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성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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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제 예닐곱 살 적 겨울은
목조 적산가옥 이층 다다미방의
벌거숭이 유리창 깨질 듯 울어 대던 외풍 탓으로
한없이 추웠지요, 밤마다 나는 벌벌 떨면서
아버지 가랭이 사이로 시린 발을 밀어 넣고
그 가슴팍에 벌레처럼 파고들어 얼굴을 묻은 채
겨우 잠이 들곤 했었지요.
요즈음도 추운 밤이면
곁에서 잠든 아이들 이불깃을 덮어 주며
늘 그런 추억으로 마음이 아프고,
나를 품어 주던 그 가슴이 이제는 한 줌 뼛가루로 삭아
붉은 흙에 자취 없이 뒤섞여 있음을 생각하면
옛날처럼 나는 다시 아버지 곁에 눕고 싶습니다.
그런데 어머님,
오늘은 영하(零下)의 한강교를 지나면서 문득
나를 품에 안고 추위를 막아 주던
예닐곱 살 적 그 겨울밤의 아버지가
이승의 물로 화신(化身)해 있음을 보았습니다.
품 안에 부드럽고 여린 물살은 무사히 흘러
바다로 가라고,
꽝 꽝 얼어붙은 잔등으로 혹한을 막으며
하얗게 얼음으로 엎드려 있던 아버지,
아버지, 아버지……
- 이수익, 「결빙(結氷)의 아버지」
![내새끼니깐 봐준다 ㅇㅇ](http://i.namu.wiki/i/HibtRvCU1ZBS1JZLB0wZCxLl5GFdfoIrbSm7Ku1ivztDCequf0TgASEmEeHfa1igEUK31Mhgu-taFQJZlj1-y7Shj3M2ADb_fWlhkXOb8hSQeZHSf3BxaQmN8N8oyLxCon12iY_USlw0fj1ZrkI3dA.webp)
새끼 치타의 사망률은 90%이지만, 같은 고양이과인 수사자는 암컷이 사냥을 나가도 새끼 사자를 지키기 때문에 새끼 사자의 사망률이 낮은 편이다.
다만 그렇다고 새끼 사자들이 안 죽는 건 아닌데, 새끼 치타는 하이에나, 사자 등의 천적 때문에 많이 죽지만 새끼 사자는 동족 수사자, 정확히 말하면 아버지 이외의 다른 수사자에게 죽을 확률이 높다. 치타와는 달리 사자는 수사자 한두 마리가 암사자 여러 마리를 거느리는 사회로 수사자가 교체되면 새 수사자가 시작하는 일은 기존 무리의 새끼들을 죽이는 일이다. 그래야 암사자가 다시 발정기가 오고 그러면 자신의 자식들을 낳을 수 있기 때문, 즉 새끼 사자라고 마냥 안전하게 사는 게 아니다. 다만 어째서인지 정말 가끔씩은 숫사자가 남의 새끼도 독립할때까지 안 죽이고 키워주기도 한다.
야생에서 짝짓기 시기가 지난 후 새끼를 데리고 다니는 암컷이 보이면, 수컷은 일단 자신의 새끼가 아니라고 판단하면 새끼가 어리고 힘이 없어도 크게 상관 없이 모두 죽여버리고 혼자 남은 암컷과 강제로 교미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실제로 외국에서 야생의 수컷 곰들이 자신의 새끼든 남의 새끼든 닥치는 대로 어린 새끼들을 죽이고 교미를 시도하여 그 곰의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한 일이 발생한 적이 있었는데, 이때는 부성애고 뭐고 눈에 뵈는 게 없었던 듯하다(...). 뭐, 애초에 일부일처제를 실행하는 동물들이나 아비가 새끼를 기르는 동물을 제외하면 사실 자연 생태계에서 수컷의 부성애는 거의 없다시피 하다. 또한, 굳이 야생이 아니더라도 집안에서 기르는 동물이라도 딱히 부성애가 있는건 아니다. 주인이 수컷 시바견에게 자기 새끼를 가까이 하자, 화를 내며 경계하거나,[1] 자기 새끼가 호기심에 다가오자 수컷 시바견이 이빨을 드러내며 경계하는 모습을 보인다. #
바소프레신 분비와 연관이 있다는 듯, 쥐 중에 일부 종은 단지 바소프레신 분비 차이의 유무로 부성애는 물론 수컷의 생활 패턴[2]도 차이나며 과잉 분비시에는 정해진 암컷을 빼고 오히려 적대감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다는 듯. 모성애의 경우에는 옥시토신이 있다.
