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 : 블룸 인 서머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에 등장하는 SSR 등급 풍압 타입 소총 니케.

여름 이벤트 BEAUTY FULL SHOT 기념으로 출시된 사쿠라의 배리에이션 버전.

모든 스킬 설명은 10레벨 기준이다.

어느 날 방주에서 무장한 불온 세력의 인질극이 발생, 근처에서 상황을 지켜보던 로산나, 사쿠라, 목단은 방안을 짜고 있었다. 로산나와 사쿠라는 총기로 무장한 세력들이 인질극까지 시행하면서 조용히 처리하기가 굉장히 번거로워져서 골치 아파하지만 목단은 "그냥 쳐들어가서 총 맞더라도 주먹으로 제압하면 되는 거 아님?"이라며 목단스럽게 단순한 발상을 내자 로산나는 "그건 완전 '나 니케예요.'라고 광고할 셈이냐?"며 비꼬는데 이에 사쿠라는 목단에게 그 건물의 뒷문을 통한 침투를 부탁하였고 목단은 건물 뒷문을 찾기 위해 사라진다.

그러나 사쿠라의 부탁은 그저 단순해서 어떤 돌발행동을 할지 모르는 목단을 멀리 떨어뜨리기 위함이었고, 사실 불온세력이 인질극을 벌이던 건물은 뒷문 자체가 없었다. 그렇게 목단을 따돌린 채 로산나와 사쿠라가 개입해 해결되었지만 하필 로산나와 사쿠라를 인지한 한 기자가 사진을 찍어 특종 보도를 하면서 일이 커지기 시작한다. 테트라의 CEO 머스탱은 이번 일을 통해 매스컴에 노출된 로산나와 사쿠라에 대해 탄식하면서 문책을 하는데, 머스탱은 이번 일로 매스컴의 의도적인 악질 기사가 올라오면 더 큰일로 벌어지니까 문책성 징계로 테트라 기업에서 운영하는 잡지의 그라비아 모델 일을 할 것을 지시하였고 언더월드 퀸들은 이런 문책에 놀라게 된다.

그렇게 목단의 인솔 하에 지휘관 앞에 도착, 목단이 지휘관에게 전후사정을 설명하며 둘을 넘겨주는데 목단 왈 로산나와 사쿠라는 "언더월드 퀸으로서의 위엄이..."라며 이번 조치에 상당한 수치를 느끼는 중이라 저기압인 상태라며 분위기를 띄워달라고 하고, 지휘관의 말에도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는 데다가 보다 못한 목단이 이들을 긁는 말에도 미안하다는 반응만 내놓으니 목단은 징그럽고 소름끼친다며 도망쳐버린다. 그렇게 머스탱이 준비한 보트와 카운터스, 머스탱이 수배해 둔 일원들을 데리고 사전에 준비해둔 섬으로 향하는데도 로산나와 함께 저기압에 가까운 분위기를 내뿜는다.

섬에 도착해도 다른 이들은 수영복으로 갈아입자며 신나하지만 둘은 영 안 내켜하는 표정을 지으며 갈아입으려 하지 않으면서 지휘관과 대화를 나누기 시작하는데 지휘관이 두 명의 수영복을 기대하고 있다는 말에 로산나는 "이전에 더한 모습도 봐 놓고 뭘 그러냐?"라는 말[2]에 사쿠라는 "그게 무슨 소리냐"며 자극받아 지휘관을 추궁하는 등 둘 사이에 전운이 돌기 시작한다. 둘을 제외한 나머지들이 옷을 전부 갈아입고 바이퍼가 방수 기능 없는 수영복으로 지휘관을 유혹하자 로산나와 사쿠라는 서로 지휘관을 데리고 가 옷을 갈아입는데 도와달라며 갈아입는 와중에도 이걸 도와달라는 등[3] 유혹 신경전이 벌어진다.

다 갈아입은 뒤 촬영을 진행하지만 둘은 여전히 그라비아 촬영에 부정적이라 포즈도 안 잡는 데다가 표정도 무표정일 정도로 비협조적이고, 바이퍼는 차라리 그 필름 자신을 촬영하는 데 전부 써달라고 유혹하는 등 지휘관은 곤란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게다가 사쿠라는 평상시 지휘관을 '군'이라 칭하는데 그런 지휘관을 바이퍼가 자꾸 '자기'라고 하니까 언제까지 그런 호칭으로 부를 거냐며 바이퍼를 견제하는 모습도 보인다.

