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대한민국의 가수 겸 배우.

한때는 대표적인 멀티 엔터테이너로써 활약이 대단했던 연예인이었으나, 갈수록 각종 구설수와 사건사고와 얽히는 일이 부쩍 많아지면서 평판이 상당히 나빠짐은 물론 인기도 내려가면서 방송 활동도 뜸해진 연예인이다.

2009년 대한민국 프로 레이싱팀 TEAM 106을 창단해서 팀 감독 겸 레이서로 활동 중이다.

2010년, 일반인 조모씨[14]와 결혼 후 1년 3개월 만에 파경을 맞이했으며, 3년 간의 소송 끝에 2015년 1월에 공식적으로 이혼했다.

2020년 2월, 비연예인과 재혼 소식을 전했다.

재혼 이후에 2020년 6월, 류시원은 KBS 2TV 수목 드라마 영혼수선공에 우정 출연했다. 이번 우정 출연으로 비록 말 그대로 우정 출연이기는 하지만 이렇게나마 8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였다. # 다만, 반응은 썩 좋지 못한 편이다. 일단 오랜 국내 활동 공백으로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없고, 그를 아는 세대에서도 많은 사건사고와 구설수들로 인해 이미지가 좋지 못한 탓이다. 더군다가 오랜만에 출연했던 드라마가 흥행 실패를 해서 나온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그 전에 그런 드라마가 있었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더 많다.

1995년 2월 6일에 과속으로 차를 몰다가 택시를 잡으려고 나와 있던 행인을 치여 숨지게 했다. 당시 행인이 만취상태로 도로변에 걸어나온 점이 피해자 과실로 인정되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한다. 음주운전이라는 말도 있지만, 음주운전이라는 내용은 당시 기사에는 없었다. #[15][16] 무혐의 처분 받은 사건임에도 왜 그렇게까지 논란이 되었는가 하면, 과속으로 과실치사를 저지르고 나면 두 번 다시 과속을 하지 않게 되는 자기반성이 뒤따라 올 뿐더러, 심하면 그 충격과 트라우마로 평생 운전대를 잡지 못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에 류시원은 그 후에도 취미인 카레이싱을 계속 즐기다 못해 아예 프로 레이서로 전업까지 했기 때문이다. 대중들이 보기에는 "저게 사람인가?" 생각하는게 당연한 것이다.

물론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운전대를 다시 잡으면서 프로 레이서까지 되는 것까지는 접어놓고 볼 수도 있다고 치더라도, 거기에 더해 1999년에 종이학 출연 당시에도 카메라맨을 치는 사고를 저지른 데다가 "도로에서 다른 차가 나를 추월하면 용납이 되지 않는다" 라는 과거 발언까지 인터넷에서 재조명되어 이 때부터 류시퍼라는 수치스러운 별명을 얻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킬러조와 스틸곽 등의 차에 관련된 진짜 범법자들이랑 세트로 엮인 밈이 유행할 정도로 류시원의 이미지는 걷잡을 수 없이 악화가 되었다.

2002년 1월에 S＃ARP의 멤버였던 서지영과 교제 사실을 공개하였다.

그런데 2002년 10월에 서지영과 이지혜의 불화가 공론화됐는데, 온라인에서 서지영을 옹호하다가 아이디가 들켜버린 흑역사가 있다. # 결국 이 사건으로 S＃ARP은 사실상 해체되었고 불화 사건 이후에도 둘 사이는 변함이 없다며 여전히 애정을 보여주었으나 2005년에 결국 결별했다. #

2003년 4월, 류시원 집들이 사진이 유출되어 논란이 일어났다. 그 자리에는 유진, 박용하, 크리스(샵), 서인영, 서지영이 참석한 게 알려졌다. # 사진에는 집 벽에 류시원의 대형사진이 걸려있어서 류시원의 집인 걸로 확인사살.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유진이 박용하의 다리 위에 쩍벌자세로 앉아서 찍힌 사진. 당시 유진은 박용하와의 열애사실을 부인하였으나 사진 유출 이후 유진과 박용하의 열애사실은 거진 기정사실로 굳어지게 되었다. 류시원의 메일이 해킹되어 유출이 되었다는 추측도 있었지만, 문제의 사진이 어떻게 유출되었는지는 끝내 밝혀지지 않았으며, 유출자도 잡히지 않았다.

