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치 M5 대전차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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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inch gun M5 |
3인치 M1918 대공포의 개량형으로 개발되었던 T9의 포신과 M2 105mm 곡사포의 반동 시스템과 장약을 빌려왔다.
장약은 달랐지만 76mm M1 전차포와 탄두를 공유했다.
M10 GMC와 M6 전차의 주무장으로도 장착되었다. 정확히는 M5의 포신을 50구경장으로 늘린 개량형인 M7 대전차포가 장착되었다.
장약은 달랐지만 76mm M1 전차포와 탄두를 공유했다.
M10 GMC와 M6 전차의 주무장으로도 장착되었다. 정확히는 M5의 포신을 50구경장으로 늘린 개량형인 M7 대전차포가 장착되었다.
레슬리 맥네어의 강력한 주장으로 인해 도입되었다. 막대한 전비부담 절감 및 대전차 자주포의 평가 절하 및 견인식 대전차포의 실전 평가 상승 등의 이유가 있었고 다른 고위급 장군들도 동의해서 벌어진 일이었으나 실제 전장에서 피박을 쓰는 대실수가 되었다.
우선 화력문제가 컸다. 상대가 독일 국방군이 아니었다면 어느 정도 쓸만한 평가를 받았겠지만 현실은 비정했고 나치 독일군이 운영한 5호 전차 판터와 6호 전차 티거에게 무력했다.
게다가 비현실적인 실험도 문제였다. 미 육군 병기국이 실험한 해당 대전차포의 사거리별 관통력은 밀리미터(mm) 기준으로 아래와 같다. 실험조건은 미국제 전차장갑 경도인 240BNH 장갑판을 상대로 90도 각도에서 정확하게 타격했을 때 기준이다.예시
게다가 비현실적인 실험도 문제였다. 미 육군 병기국이 실험한 해당 대전차포의 사거리별 관통력은 밀리미터(mm) 기준으로 아래와 같다. 실험조건은 미국제 전차장갑 경도인 240BNH 장갑판을 상대로 90도 각도에서 정확하게 타격했을 때 기준이다.예시
포탄 종류 | 포구초속 | 100m | 250m | 500m | 750m | 1000m | 1250m | 1500m | 1750m | 2000m | 2500m | 3000m |
792m/s | 124 | 123 | 121 | 118 | 115 | 111 | 107 | 102 | 97 | 87 | 77 | |
M62 피모철갑탄 (균질압연장갑) | 792m/s | 124 | 121 | 115 | 109 | 103 | 98 | 93 | 88 | 84 | 76 | 68 |
M79 철갑탄 (표면경화장갑) | 792m/s | 132 | 124 | 112 | 101 | 92 | 83 | 75 | 68 | 62 | 50 | 41 |
M79 철갑탄 (균질압연장갑) | 792m/s | 154 | 145 | 131 | 119 | 107 | 97 | 88 | 79 | 72 | 59 | 48 |
M93 경심철갑탄 | 1,036m/s | 239 | 227 | 208 | 191 | 175 | 160 | 147 | 135 | 124 | 108 | 88 |
겉보기에는 티거와 판터를 상대하기에 별 문제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 스펙같은 성능을 냈으면 굳이 90mm 대공포를 주포로 탑재한 M36 GMC가 등장할 필요도 없고 동급의 76mm 주포를 가진 M4 셔먼이 있으면 대전차전 대비도 충분했을 것이다.
위의 관통력표가 실제 상황에서 제대로 먹히지 않은 이유는 아래와 같다.
- 독일 전차들의 장갑을 미국 전차의 장갑과 같은 수준으로 보는 오류를 저질렀다. 실제 독일 전차들의 장갑 경도는 평균적으로 260 ~ 340BNH 이었으며 4호 전차의 경우에는 50mm 588BNH 장갑과 30mm 365BNH의 조합을 가진다. 독일 전차의 장갑재가 미국 전차의 장갑재보다 더 튼튼했는데 이걸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이다.
- 독일 전차 승무원 들이 바보같이 전면 장갑을 그대로 노출한다는 만용스런 조건을 도입했다. 실제로는 경험이 풍부한 독일 전차 승무원들이 티타임 전술을 도입해서 수직장갑도 경사장갑처럼 운용가능했으며 이는 특히 6호 전차 티거를 상대할 때 자주 나타났다. 그리고 티거의 포방패는 90mm ~ 150mm로 부위마다 두께가 다른데다가 아주 작은 약점부위를 제외하고는 최소 120mm가 넘기 때문에 실전에서는 공축기관총이나 포수 조준경 부위등의 작은 약점을 노려야 관통가능성이 높으므로 차라리 차체 전면 상부의 102mm 장갑판을 노리는 게 더 쉽다.
