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대교

경기도 하남시 망월동과 남양주시 삼패동을 연결하는 한강의 다리이다. 2009년 7월 15일에 개통되었으며, 서울양양고속도로상의 다리이다.

서울 방향으로는 미사IC가, 양양군 방향으로는 덕소삼패IC가 있다. 교량 부근(미사IC)에 서울양양선 시·종점 표지판이 있다.

다리의 명칭은 당초 시공을 맡은 현대산업개발이 가칭 남양주대교라고 명명하였는데, 이에 대하여 남양주시에서는 덕소대교로, 하남시에서는 미사대교로 명명할 것을 주장하였다. 양측의 주장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다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시설물명선정위원회에서 세 차례에 걸친 회의 끝에 투표에 부쳐 미사대교로 최종 확정되었다.

남양주 지역에서 건너면 올림픽대로, 미사대로와 직결되어 강남으로 더욱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미사대교 인근은 수도권 서부 지역의 물 공급을 책임지는 잠실수중보의 영향에 따라 상수원보호구역이기 때문에 미사대교를 지나는 자동차들에서 나오는 오염 물질들이 다리 아래로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초기우수처리시설(CDS-torm Water) 시스템을 적용하였다.

고속도로의 일부여서 교량 통행료를 톨비로 대체하여 받고 있다. 요금은 2023년 12월 현재 900원으로 매일 출퇴근시 적지 않은 금액이다. 이에 대해 덕소주민의 불만이 많고 무료화를 요구하고 있다. 톨비를 아끼기위해 50% 할인되는 경차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교량이 고속도로이므로 자동차 외엔 어떤 것도 다리를 건널 수가 없다. 저속전기차, 오토바이, 자전거는 크게 돌아 팔당대교를 가야하는 불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