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훈(1927)

대한민국의 전 군인, 정치인.

1927년 경기도 양주군에서 태어났다. 동국대학교 정치학과를 중퇴하고 육군사관학교 제6기 과정을 졸업하였다. 이후 대한민국 육군 장교로 복무하며 6.25 전쟁에 참전하였다. 그리고 육군대학 교관, 수도사단 예하 대대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육군 중령으로 예편하였다. 전역 후에는 농업에 종사하였다.

1957년 민주당에 입당하여 중앙정책위원을 역임하였다.[1] 1958년 제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경기도 양주군 갑 선거구에 출마하여 현역 국회의원인 자유당 김종규 후보를 꺾고 당선되었으나 며칠 후 선거사범으로 고발당하여 기소당했다가 번복되어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분이 나왔다.

이후 4대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군납비리로 유명한 탈모비누사건을 적극적으로 조사하며 유명세를 얻게되었고, 지속적으로 해군력 증강을 이야기를 하였다. 법적으로는 군법회의법, 군형법, 군행형법, 예비군인회법등을 만드는데 기여를하였다.

1960년 제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민주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그러나 당시 민주당의 상황은 구파와 신파의 갈등으로 극에 치달아 말이 아니었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본인마저 같은 해 8월 15일 폐결핵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34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사망하였다.[2] 이후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 같은 민주당 구파 출신이면서 유석 조병옥의 장남인 조윤형이 해당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