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바흐만

오스트리아의 축구선수. 왓포드 FC 소속이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성장 중 스토크 시티의 눈에 띄어 2011년 스토크의 유스팀에 합류했다.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며, 2014년 여름에 팀과 프로 계약을 맺었다.

2014-15 시즌 당시 5부 리그였던 렉섬에 임대되어 시즌을 보냈다. 2015년 8월에는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의 로스 카운티 FC에 잠시 임대되었으나, 이내 스토크로 복귀했다. 스토크는 바흐만이 임대 생활을 통해 많은 출전 기회를 얻게 해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로스 카운티로 임대를 보냈으나, 로스 카운티 측과 바흐만의 출전 기회 보장에 대해 의견 조율에 실패해 팀에 조기 복귀 시켰다. 이내 풋볼 리그 원의 베리 FC로 임대를 떠나 8경기를 소화했다.

2016년 7월. 1년 연장 계약을 맺었으나, 팀의 주전인 잭 버틀랜드가 선발임에 따라 더이상 그를 데리고 있는 것이 이득을 보지 못한다고 판단한 스토크 측에 의해 2016-17 시즌이 끝난 뒤 자유 계약 신분으로 방출되었다.

2017년 7월 1일, 왓포드 FC와 3년 계약을 맺고 이내 팀에 합류했다. 그러나 바흐만의 자리는 없었고, 리저브팀에서 출전 기회를 쌓아야만 했다.

2018-19 시즌을 앞두고 그는 스코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킬마녹 FC로 1년 기간의 임대를 떠난다. 그리고 팀의 주전으로 자리잡으며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임대를 마치고 복귀한 후 처음에는 팀의 붙박이 골키퍼인 벤 포스터에게 밀려 서브키퍼로 시작했으나, 챔피언십 21라운드 허더즈필드 타운전부터는 포스터를 밀어내고 주전으로 활약하며 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재승격을 이끌어냈다.

프리미어리그 3R 토트넘전에서 킥 미스가 여러 번 있었지만, 슈퍼세이브를 여러 번 보여주며 맹활약했다. 그렇지만 손흥민에게 실점하면서 팀은 아쉽게 0:1로 패배.

리그 중반부터는 다시 벤 포스터에게 자리를 내주면서 서브 키퍼로 밀려났다.

딘 헨더슨을 임대로 내보낼 예정인 맨유가 서브 키퍼로 노리고 있다.

2022-23 시즌, 리그 45경기를 출전하며 확고한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3]

2023-24 시즌을 앞두고 팀의 주장으로 선임되었으며, 여전히 주전으로 뛰다가 17R 레스터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한 뒤부터 눈밖에 났는지 징계에서 돌아왔음에도 벤 헤이머에 밀려 벤치를 지키고 있다.

오스트리아 U-19, U-21에서 활약했다.

2021년 6월 3일 유로 2020를 앞두고 잉글랜드와의 원정 평가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UEFA 유로 2020 조별라운드 C조 북마케도니아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1차전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28분, 수비진과의 호흡 미스로 인한 실수로 고란 판데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다행히도 팀은 후반에 두골을 몰아쳐 3:1 승리를 거두었다. 이후 조별라운드 2,3 차전과 16강전에 모두 선발로 나서며 대표팀 역사상 유로 대회 최고 성적을 거두는데 기여했다.

골키퍼로써 이상적인 190대의 키를 보유하고 있다. 자신의 피지컬을 활용한 세이빙에 능한 클래식한 골키퍼. 다만, 프리미어리그에 올라와서는 압박을 받으면 그것을 대처하는 능력이 부족해 실수를 많이 유발하고, 애초에 발밑이 좋은 골키퍼는 아니라서 1차 빌드업 과정에서도 실수를 유발해 상대에게 공격권이 넘어가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