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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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 업, 업왕, 업왕신, 업대감이라고도 한다.
집안의 곳간과 재산을 지키는 신으로 창고에 살며 살림을 늘게 해주고 집을 지켜준다고 한다. 홀대하면 그 집안은 패가망신하고, 잘해주면 부자로 만들어준다. 또한 사람의 도리를 다하고 어려운 타인을 도와주면 업신이 부자로 만들어주기도 한다.
이 신이 들어오는 것을 '업이 들어온다'고 한다. 보통 인간 앞에 나타날 때에는 구렁이의 모습을 하는데 이를 '업구렁이'라 한다.[1] 그외에도 종종 족제비나 두꺼비의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그래서 이 동물들을 잘 잡지 않았으며, 이들이 집을 나가면 집이 망한다고 여겼다. 다만 한 집에 너무 오래 머물러도 좋지 않다고 해서 다치지 않게 살살 몰아내기도 하였다.
업신이 구렁이 모습으로 나타난다 함은 과거 고양이가 흔하지 않았던 백성들의 집에서 구렁이가 쥐를 잡아주었기 때문이다. 너무 오래 머물면 좋지 않다는 말은, 구렁이가 터를 오래도록 잡고 살 정도로 먹을 것이 풍부하다면 그 집은 쥐로 미어터지고 있는 곳이라는 뜻이니 당연히 좋지 않을 것이다.
또 업신이 여신으로 여겨진다거나, 여신의 모습으로 자주 나타난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업왕이나 업대감 등의 명칭을 고려하면 그냥 여신으로도, 남신으로도 여겨진 듯하다.
구미호뎐1938에서는 구렁이가 아닌 '업동이'라는 어린 아이의 형상으로 나왔다.
집안의 곳간과 재산을 지키는 신으로 창고에 살며 살림을 늘게 해주고 집을 지켜준다고 한다. 홀대하면 그 집안은 패가망신하고, 잘해주면 부자로 만들어준다. 또한 사람의 도리를 다하고 어려운 타인을 도와주면 업신이 부자로 만들어주기도 한다.
이 신이 들어오는 것을 '업이 들어온다'고 한다. 보통 인간 앞에 나타날 때에는 구렁이의 모습을 하는데 이를 '업구렁이'라 한다.[1] 그외에도 종종 족제비나 두꺼비의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그래서 이 동물들을 잘 잡지 않았으며, 이들이 집을 나가면 집이 망한다고 여겼다. 다만 한 집에 너무 오래 머물러도 좋지 않다고 해서 다치지 않게 살살 몰아내기도 하였다.
업신이 구렁이 모습으로 나타난다 함은 과거 고양이가 흔하지 않았던 백성들의 집에서 구렁이가 쥐를 잡아주었기 때문이다. 너무 오래 머물면 좋지 않다는 말은, 구렁이가 터를 오래도록 잡고 살 정도로 먹을 것이 풍부하다면 그 집은 쥐로 미어터지고 있는 곳이라는 뜻이니 당연히 좋지 않을 것이다.
또 업신이 여신으로 여겨진다거나, 여신의 모습으로 자주 나타난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업왕이나 업대감 등의 명칭을 고려하면 그냥 여신으로도, 남신으로도 여겨진 듯하다.
구미호뎐1938에서는 구렁이가 아닌 '업동이'라는 어린 아이의 형상으로 나왔다.
[1] 구렁이의 주 먹이가 쥐인데, 쥐가 생긴다는 것은 그 집에 어느정도 먹을 것이 있는 경우이다. 즉, 먹을 것이 있는 집에 구렁이가 들어가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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