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창세기)

가드(공동번역성서, 로마가톨릭), 갓(개신교)(히브리어: גָּד)은은 야곱과 실바가 낳았고 아셀의 형이고 또 아렐리, 아로디, 에리, 에스본, 수니, 학기, 시뵨을 낳는다.

갓은 복되는 뜻이다.

성경은 실바를 몸종, 또는 시녀에서 야곱의 소실이 되었다고 기록한다. 이에 대해 성서비평학자들은 가드 지파가 창세기의 저자에 의해 원래 이스라엘 민족이 아니었다가 후에 들어온 것으로 간주한 흔적이라고 주장한다.[1] 메사 석비 역시 이스라엘 민족과 가드 지파를 구분하여 서술하고 있다. 이러한 이론에 의하면, '가드'라는 이름은 다른 지파들이 가나안 지역에 잘 정착한 이후 북부에서 이주해온 유목민들의 언어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

고대 랍비 문헌에서는 가드가 기원전 1564년에 태어나 125세에 죽었다고 적는다. 또한 요셉이 다른 형제들을 파라오에게 소개할 때 가드는 소개하지 않았는데, 그의 강력한 힘을 알아본 파라오가 특별히 자신의 경호원으로 임명했다고 전한다.

갓은 군대의 공격을 받으나 오히려 그들의 뒤를 추격할 것이라는 예언을 듣고 훗날 갓지파는 아람, 암몬, 모압을 중심으로 자주 싸웠는데 갓지파는 그들과 전쟁하며 늘 승리를 거두었다.

여호수아의 지휘 아래 가나안을 점령할 때에 므나쎄 지파와 르우벤 지파가 요단강을 건너지 않았는데, 이 때 가드 지파도 남았다.

요르단 강 동쪽 길르앗 지방, 므낫세 반지파와 르우벤 지파의 영토 사이에 정착했다. 역대기에서 다윗을 지지한 지파 중 하나로 르우벤 지파 및 므낫세 반 지파의 인원과 합친 12만 명을 지원했다.

갓의 무덤은 두 구라는 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