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

㈜삼표산업을 주축으로 한 건자재 특화 기업집단으로 유진그룹 및 아주그룹과는 건자재 분야에서 맞서는 라이벌이며, 현대자동차그룹과는 사돈 관계이다.[1] 삼표시멘트를 제외한 대다수 계열사가 비상장사인 점이 특징이다.

황해도 재령군 출신 정인욱 창업주가 1952년 강원도 태백시에 세운 강원탄광이 삼표그룹의 실질적인 모태이다. '삼표연탄'으로 유명했다. 1966년 강원탄광에서 강원산업으로 사명을 바꾸고, 연탄운송 자회사 삼강운수를 세운 게 공식적인 그룹의 시초이다. 1974년에 사명을 ㈜삼표산업으로 바꾸고 한국양회를 인수하며 콘크리트사업을 개시했고, 1976년에 골재채취사업을 개시했으며 이듬해 서울 성수동[2] 및 풍납동[3]에 레미콘 공장을 세워 레미콘사업을 개시했다. 수도권, 특히 강남의 폭발적인 성장과 맞물려 강남에 근접한 아파트 건축 수요를 그대로 책임지면서 삼표산업은 국내 1위 레미콘 업체로 크게 성장했고 1980년에는 철도사업부를 신설하였다.

그러나 1997년 외환위기의 여파로 10월부터 모기업인 강원산업그룹이 워크아웃에 들어갔다. 2000년에 강원산업과 삼표제작소 등 일부 계열사가 현대그룹으로 매각되면서 정인욱 창업주의 차남 정도원 전 강원산업그룹 부회장이 삼표산업㈜을 중심으로 삼표정보시스템을 세우는 등 독자적으로 사업군을 갖춰 2002년 워크아웃에서 벗어났다. 2004년에 전 계열사 명을 '삼표'로 통일하고, ㈜삼표로 사명변경, 2013년에는 기존 ㈜삼표 법인을 지주회사 ㈜삼표와 사업회사 ㈜삼표산업으로 재편했다. 2016년에 옛 동양그룹 계열사 동양시멘트를 인수하여 삼표시멘트로 상호를 변경했다. 2023년 7월에 ㈜삼표산업이 ㈜삼표을 합병했다.

디지털미디어시티역 4번 출구 옆에 있던 GS칼텍스 수색충전소를 없애고 주거·상업·문화용도 복합개발이 추진 중이다. 투시도에서 앞에 있는 건물이 삼표그룹이 사용할 사옥이고, 뒤에 있는 2개 동은 후술할 힐스테이트 DMC역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금번 계획 결정으로 서북권 광역 중심지에 걸맞은 은평구 초입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표그룹 신사옥 소개

직원 복지시설로 120평의 피트니스센터를 설치, 1개 층 전체를 회의실 및 교육장으로 구성하고, 별도 카페테리아와 고객 접견실, 200석 규모의 구내식당, 옥상 전망대와 정원도 꾸밀 예정이다. 사옥 1~5층에는 다문화박물관이 들어올 예정이다. 지하 상가에는 판매시설(마트, 생활용품점 등)이 들어서고, 공동주택 2개 동 1~4층에 F&B 시설도 계획 중이다.

성수동1가 683번지에 위치했던 삼표산업 성수공장 철거 후 해당 부지에 계획 중인 글로벌 미래업무 중심 복합단지 개발 프로젝트이다.
삼표그룹 성수개발프로젝트 소개

  자세한 내용은 삼표산업 채석장 붕괴 매몰 사고 문서 참고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한국의 기업 가문 문서 참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