심지어 유전적으로 거의 같은 종인 산악들쥐와 초원들쥐의 경우, 초원들쥐들은 대부분 일부일처제인데 반해, 산악들쥐는 대부분 난혼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 그 이유는 옥시토신과 바소프레신의 수용체가 불안을 담당하는 편도에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덕분에 교미를 하고 나서 배우자에 대해 안정감을 느끼는 게 아니라, 불안에 떨면서 더더욱 다른 상대와 불륜을 하게 된다고 한다. 참고로 초원들쥐의 옥시토신과 바소프레신 수용체를 강제적으로 산악들쥐에게 주입하면 산악들쥐도 일부일처제를 이루고, 반대로 초원들쥐의 옥시토신과 바소프레신을 차단하면 난혼관계로 바뀌게 된다. # 참고로 일부일처제를 하고 있는 포유류는 채 5%도 안 된다. ##
개와 늑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개는 대부분 난혼 관계다. 그래서인지 개들은 자식 개체에게도 오히려 관심이 없거나 질투하거나 공격적으로 대하는 경향성이 높다. 일단 번식한 것과는 별개로 수캐에게 있어서 새끼들은 자원 나눠먹는 갑툭튀한 녀석들 정도로 인식되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금동복실의 사례처럼 친자식인지 알아보고 잘 대해주는 개들이나 친자가 아닌데도 잘 대해주는 등 뚜렷한 부성애를 보이는 개들도 있지만, 친자인데도 오히려 무시하거나 적대하는 케이스가 더 많다.[3] 반면 늑대는 대부분 일부일처제다.
참고로 조류의 대략 90%는 일부일처제를 실행하며, 일부일처제 조류들의 대부분은 모성애와 부성애가 둘 다 강하다. 암수 모두가 육아에 참여하기 때문이다. 암컷 혼자 알을 품는 종도 수컷이 먹이를 조달해야 하므로 포유류처럼 임신한 암컷을 버려두고 떠날 수가 없다. 또한 새끼가 부화하면 암수 모두가 새끼에게 먹이를 먹인다. 일처다부제 조류인 레아와 화식조의 경우에도 부성애가 강하고, 특히 황제펭귄은 짝이 돌아올 때까지 새끼를 지킨다
의외로 부모 양쪽 다 아이를 안 돌보는 종이 대다수인 어류 쪽에선 부성애가 두드러지는 물고기들이 은근히 있다. 가시고기 등이 그 대표 예시. 알을 돌볼 때는 수컷들이 일단 보금자리 주변에서 쉴 틈 없이 적을 감시하고 있는지라 에너지 소모가 엄청나고, 여기서 더 나아가 아예 먹이활동을 포기하다시피 하면서 마우스브리딩을 하는 종도 존재한다.[4] 민물천사고기같은 종의 경우 알이 부화할때까진 일부일처제 구조를 유지하며 알을 정성껏 돌보기도 한다.[5]
파충류, 양서류의 경우 암컷이고 수컷이고 알을 보지 않고 바로 뜨는 경우가 많다. 킹코브라처럼 일부 종이 새끼를 지키기도 하는데 보통 수컷보단 암컷일 확률이 높다.
곤충 중에선 물자라가 부성애로 유명하다. 물자라는 등에 알을 업고다니며 부화할 때까지 애를 써서 돌본다.