촬영은 거의 진행이 되지 않자 사쿠라는 "이런 활동에 무슨 의미가 있나... 그냥 방주로 돌아갑시다."는 말에 로산나도 말 잘했다며 이에 동의하며 돌아가자고 보챈다. 결국 보다 못한 바이퍼가 "너희들만 생각하고 행동하느라 다른 애들이 눈치를 보고 있지 않냐?"며 일침을 날리지만 카운터스나 동행자들은 바비큐와 낚시 삼매경이라 설득력이 없었다. 이때 메이든이 낚은 해파리가 로산나 얼굴에 붙어버리는데 로산나는 처음 보는 해파리에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였고 사쿠라는 어떻게 떼어내야 할지 어리둥절하던 도중 지휘관이 이 장면을 사진을 찍은 뒤 해파리를 떼어낸 둘에게 보여준다.

그 사진을 본 둘은 화를 내기는커녕 서로서로 당황하는 표정에 웃음보가 터졌고 마음을 고쳐먹으며 이왕 온 거 즐기고 가기로 결정하면서 로산나는 서핑, 사쿠라는 자신이 마음에 드는 사진 스팟을 찾기 위해 해안가를 떠돌아 다닌다. 바이퍼는 지휘관에게 "사쿠라라는 애가 들고 있는 양산을 보면 사실 바다를 즐기고 싶어서 가지고 온 것"이라고 넌지시 알려주는데 이에 지휘관은 "사실 저 둘도 바다를 보는 것을 기대했을 터이지만 오게 된 경위가 문책성 징계로 오게 된 것이니 창피하게 여긴 것"이라며 옹호해 준다. 그렇게 서핑하던 로산나를 찍으려 했던 지휘관이었지만 견제하려는 바이퍼랑 로산나가 서로 자기가 여기서 찍겠다고 투닥거렸고, 메이든과 길티는 서로 누가 먼저 백상아리를 잡는지 내기를 하기 시작하면서 단 한 장도 사진을 찍지 못하던 지휘관은 사쿠라와 만나게 된다.

사쿠라는 한 장도 못 찍었다는 사실에 놀라면서도 시간은 많으니 괜찮다고 말하는데 이에 지휘관은 찍고 싶은 장소를 골랐냐며 묻는다. 사쿠라는 바다에 오기 전 패션 잡지를 읽다가 'Love & Tips'라는 부목에서 '분홍 돌고래와 사진을 찍으면 원하는 사랑이 이뤄진다.'는 문구를 보게 되는데 애초에 미신이고 있는지도 없는지도 모르니 함께 찍고 싶지만 불확실하다고 답하는데 이를 들은 지휘관은 더 이상 묻지 않고 사쿠라가 원하는 것을 같이 찾아주기로 하자 "역시 군은 상냥하신 분이다."라고 말하면서 그렇다면 그것을 찾았을 때 촬영을 요청해야 하니 동행하겠냐고 제안하고 지휘관이 받아들이며 함께 찾으러 다닌다. 그렇게 찾던 도중 낚시 대결을 하던 길티와 메이든을 조우하게 되는데 양측은 자신들이 먼저 백상아리를 잡고 같이 사진을 찍겠다며 경쟁 중이었고, 메이든 피셜 '게임에서도 인정한 어떠한 물고기도 반응하는 만능 미끼'라는 말에 사쿠라는 이 미끼라면 분홍 돌고래가 반응할까 봐 관심을 가진다. 메이든은 사쿠라도 백상아리를 잡으려하는 줄 알고 경계하지만 '존재하지도 않는지도 모르는 존재'라는 말에 게이머의 투혼이 발동되어 그 맘 잘 안다면서 줄 수는 없지만 제조법을 알려주겠다며 레시피를 건네줬고 이외에도 게임에서 얻은 낚시 지식과 낚싯대를 제공해준다.

