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에어포트

프랑스에 위치하지만 스위스의 바젤과 6km로 가장 가깝고, 프랑스의 뮐루즈에서 22 km, 독일의 프라이부르크에서는 70km 떨어진 곳에 있는 공항이다. "유로 에어포트 바젤-뮐루즈-프라이부르크"의 긴 명칭 대신 보통 유로 에어포트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현재 이지젯이 이 공항을 허브로 쓰고 있는 중이다. 또한 에어 프랑스와 루프트한자 리지널, 영국항공 등도 취항하고 있다. 1947년에 터미널 1개와 활주로 1300m(!)를 갖춘 형태로 개장 했으며, 이후 꾸준히 확장하였다. 1994년에 현재와 같은 명칭으로 공항명을 변경하였다. 2004년에 저가 항공사 이지젯이 취항하여 이용량이 급증했다.

전 세계에서 얼마 안되는 두 국가가 공동 운영하는 공항으로, 프랑스와 스위스가 공동 운영한다. 유로 에어포트 건설 시 프랑스는 부지를 제공하고, 스위스 바젤 주는 건설 비용을 제공하는 것에 합의해서 지어지게 되었다. 공항은 프랑스 영토 내에 있지만 공항에는 스위스 세관이 있어 바젤과 다른 곳으로 무세관 운행이 가능하다. 또한 두 국가는 무비자, 세관 협정을 체결하여 자유롭게 서로 오갈 수 있게 해 놓았다.[1]

스위스는 제약산업이 국가 주요산업이고 근처에 노바티스, 로슈등 유명 제약회사들의 본사가 있기 때문에 유로 에어포트를 이용한 의약품 수출이 활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