중성화를 한 동물들이 간혹 수컷임에도 자기 친자도 아닌 새끼를 감싸고 돌보는 등 부성애를 느끼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사실 중성화를 하지 않은 수컷 고양이가 더 어린 암컷 고양이를 보고 처음에 부성애를 느껴 돌보는 사례도 있는 등, 수컷이 암컷에 비해 자기 친자가 아닌 개체에게 상냥할 확률이 현저하게 낮은 편이긴 해도 자기 친자가 아닌 개체에게 부성애를 아주 안 느끼는 건 아님을 알 수 있다.[6] 환경이 더 험악한 길에서도 수컷 길고양이가 드물게 친자도 아닌 새끼고양이를 제법 봐주거나 보살펴주기까지 하는 경우가 관찰되기도 하므로 케바케인듯.
- 닥터앤닥터 육아일기: 아버지의 육아 웹툰.
- 데스 스트랜딩: BB(아기) 달래기 요소가 있으며, BB가 담겨있는 캡슐은 화물 무게로 취급되지 않는다.
-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 아빠 입장에서 딸을 기른다. Ver 5부터는 엄마도 선택할 수 있다. 물론 신사적인 의미로의 부성애를 체험할 수 있는 게임으로도 명성이 높다.
- 찰리와 초콜릿 공장: 윌리 웡카의 아버지인 윌버 웡카가 치과의사라는 설정이다. 아들의 충치를 걱정하여 단 음식을 못 먹게 했고, 윌리 웡카가 "세계 최고의 초콜릿 공장을 세우고 말겠다"라고 선언하며 집을 나가자 "집 나가면 다시는 여기에 없을 것이다."라 경고했다.[10] 하지만 정작 윌리 웡카가 찰리 버킷과 같이 아버지를 찾아왔을 땐 마을에서 유일하게 아직까지도 그 집에서 치과의사로 살고 있었고, 자신과 정반대의 직업을 가졌음에도 자식의 성공 관련 기사들을 스크랩하며 자랑스러워하고 있었다. 결국 오래간만에 부자 상봉[11]을 한 둘은 서로 포옹하면서 화해하게 된다.
- Grand Theft Auto V의 마이클 드 산타: 어린 시절의 불우한 가정환경이 트라우마가 되어 아무리 엉망인 가정이라도 이끌고 싶은 마음이 강하며 옛 친구가 집으로 처들어왔을때는 방금 전까지 대들던 자기 아들을 뒤로 보내 보호하며, 가족이 배신을 때리고 다시 돌아 왔음에도 상담후 흔쾌히 맞아주고 다시 살다가 데빈의 명령을 받은 군인들이 자신의 집을 습격하여 아내와 딸을 암살하려하자 기대하던 영화 시사회를 때려치고 바로 가족을 구하러 가고 그다음날 가족을 호텔로 피신시킨다. 그리고 엔딩[13] 이후로는 완전히 화목한 집안의 가장이 된다.
- 죠죠의 기묘한 모험 4부 다이아몬드는 부서지지 않는다의 키라 요시히로: 이쪽은 좀 많이 비틀린 부성애인데 어렸을 때 어머니에게 지독한 학대를 당한 키라 요시카게를 지켜주지 못한 것에 죄책감을 느껴 아들이 살인을 저질러도 이를 나무라는 게 아니라 오히려 아들을 감싸고 아들의 정체를 캐려는 이들에게 맞서 싸울 정도로 잘못된 부성애를 보여준다.[14] 이때문에 키라 요시카게의 인격이 뒤틀려 아름다운 여자를 죽이고 그 손을 탐하는 쾌락살인마가 되는데 일조했다. 그리고 의도하진 않았으나 결국 그렇게 싸고돈 아들의 손에 숨통이 끊어지는 결말을 맞고 말았다.
- 유희왕 : 해당 시리즈를 관통하는 핵심 주제중 하나가 '비뚤어진 부성'이라고 한다. 그도 그럴 듯이 해당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아버지 캐릭터들은 십중팔구 무능하거나, 인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가시고기: 부성애가 강한 물고기로 유명하다. 새끼가 부화한 후 수컷은 죽는데 죽어서까지 새끼들에게 스스로 먹이가 되어준다. 이를 바탕으로 한 소설도 있다.
