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경기도 수원시의 행정을 총괄하는 기관으로 수원시의회와 나란히 있다.

조선시대에는 현재의 화성시 화산동 일대에 수원시청의 전신인 수원도호부 관아가 있었으나 정조 치세에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이 세워지면서 화성행궁 유여택에 수원유수부 관아가 자리잡았다.

이후 일제강점기에 화성행궁 낙남헌의 일부를 개조해서 수원군청으로 사용했고, 1938년에 현재의 후생한의원 자리로 이전했다.

광복 후에도 수원군청으로 사용되다가, 1949년에 수원군이 수원시로 승격되면서 수원시청이 되었다. 6.25 전쟁으로 수원시청이 파괴된 뒤 조선중앙무진회사 사옥(현 수원시 가족여성회관 문화관, 구 수원문화원)을 임시청사로 사용하다가, 1956년에 현재의 수원시 가족여성회관(구 권선구청) 자리에 청사를 세워 29년간 수원시청으로 사용했으며 1987년에 현재의 자리로 이전했다.[1]

현재 수원시 청사는 1987년 청사를 현재의 인계동으로 이전하면서 36년여간 사용되고 있다. 당시의 수원시 인구는 70~80만 이였다. 이후 1995년에 지방자치제가 실시되고 36년 사이에 수원시 인구는 40만 가까이 증가해 울산광역시보다 많은 인구인 120만명이 되었고 2022년에는 수원시가 특례시로 지정되고 점점 지방분권화 추세로 바뀜에 따른 행정수요 증가와 조직 확대, 세분화된 업무에 비해 청사가 상당히 좁고 노후화 되어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에 따라 시청사를 이전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쉽게 말하면 현재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인구가 많고 경제력도 광역시에 준하는 대도시이자 지방분권화 추세에 따른 상당한 자치력을 가진 수원시가 청사는 인구 70~80만명에 불과하던 36년전에 멈춰있다는 것 이다.

이 중에서도 특히 큰 문제로 꼽히는 것은 '주차 문제'다. 차를 이용하던 사람들이 지금처럼 많지는 않았던 1987년에 지어졌던 만큼 주차면이 풍족하게 설계돼 있지 않기에 직원은 물론 시민들의 불편이 항상 뒤따른다."수원시청 민원인 주차 불편 이유 있었다."

인구가 비슷하고 같은 특례시 지위인 용인시 시청 민원인 전용 주차면 상당히 정도가 부족하다. 주차면수도 크게 부족해 용인시청 1500대 VS 수원시청 500~700대 수준 #

시민 뿐 만이 아닌 시청 공무원,직원들 마저 문제일 정도로 주차장 문제는 심각하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러한 주차 문제를 감안한 듯 대 시민 발표나 확대간부회의 등 시청업무를 수원시청이 아닌 수원컨벤션센터나 수원SK아트리움을 종종 이용하고 있다.# 수원시청의 주차장 문제를 알 수 있는 부분.

수원시도 이를 인지했는지 시청 본관 마당 주차장과 별관 지하 1층 주차장에 20면씩 총 40면을 조성해 주차면 바닥을 파란색으로 칠하고, ‘민원인 전용 주차구역’ 표지판을 설치했다.수원시청 내 ‘민원인 전용 주차구역’ 조성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는 보여주고 있지만 매우 부족한 민원인 주차 구역에 비해 민원인 전용 주차구역은 40면에 불과해 사실상 의미가 없다는 지적도 있다.

일각에서는 경기도 청사가 광교신도시로 이전하면서 옛 경기도 청사에수원신청사를 짓자는 의견도 있다. 수원시는 부지와 건물이 경기도 소유여서 개발 등을 추진할 권한이 없다는 입장. 물론 경기도를 설득한다면 이전을 못 할 것도 없지만 청사 이전은 굉장히 오래 걸리는 문제이고 부지 활용에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 되고 있어서 이 문제는 상당히 어려운 문제이다.

2023년 기준 수원시의회는 독립청사가 없다. 특례시는 물론이고 인구 50만명 이상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의회 독립청사가 없는 곳은 수원시가 유일하다. 경기도에서 독립청사가 없는 시의회는 수원시의회를 제외하면 의원수 7명인 오산시의회와 양평군의회 뿐이다.

하지만 2021년에 수원시의회가 단독 청사를 준공을 시작하게 되면서 이전이 완료된다면 수원시청의 행정 낙후 문제,주차장 문제 등이 일부 해결 될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선술했듯 수원시청의 행정 낙후 문제와 주차장 문제는 여간 문제가 아니라 수원시의회 이전 후 에도 문제는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

실업 스포츠팀이 존재한다. 기계체조 여서정 선수가 소속되어 있고, 2018년 창단한 여자 아이스하키단도 있다.

K리그에 있는 수원 FC의 예전 이름이 수원시청 축구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