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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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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濟馬
1837년(1838년?) 4월 23일[1]~1900년 8월 11일 (향년 63세)

1. 개요2. 생애3. 기타4. 대중매체에서5. 관련 항목

1. 개요[편집]

조선 후기와 구한말무인이자 의학자. 본관은 전주(全州)[2][3]왕실의 종친이지만 서자다. 호는 동무().[4]

사상의학의 창시자로 유명하다. 이제마는 태양인이었기 때문에 태양인 이제마라는 드라마도 만들어졌다.

2. 생애[편집]

1837년 4월 23일 함경도 함흥부 주동사 회상리 둔지(現 함경남도 함흥시 회상일·이·삼·사동)에서 아버지 이반오(李攀五, 1812. 1. 7 ~ 1849. 4. 27)[5]와 어머니 경주 김씨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아버지 이반오는 1831년(순조 31) 식년 생원시진사시에 모두 3등으로 입격했던 양반[6]이었으나 어머니 경주 김씨가 아버지 이반오의 첫째 부인 전주 전씨(全州 全氏, 1811. 11. 9 ~ 1835. 5. 21)[7]와 사별한 뒤 잠시 만나 사통(私通)했던 여성이었기에 이제마는 서자였다. 야사에 따르면 어머니 경주 김씨는 함흥부에 있던 어느 작은 마을의 주막집 딸이었는데, 백치였다고 한다. 제마(濟馬)라는 이름은 그의 조부 이충원(李忠源, 1777. 12. 9 ~ 1849. 12. 23)이 꿈에 어떤 이가 제주도에서 가져온 준마 한 필을 준 태몽을 꾸었다 하여 지어준 이름이라고 한다.

출생 이후 함흥부 사촌(沙村)에 있던 조부댁에 살다가 함흥부 원천사 축상리 원곡(現 함경남도 신흥군 축상리)으로 이주해 아버지와 함께 유년 시절을 보냈다. 아버지는 이 시기 전주 김씨(1816. 10. 28 ~ ?. 1. 24)[8], 경주 김씨(1827. 9. 11 ~ 1895. 7. 29)[9] 등의 부인을 차례로 들였고, 남동생 이섭증(李燮曾, 1839. 5. 24 ~ 1875. 6. 4), 이섭로(李燮魯, 1842 ~ ?)와 여동생 두 명이 태어났다. 그리고 당시 함경도 지역에서 이른바 '북도문장(北道文章)'으로 알려져 있던 큰아버지 이반린(李攀鱗, 1779. 10. 10 ~ 1853. 2. 14)[10]으로부터 한문을 수학했다.

그러나 13세 되던 1849년 아버지와 조부가 별세했고, 이어 1852년에는 조모 의령 남씨(1779. 11. 7 ~ 1852. 4. 16)[11]가, 1853년에는 한문을 가르쳐 주던 큰아버지마저 별세했다. 또한 서자였던 출생 탓에 장남임에도 불구하고 《선원속보(璿源續譜)》 등에는 남동생 이섭증과 이섭로 다음으로 세 번째 차례로 등재돼 있기도 하다. 이 때문에 10대에 함흥부에서 치러진 향시에서 장원한 이후 줄곧 방황해 36세까지 이렇다 할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 이 시기 한반도 북부 일대는 물론 만주연해주까지 돌아다니면서 견문을 넓혔다고 하는 소문이 있다.

방황 후에 고향으로 돌아와 36세에 무과에 급제했고, 50세에 진해현감(현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진전면, 진북면 일대로 현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와는 다른 곳)이 되었으며 2년 10개월을 진해현감으로 지냈다. 이후 1896년에는 60세가 다 된 나이에 최문환의 난을 진압하는 공을 세워 고원군수로 임명받았으며 1897년 사직하였다. 이후 의술에 전념하여 동의수세보원을 저술한 후 향년 64세에 세상을 떠났다. 아들에게 남긴 유언은 "내가 죽고 100년이 지나면 사상의학이 세상을 풍미할 것이다"였다. 저서로는 <격치고>, <동의수세보원> 등이 있다.