- 늑대: 늑대는 모성애와 부성애가 거의 일치하는 경우. 부모가 함께 사냥을 하기도 하는데 수컷은 사냥을 하고 돌아올 때 먹이를 물어다 주고 암컷은 사냥을 하고 돌아오면 일정한 양의 먹이를 소화시키기 편하도록 삼켰다가 다시 뱉어낸 뒤 새끼들이 편안하게 먹이를 먹을 수 있게 경계를 선다. 또 식사를 할 때에는 부모가 먼저가 아닌 새끼들에게 먼저 먹이고 새끼들이 편안하게 먹이를 먹을 수 있게 경계를 서다가 남은 것을 부모가 먹는다. 또 새끼들이 크면 자신들이 먼저가 아닌 부모를 먼저 먹이고 부모가 편안하게 먹이를 먹을 수 있게 경계를 서다가 남은 것을 자신들이 먹는다. 포유류 중에서 상당히 보기 힘든 가정적인 동물이라 흔히들 음흉한 남성을 '늑대'라고 표현하는 것이 실은 늑대를 욕보이는 것인 셈이다. 천적[15]이 나타나면 부모는 물론 어느 정도 성장한 새끼들까지 동원되어 목숨을 걸고 천적과 싸운다.
- 사자: 암컷이 먹이감을 구하러 사냥을 나가면 우두머리 수컷이 아기 사자와 놀아주고 돌봐준다. 새끼들을 보호하는 일도 이 쪽이 전담하는데 이는 동물의 사회에서 우두머리가 교체되면 새 우두머리는 자신의 세력을 강화시키고 자신의 유전자를 남기고자 기존 우두머리의 자식을 모두 죽이기 때문.
- 꺽지: 가시고기와 함께 부성애로 가장 유명한 물고기. 암컷이 알을 낳고 쫓겨나면 수컷이 지느러미로 바람을 불고, 침입자를 경계, 쫓아내며 부화할 때까지 지킨다.
- 동사리: 수컷이 알을 부화할 때까지 지킨다.
- 물자라: 암컷이 수컷의 등에 알을 낳으면 수컷은 알이 부화할 때까지 알을 지고 다닌다. 다만 알을 등에 인 모습이 흡사 피파개구리를 연상케 해서 절대로 검색해서는 안될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남자의 부성애를 매도하지 마!물론 그동안 수컷은 날지 못한다.
- 시클리드 계열: 부부 동반으로 지킨다. 알을 면에 붙이기도 하고, 입에 넣어 보호하기도 하고 종류는 천차만별. 알을 입에 넣고 새끼를 기르는 걸 마우스브리더라고 한다.
- 아로와나: 수컷이 알을 입에 넣고 키운다.
- 플레코: 암컷이 알을 낳고 쫓겨나면 수컷이 지느러미로 바람을 불고, 침입자를 경계, 쫓아내며 부화할 때까지 지킨다.
- 열동가리돔: 수컷이 알을 입에 넣고 키운다.
- 저빌: 수컷이 새끼들을 지키기 위해 망을 본다.
- 쥐노래미: 수컷이 알을 부화할 때까지 지킨다.
- 호사도요: 다른 조류와는 달리 암컷이 더 화려하며, 암컷이 수컷에게 구애를 한다. 물론 알 품기부터 새끼 양육은 전부 수컷의 몫.
- 아프리카황소개구리: 수컷이 새끼가 알에서 부화한 후 올챙이 상태에서 어린 개구리로 성장할 때까지 돌본다. 특히 올챙이가 사는 웅덩이가 말라가면 근처 연못으로 수로를 뚫어놓는다고 한다.
- 다윈코개구리: 알이 부화하기 직전, 수컷이 삼킨 다음 자신의 울음주머니 속에서 60일 동안 돌본다. 60일 정도 지나 올챙이가 작은 개구리로 성장하면 도로 뱉어낸다.