그렇게 사쿠라는 지휘관과 함께 미끼를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를 모으던 도중 로산나와 사진 대결을 하던 바이퍼와 만나게 된다. 바이퍼는 사진 대결에 대해 이야기하던 도중 지휘관 옆에 사쿠라가 있다는 사실에 불쾌하다는 표정과 함께 죽은 눈이 되고 추궁하지만, 사쿠라는 "군은 사진을 찍기 위해 저는 미끼를 만들기 위해 동행한 것뿐"이라며 답하고 바이퍼가 그러면 지휘관을 데리고 가도 되냐는 말에 그러시라고 답한 뒤 혼자서 미끼를 만들러 간다. 그렇게 바이퍼를 도와 사진을 찍고 있던 도중 갑자기 연기가 들이닥치기 시작하고 바이퍼는 이 연기의 근원을 찾다가 "저 애는 도대체 뭐하는 거냐"며 불타는 장작 위에 뭔가를 조리하면서 자연스럽게 방해한 사쿠라를 보고 깊은 빡침의 표정을 짓는다. 지휘관도 여기서 뭐 하냐는 말에 "말 그대로 메이든이 알려준 대로 미끼를 만들고 있었습니다만? 애초에 익혀먹는 게 더 맛있지 않을까요?"라며 순수한 반응에 지휘관은 미끼에는 익힌 재료가 안 들어간다며 답해주고 바이퍼는 방해받은 것에 빡친 나머지 "부하들이 다 해주니 상식이라는 걸 모르는구나"라며 비꼬지만 지휘관은 "애초에 방주에서는 미끼를 만들 일이 없으니 그럴 수 있지"라며 옹호해주니 바이퍼는 더 불쾌한 표정을 짓는다. 반면 바이퍼를 따라 사진 찍는 걸 도와주던 자칼은 냄새가 좋다며 먹어도 되냐는 질문에 사쿠라는 이것은 소임을 다했으니 그러셔도 된다며 건네줬고 자칼은 먹기 시작하는데... 쇠줄도 씹어먹는 버스트 스킬 컷씬을 가진 자칼이 맛 없다고 뱉어내는 것도 모자라 몸 상태가 안 좋아지는 바람에 바이퍼는 황급히 메어리에게 데려다 주겠다며 이탈해버렸고 사쿠라는 자신의 절망적인 요리 솜씨에 부끄러워한다.

괜찮냐는 지휘관 말에 자칼에게 도리어 미안하다는 감상과 함께 재료찾기를 계속 진행하는데 애초에 메이든이 가르쳐준 재료들은 전부 게임속에서 나올만한 명칭[4]이라 재료를 하나도 찾지를 못하는 난관에 빠진다. 이때 네온이 신기한 걸 찾았다며 나타나 지휘관과 사쿠라를 데리고 가는데 그 장소에는 플라밍고 떼가 있어 여기서 발톱을 채취하는데 성공하였고, 지휘관이 라플레시아나 하얀 산호를 봤냐는 질문에 네온이 둘 다 어느 장소에 있었다는 위치 정보를 지도로 제공해 주고 이 지도를 바탕으로 찾으러 나선다. 하얀 산호초를 채집한 뒤 만난 메어리와 이야기한 뒤 아니스와 라피가 있는 라플레시아 꽃의 위치로 향하는데 그곳에서는 아니스가 꽃 속에 뭔가 움직인다며 들어갔다가 반쯤 먹혀버린 상태였고 라피는 당황해하던 도중이었다. 지휘관이 오고 지휘관이 구출하자는 말에 총을 꺼내려 하지만 이를 제지하고 발을 당겨 아니스를 빼낸 뒤 아니스에게 붙은 점액을 채취한 뒤 지휘관에게 신호를 줘 같이 이탈한 뒤 미끼를 만드는데 성공한다.

이 스페셜 미끼로 낚시를 하던 도중 이 둘을 견제하려 온 로산나와 바이퍼가 등장, 사쿠라는 "군과 저는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며 이탈해 주기를 요청하지만, 이를 거부하는 모습에 그럼 자신이 자리를 옮기면 된다며 옮기려는 순간 진짜로 분홍 돌고래가 나타나면서 사쿠라는 이를 멍하니 쳐다보게 된다.

분홍 돌고래가 사라지자 사진을 찍는 걸 깜빡했지만 실제로 존재하니 만족해하지만 분홍 돌고래랑 사진을 찍으면 원하는 사랑이 이루어지는 미신을 바이퍼에게 들키는 바람에 분홍 돌고래를 부르는 미끼를 두고 삼파전이 벌어진다. 다행히 길티가 나타나 제지하는 덕에 아무 일 없이 넘어간다. 이후 로산나는 사쿠라랑 지휘관 뒤를 쫄래쫄래 따라가 애타게 만들고 바이퍼는 다른 일행들에게 거짓말로 사쿠라를 팔아넘기자 결국 포기하고 그 둘에게 미끼를 나누어준다.

사쿠라는 지쳤다며 지휘관과 같이 오징어 바위 섬으로 가서 사진을 찍기로 하는데 시간이 지나자 지나온 길이 바다에 잠겨버린다. 그런데 지휘관이 길을 확인해보자 바닷물이 무릎 높이밖에 안 찼기에 그냥 나갈 수 있었으나, 사쿠라는 지휘관의 말을 무시하고 우리는 조난당했으니 내일 아침까지 단둘이 이곳에 있어야 한다고 한다. 실은 지휘관과 단둘이 있고 싶었던 사쿠라의 계락이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