전처와의 이혼 소송 과정에서 전처 조씨가 류시원이 본인을 폭행 및 협박하는 것도 부족하여 자신의 차량에 위치추적기를 달아서 위치정보 수집까지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류시원은 부부싸움 도중 폭언을 하고 전처 차량에 위치추적기를 단 건 인정하였지만, 폭력은 휘두르지 않았다고 반박하며 조씨를 무고와 사기로 맞고소했다.

쌍방의 대립 끝에 결국 대법원에서 류시원은 유죄가 입증되어 7백만 원의 벌금을 선고받고 아이의 양육권은 전처 조씨가 가져갔고 위자료 3천만 원과 재산분할 3억 9천만 원을 지급하게 됐다. #, # 하지만 이혼 과정에서 좋지 못한 모습이 알려졌고, 이전의 교통사고 외에도 여러 구설수들까지 더해져서 가뜩이나 예전에도 저런 것들로 인하여 이미지가 그닥 좋지는 않았는데, 이혼 사태로 인하여 이미지가 더 나빠졌다. 이혼 이후로는 국내 활동을 중단했으며, 일본으로 옮겨서 활동했다.[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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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제도권 기사에서 실명은 거론되지 않았지만 '배우 안재모와 친분이 있는 한류스타 선배이면서 동일 기획사 연예인'은 그 시기에 취미로 카레이싱을 같이 즐기며 돈독했던 류시원밖에 없었다.

2010년 4월 강심장에 출연했을 때 안재모가 밝힌 비화들을 살펴보면 SBS 드라마 야인시대의 대성공 이후, 소속된 기획사로부터 일본 진출을 제의 받았고 안재모 본인도 그 제의를 받아들여 일본 진출건으로 5년 계약을 맺고 배우 겸 가수[18]로서 일본 진출 준비로 2년 반 동안 100곡을 녹음하고 쇼케이스를 앞두고 있었는데, 정작 자기에게 진출을 제의한 기획사의 연락은 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의문이 들어 소속사를 직접 찾아갔는데 그때 소속사 측은 안재모를 소개해 준 절친한 한류스타 선배가 "안재모가 같은 회사에서 한류 진출 활동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소속사가 안재모에게 전달한 내용대로라면 진출을 훼방놓은 그 선배가 바로 류시원이라는 것.

다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위의 다른 논란들과 다르게 정말 류시원이 그런 짓을 했는지 정확한 사실관계가 불분명하다. 사건이 벌어진 시기를 따진다면 어림잡아 2000년대 초반-중반경일텐데 안재모와 류시원은 한참 뒤인 2010년대에도 카레이싱을 함께 즐기고 자주 어울리는 모습을 종종 보여줬기 때문이다.[19]

실제로 안재모가 추가적으로 밝힌 발언에서는 소속사에서 말한 그 내용을 가지고 나중에 해당 선배랑 직접 통화해서 확인해 보니 "난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없고 그 소속사에서 내 핑계를 댄 것이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당시 소속사에게 "그러면 지금이라도 한국에서 활동할 수 있게 일본 진출건 계약을 풀어달라"고 말했더니 "앨범의 제작비용이 10억 가까이 들었으니 이를 반반 나눠 부담하지 않으면 남은 계약기간 동안 활동을 막겠다고 했다"고 밝혔다.[20]

안재모의 말대로라면 회사측에서 같이 소속된 류시원을 변명거리로 삼아 선제안한 비즈니스를 일방적으로 취소하고 앨범 제작비용에 들어간 금액도 언급하면서 협박까지 한 셈이다. 안재모는 그 일로 어머니가 쓰러졌었다며 방송에서 눈시울을 붉혔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