30세 전후에 객사에서 발견한 한석지의 저서인 <명선록>의 영향을 받아 양명학 계열의 학풍을 띤다. 대표적인 유의(유학자 의사)로서 유교적 세계관과 동의보감의 의학 지식을 토대로 사상의학의 기틀을 수립하였다. 다만 이제마의 사상의학은 이론이 철저히 성리학에 근거하고 있기 때문에 과학적 근거가 희박하고, 본인이 전문 의사가 아니란 것이 문제다. 그 중요한 위치는 기본적으로 중국의 의학을 조선에 들여와 향약을 분류하던 정도에서 그치던 기존 한의학의 역사 전개 과정에서 최초로 독자적인 이론을 냈다는 것 정도에서 기인한다.

야사에는 환자들의 체질을 모를 경우 선호하는 음식을 알아보거나 같이 지내며 확인하는 일도 있다. 한 번은 체질을 몰라 고민하다가 장작더미를 옮겨보도록 하고 여러번 옮기게 한 뒤에야 비로소 소음인임을 파악한 적도 있다.

3. 기타[편집]

아래 대중매체란에 하술되어 있지만, 무과에 급제하여 군인으로도 활동하였는데, 좀 더 깊이 들어가면 의외로 신식군대에 몸을 담았다고 한다. #

맡은 환자들 중 최린이 있었다고 한다.최린 역시 그의 사상의학을 긍정적으로 바라보았고 치료에 감사를 표했다고 한다.[12]

4. 대중매체에서[편집]

  • 대체역사소설 한제국 건국사에서는 본래 무과에 급제했다는 점을 반영해 무인으로 신미전쟁에 참전한다. 현대에서 넘어간 민국인들은 이제마가 사상의학의 창시자라는 정도는 알고 있다 보니 이제마가 기침만 해도 "그러게 자네는 의원이 되어야 하는데…"라고 하고 이제마는 속으로 '민국인들은 다 좋은데 가끔 실없는 소리를 한다. 평생 무인되기를 꿈꾼 사람더러 의원이 되라니…'하며 살짝 투덜거린다. 서양 연합군에 착검 돌격을 벌여 지휘관 다수가 전사하는 격전 중에 어깨 부상을 입었으나 출혈이 다소 있을 뿐 생명에는 지장이 없어 운신 가능한 최선임 장교로 권철상에게 전투 결과를 보고했다.
  • 1986년 KBS 드라마 선구자에서는 임혁이 주인공으로서 이제마 역을 맡았다.
  • 2002년 KBS 드라마 태양인 이제마에서는 최수종이 주인공으로서 이제마 역을 맡았다.

5. 관련 항목[편집]


[1] 음력 3월 19일.[2] 안원대군파 20세 섭(燮) 항렬. 《선원속보(璿源續譜)》에는 이섭운(李燮雲)으로 등재돼 있다.[3] 이성계의 고조부인 목조 이안사의 둘째아들 안원대군 이진의 후손이다. 같은 전주 이씨이기는 하지만 조상에 진짜 왕(추존왕 말고)이 하나도 없어 엄격하게 보면 왕손도 아니었다. 조선은 대군의 4세손, 군의 3세손, 공주옹주결혼부마와 그 자녀들까지를 왕족으로 인정해 작위를 하사했으며 군-령-부령-정-도정-수-부수 같은 작위를 수여하였다.[4] 동방의 무인이란 의미로,과거시험 무과에 급제하기도 했다.[5] 자는 사교(士敎).[6] 생원시는 3등 49위, 진사시는 3등 63위[7] 전기면(全基勉)의 딸이다.[8] 김치형(金致珩)의 딸이다.[9] 김용빈(金用贇)의 딸이다.[10] 1843년(헌종 9) 순릉 참봉(純陵參奉), 1846년 의릉 봉사(義陵奉事), 1849년(철종 즉위년) 덕릉 직장(德陵直長) 등을 역임했다.[11] 남광협(南光協)의 딸이다.[12] 참고로 최린은 민족대표 33인의 일원이던 독립운동가였으나 친일반민족행위자로 변절한 인물이다.다만 특이하게 다른 지식인 계층 친일파들과 달리 광복 후 진심으로 참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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