- 말뚝망둥어: 수컷은 알의 새끼가 부화할 때까지 둥지 안과 밖을 쉴 새 없이 왔다갔다하며 아가미로 산소를 공급해준다. 그리고 새끼들이 안전하게 생존할 수 있도록 자신의 생이 다할 때까지 둥지 밖에서 경계를 놓지 않는다.
- 다약과일박쥐: 포유류 중에 유일하게 암컷이 아닌 수컷이 부유수유를 하며 새끼를 키우는 특이한 생태를 가졌다. 수컷의 부성애가 매우 크기 때문에 자기 아내가 새끼에게 다가오면 쫒아내려든다.
- 오비랍토르: 최근 연구에 따르면 수컷이 알을 돌봤다고 한다.
- 바바리원숭이: 독일 괴팅겐대학의 율리아 피셔 박사가 주도하는 연구팀에서 바바리원숭이 수컷은 새끼와 동행하기를 즐긴다는 연구를 발표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바바리원숭이들은 수컷이 다른 수컷들 앞에서 자신의 새끼를 내보이고 자랑하는 행동을 보여 수컷 집단의 긴장감을 풀게 한다는데, 마치 인간들이 부모 모임을 만들어 자식 자랑을 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다.
친아버지가 아니거나 혹은 자식들 중 일부가 친자식이 아닌 경우: ♤
- 공룡메카드 - 칼로비스
- 달콤달콤 & 짜릿짜릿 - 이누즈카 코헤이
- 무적자(소설) - 임화평
- 사우스 파크 - Help, My Teenager Hates Me! - 제럴드 브로플로브스키
- 이원연공
- 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 - 이정환♤
- 지천명 아비무쌍 - 노가장
- 천재강아지 미스터 피바디 - 미스터 피바디♤
- 킬러분식 -고 추
- 극장판 포켓몬스터: 정글의 아이, 코코 - 아빠 자루도♤, 크롬 몰리브덴
- 해병문학 - 오도해병육아일기편
- Full House - 대니 태너, 제시 캇소폴리스
- 포유류: 부성애의 근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1] #[2] 가족을 이루거나, 새끼를 돌본다던가.[3] 덕분에 수의사들 중에서도 "가급적 강아지들을 분양보내는 식으로 완전격리하라"고 추천하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이 경우 수컷이 새끼들과 화합이 거의 안 될 성격일 확률이 높다. 잘 대해주진 않아도 부견 + 새끼들끼리 무리지어 서열잡고 잘 사는 경우도 있기 때문.[4] 이기적 유전자에 따르면 체외수정을 하는 어류 특성상 알을 낳고 떠나버리면 그만인 암컷에 비해 수컷은 자신이 뒤늦게 알에 정자를 뿌려야 하므로 수컷이 알을 지키는 쪽으로 진화했다고 한다. 그러나 가시고기처럼 암컷이 알을 낳고 죽어버리는 경우도 있어 완벽한 해답은 아니다.[5] 그러나 태어난 이후엔 그렇게까지 돌보진 않는다. 해당 종을 브리딩해본 물생활러들 중에서도 부화한 새끼들의 자연스러운 개체수 조절을 하고 싶으면 그냥 부모 개체랑 같이 두라고 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6] 수리노을의 아빠 고양이 노을이가 이런 케이스다. 노을이가 일찍 중성화를 해서 수리는 다른 고양이와 교배해 삼둥이를 낳았고, 노을이는 삼둥이의 생물학적 아빠가 아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친아빠처럼 살뜰히 돌보며 키웠다. 이외에 모 유튜버가 입양한 길고양이도 중성화 후 자기랑 덩치가 제법 비슷한 청소년 고양이들 4마리가 추가로 입양되자 서열잡이보단 얘들을 돌보는데 더 신경쓰면서 심지어 얘들이 다 장성한 후에도 꾸준히 젖까지 물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7] 허구언날 바트의 목을 조르지만 사실 아들을 너무나 사랑하는 아버지다.[8] 그저 에어소프트를 즐기고 싶었을 뿐인데 10대 형들과 엮이면서 그들의 막장 행보와 또라이 짓거리에 질려버린 아들 카일 브로플로브스키를 위해 자신이 직접 나선다. 