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리 페르스하런

벨기에 국적의 RSC 안데를레흐트 소속 축구선수.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

안데를레흐트 유스 출신으로 2018-19 시즌을 앞두고 퍼스트 팀에 콜업됐다. 그리고 2018년 11월 25일, 신트트라위던 VV과의 경기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그리고 출전 시간을 점차 늘려나가더니 2019-20 시즌부터는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그러나 2019-20 시즌 이후 폼이 점점 하락하더니 2022-23 시즌 중후반까지 42경기 4골 4도움으로 도저히 공격형 미드필더로의 스탯이 나오지 않으면서 큰 문제를 겪고 있다. 거기에 설상가상으로 2023년 3월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 아웃이 되었고, 2024년 1월까지 경기에 나오지 못하면서 악재가 겹쳤다.

2023년 9월 21일, RSC 안데를레흐트와 2026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자국에서 손꼽히는 유망주 답게 각 급의 연령대 대표팀을 두루 거쳐오며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고, 2019년 9월 9일 18세의 어린 나이에 스코틀랜드와의 UEFA 유로 2020 예선전에서 데뷔했다.

1달 뒤에는 산마리노와의 경기에서 PK로 데뷔골을 득점하기도 했다. 경기는 9:0 벨기에의 대승으로 끝났다.

온더볼 상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안데를레흐트의 플레이메이커. 2선 전역에 활약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주로 우측에서 활약한다. 공을 소유하면서 빠른 발과 발재간을 통한 드리블과 킥을 이용한 패싱력을 보여준다. 드리블 시에 밸런스도 낮게 잘 잡혀있어서 잘 넘어지지 않고 패스 시에는 시야가 뛰어나서 넓은 패스 범위를 가지고 있다. 특히 미드필더들에게 필요한 고개를 들고 항상 주위를 확인하는 습관이 잘 잡혀있다. 패스를 주는 것뿐만 아니라 패스를 준 후 빈 몸으로 박스 안 침투를 시도하며 득점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다만, 피지컬이 작아서 경합 상황처럼 힘을 쓰는 플레이에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다. 플레이스타일 상 경기력이 안 좋은 날에는 공을 무리하게 소유하다가 공격 템포를 끊어버리는 모습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