- 유럽 전선 말기에나 겨우 등장하며 양산속도가 느려서 몇 발 지급받지도 못한 고속철갑탄(HVAP)을 평가 기준으로 삼는 오류가 발생했다. 해당 고속철갑탄은 경심철갑탄으로 자원 및 기술상의 문제로 당시 상황에서는 제조가 어려운 문제점이 있어서 같은 화포를 사용하는 견인식 대전차포 부대에는 보급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았고 전차부대와 대전차 자주포 부대에도 노르망디 상륙작전 이후에나 극소량만 지급되었으며 실질적인 전선에서의 대량 사용도 벌지 전투에 가서야 가능했다. 게다가 착탄 각도가 조금이라도 안좋으면 튕겨나가는 도탄 현상도 자주 발생했다.
- 철갑탄의 관통력을 수치만으로만 파악하는 오류도 저질렀다. 90도 각도의 100mm 장갑을 제대로 관통하고 싶다면 최소한 110mm 이상의 관통력을 가져야 하며 보통은 120mm 이상의 관통력을 가져야 안정적인 관통이 가능하다. 1000m에서 107mm 관통력을 가진다는 소리는 그 거리에서는 관통될수도 있고 안될수도 있는데 안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와 같은 이야기인데 이걸 그대로 관통된다고 믿은 미국의 고위 장교들이 큰 문제였다.
결국 노르망디 상륙작전에서 본격적으로 독일 전차들을 상대하자마자 문제가 터지고 만다.예시
더 큰 문제는 견인식 대전차포에는 M93 경심철갑탄이 지급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애초에 전차에게 지급하기도 모자라서 노르망디 상륙작전 후인 1944년 9월부터 극소량이 사용가능했고 벌지 전투때부터야 어느 정도 지급이 되어서 본격적으로 전선에서 사용할 수 있었으나 T4라는 시제품 명칭이 1945년 2월에나 M93으로 제식화될 수준으로 생산량이 적어서 1945년 3월까지 약 18,000발 수준의 매우 적은 양이 공급되었을 뿐 아니라 M4 셔먼 전차의 76mm 주포와 포탄 호환이 되지 않으므로 3인치용 탄약은 그 중에서도 58% 밖에 안되는 등 포탄 수량이 너무 부족하여 미국도 1945년에 이르러서야 전차 1대당 1발 정도 지급할 수준이었으므로 당연한 일이었다. 덕분에 일반적인 철갑탄으로 강력한 장갑을 가지는 독일 전차를 상대해야 하는 사태가 터졌다.
두번째로 야포의 포가를 사용하는 바람에 무겁고 크기가 크며 높이까지 높아서 은엄폐가 힘들 뿐 아니라 적 전차가 우회를 할 경우 포신을 돌리기도 힘들었다. 영국의 25파운더처럼 방렬시에도 쉽게 포신의 방향을 바꾸도록 포가를 회전시키는 원판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세번째로 1문당 견인차량과 그 운전병을 포함해서 10명 가까운 필수인원이 필요했다. M10 울버린이 5명의 승무원으로 운용되는 것과 비교하면 더 불편해진 셈이다.
상대가 나치 독일군만 아니었어도 어느 정도 성과를 보였을 물건이었으나 현실은 비정했고 상당수의 전투를 공격군 입장에서 진행하는 미군에게는 걸맞지 않은 무기였다.
차라리 90mm 대공포의 전시긴급형 프로토타입 견인 대전차포인 T5였다면 강력한 화력을 바탕으로 여러가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그럭저럭 써먹을 수도 있었겠지만 사실상 M10 울버린의 주포를 약간 다운그레이드해서 견인식 대전차포로 만든 것과 마찬가지라 답이 없었다.
차라리 90mm 대공포의 전시긴급형 프로토타입 견인 대전차포인 T5였다면 강력한 화력을 바탕으로 여러가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그럭저럭 써먹을 수도 있었겠지만 사실상 M10 울버린의 주포를 약간 다운그레이드해서 견인식 대전차포로 만든 것과 마찬가지라 답이 없었다.
- 멘 오브 워 시리즈
미군의 고급 대전차포이며 중형전차를 쉽게 잡으며 중전차도 노려볼 수 있지만 매우 비싸며 너무 커서 쉽게 탐지되고 피격되기 쉽다. 고폭탄 한방이면 대전차포가 박살나는 게임이라 커다란 덩치가 약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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