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병학

대한민국의 정치인. 본관은 영월, 종교는 개신교이다.

1917년 전라북도 임실군에서 태어났다. 전주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였다. 전주고등보통학교 졸업 후 조선일보 지국을 운영했다. 기독청년회 임실군 회장, 독립촉성국민회 임실군지부 위원장, 귀환동포원로회장, 임실군축산조합 조합장, 청년연맹 임실군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1948년 여수·순천 10.19 사건을 계기로 우익 정치인으로 활동하였다. 제헌 국회의원 선거에서 기독교청년회 후보로 전라북도 임실군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대한독립촉성국민회 진직현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1950년 제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한국민당 후보로 전라북도 임실군 선거구에 출마하여 현역 국회의원인 민주국민당 진직현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었다. 1951년 대한국민당이 해체된 후 자유당 소속 국회의원이 되었다. 1954년 1월 자유당 중앙당부 부장회의에서 조선민족청년단 소속의 자유당 반당분자로 제명처분 되었다. 같은 해 제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같은 지역구에 출마하였으나 자유당 박세경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1956년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1960년 제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전라북도 참의원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1963년 제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정당 후보로 전라북도 순창군-임실군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민주공화당 한상준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1967년 제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신민당 후보로 전라북도 순창군-임실군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민주공화당 한상준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