여기서 그 유명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센추리온까지 쓰기도 하고, 자신이 직접 친구들을 초대해서 함께 에어소프트를 배워 함께 참전하기까지 한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이 모든 것의 목적이 오직 하나뿐이라는 것. 바로 자신의 아들만을 위해서였다.[9] 이쪽은 원래 아내를 포함한 전 가족을 잃고 남은 건 알 하나뿐이라서 니모에 대한 사랑이 지극할 수밖에 없었다. 그 사랑이 너무 지나친 나머지 사건의 전개도 이것과 연관이 있다.[10] 이때 윌리 웡카가 돌아온 뒤로 마을에서 그 집만 없어져 있는 장면이 뜬다(...)[11] 처음에는 검진하러 온 손님인 줄 알고 치아 상태를 확인했다가, 자신이 어린 시절의 윌리 웡카에게 해준 교정된 치열을 보고 단번에 아들임을 알아챘다.[12] 부성애를 그려내기 위해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전통이던 특수무기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일반 무기로 최종보스를 상대했다.[13] 정사 루트인 C 엔딩 한정.[14] 심지어 이 잘못된 부성애는 죽어서도 여전해 스탠드 구현의 화살로 아톰 하트 파더를 얻은 후엔 유령이 된 상태로 사진에 들러붙어 아들을 서포트한다. 키라 요시카게가 카와지리 코사쿠로 변장하고 숨어 지낼 때 "요시카게... 어디 있는 거니? 너는 어렸을 때부터 여자를 죽이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성격이었지... 하지만 그게 네 행복이라면 나는 지켜줄 생각이다. 왜냐하면 너는 하나 뿐인 아들이니까."라는 말을 하며 아들을 찾아다니는데 이 대사는 아버지의 부성애가 어디까지 뒤틀릴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15] 사람, 불곰, 호랑이, 표범, 퓨마 등.[16] 원래 있던 알을 부수고 그곳에 자기 알을 낳는 경우가 있다.[17] 수컷 입장에서는 다음 번식기에 해당 암컷을 자신의 배우자로 삼을 수 있기 때문.[18] 다만 일부다처제로 생활하다 보니 암컷들이 낳은 알의 양이 수컷이 혼자 감당하기에는 지나치게 많아서, 둥지의 가장자리에 배치된 알들은 품지 못해 그대로 부화하지 못한다.[19] 다만 펭귄의 신체구조상 알을 직접 몸으로 덮어서 품을 수는 없기 때문에 저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알을 놓쳐서 자신의 새끼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20] 큰아들에게 살해당하기 전에는 비록 둘째 아들에게 열등감만 품게 한 막장부모이지만, 그래도 자식에 대한 애정은 남달랐다.[21] 생전에는 아들에게 무척 살갑고 다정한 아버지였다. 반대로 자신의 쌍둥이 형은 슬하의 두 딸에게 부성애는 커녕 엄격하고 진지하기만 한 아버지였으나 보루토 시점에서는 그나마 엄한 성격이 제법 수그러든 편이다.[22] 자신이 만든 호빵맨, 카레빵맨, 메론빵소녀, 롤빵소녀는 물론, 식빵맨, 크림판다, 자신의 조수 버터누나까지 식구로 아낀다.[23] 친아들은 아니지만 갑작스럽게 주운 그로구를 처음엔 현상금 벌이용 목표로만 생각하고 쌀쌀맞게 대했어도 매 에피소드 마다 사이가 발전하고 죽을 위기에서 그로구를 먼저 생각하거나 그로구를 위해 그렇게 신경쓰던 만달로어인의 규칙까지 어기는 등 많이 무뚝뚝해도 그로구를 아낌없이 챙겨주는 모습을 보여준다[24] 양녀인 칼리를 진심으로 자신의 딸처럼 여겼으며. 이후 칼리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였다.[25] 주로 딸이 위기에 처하면 안절부절해하는 모습을 보인다.[26] 친딸인 메이는 물론 양녀인 토와까지 포함.[27] 어디까지나 스파이로서 목적을 위해 딸을 입양했지만 스파이 활동의 의의가 아이들이 울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함이니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서툴러도 아버지 역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인다.[28] 애초에 아담이 라그나로크를 참전한 이유도 단순히 신에 대한 원망이 아니라 그저 자식들을 지키기 위해서 싸운 것이고 그리고 아담은 자식들을 위해 이미 죽은 목숨임에도 끝까지 제우스에게 펀치를 날렸다[29] 포의 친아버지[30] 이 문서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진정한 아버지.[31] 해당 작품은 모성애를 주제로 하고 있지만, 작중에서 방법이 심히 잘못되었지만 아내를 잃고 홀로 키우는 악몽에 시달리는 딸 누바타마 사키를 위해 뭐든 다하는 눈물 겨운 부성애를 보여주고 있다.[32] 친아들도 있지만 일찍 떠나보냈으며, 어둠 덩어리인 카이를 거두어 키웠으며, 인조인간 알도 심부름꾼으로 삼고 있어도 친아들 못지 않게 대한다.[33] 딸의 죽음으로 신에 대한 믿음이 져버리고 반감이 생겨 네크로소드를 쥐고 신들을 죽이는 신 도살자로 각성했다.[34] 이 때문에 잡혀간 딸을 구하기 위해 주인공일행을 범죄조직에게 넘길정도이다.[35] 자신의 딸, 조국을 위해 목숨 걸고 독립운동을 하는 독립운동가이다.[36] 자신이 이끄는 서커스 단원들을 아끼지만 특히 자신의 동료의 딸인 오목단을 담사리 못지않게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회에서 결혼식 때 앞서 자결한[37] 목담사리의 자리를 대신했다.[37] 기무라 슌지를 포함한 일본 순사들에 다리에 총맞고 포위 되었다.[38] 아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은 진심이지만 문제는 그 방법이 심히 잘못되어서 아들은 아이러니하게도 이를 부끄러워하며 자살을 했다. 그야말로 목담사리의 안티테제이다.[39] 자신 슬하의 두 아들에겐 엄격하고 냉정한 아버지이지만, 장남이 각시탈에 죽자 슬피 울었으며, 이후 각시탈의 정체가 드러나자 그를 모질게 고문해 복수했다.[40][40] 그를 보자마자 꺼낸 말이 '네 놈이 감히 내 아들을 죽여?'였다. 그러곤 바로 대못상자에 그를 넣어 고문했다. 그냥 흔드는 수준이 아니라 거침없이 발로 찬다.[41] 본작 내에서 절절한 모성애가 강조되는 인물이 구산댁이라면, 이에 반해 비뚤어진 부성애가 강조되는 인물은 윤두수이다. 작중 그의 딸 초옥에 대한 그릇된, 하지만 절실한 부성애를 가지고 있다. 애초부터 본 작품의 주제가 '부모와 자식'의 사랑과 관련이 깊다보니 자연스러운 부분. 겉으로는 자신의 딸을 살리기 위해 남의 딸을 희생시킨 천하에 나쁜 XX이지만, 현대인들의 모습이 잘 반영된 캐릭터이며, 딸 초옥에게는 한 없이 다정한 아버지다. [42] 김소림 김건우의 친아버지 김태주의 의붓아버지[43] 사실은 자경,자림,탁구 의 친아버지는 맞지만 마준이 하고는 아닌 피 한 방울도 안섞인 생판 남이였다. 하지만 이미 자기의 아들 아니라는 사실 알고도 자신의 아들로 키웠다. 특히 장남 이자 친아들 김탁구를 가장 각별하게 생각하고 있다[44] 자기의 친아들인 구마준을 위해서는 무슨 짓 이든 할수있었고 또한 아들의 사랑도 진심 이었다.[45] 딸을 편애했던 아내와 달리 남매 양쪽 모두 아끼며, 과거 딸을 잃은 아픔을 겪고 자책하기도 했다.[46] 강남순의 몽골 아빠. 아내 졸자야와 함께 국제미아가 된 강남순을 사랑으로 거두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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