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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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시간 | |
방송 기간 | |
방송 횟수 | 50부작 |
방송사 | |
장르 | 사극 |
기획 | 이창섭 |
제작 | 손기원 |
연출 | |
극본 | |
출연 | |
링크 |
이산, 동이 등의 극본을 맡은 김이영 작가와 김상호 PD의 합작. 시대 상으로 선조 말부터 효종 초까지 다루며 그만큼 굵직굵직한 사건(계축옥사, 인조반정, 정묘호란, 병자호란)과 인물들이 나타난다.[2] 문제는 광해군과 정명공주가 유치찬란한 순정만화의 절대적인 무오류의 정의로운 주인공 왕-공주 수준으로 과도한 메리수 캐릭터로서 미화가 이루어졌다. 이 둘을 중심으로 정치적 해석은 아예 뒤틀어놓았다고 보아도 무방한 역사왜곡물이다. 당연히 가장 잔혹하고 권력지향적이었던 광해군이 현실과는 정반대의 인격자가 된 만큼 다른 인물들이 더욱 쓰레기로 왜곡되었다. 이원익, 이항복, 이덕형 삼총사 정도를 제외하고는 선역이 거의 없는데, 재밌게도, 실제 역사에서는 무능한 폭군 광해군한테 핍박받은 전력이 있는 신하들이다.[3]
2000년대 이후 50부작 이상의 MBC 조선시대 사극 중에서 유일하게[4] 이병훈 감독이 아닌 다른 사람이 연출하였다
광해군의 심복인 이이첨에게 광해군의 악행을 몰아주며 광해군을 철저하게 선량한 아버지-왕이라는 유치한 동화책 수준의 캐릭터 선정으로 광해군이 미화되고 있다. 하지만 오히려 이전까지의 다른 드라마에서 단순히 미색으로 광해군을 홀리는 전형적인 요녀로만 나왔던 김개시를, 광해군과 세자 시절부터 함께 하며 그의 이상을 이해하고 그를 위해서는 어떤 정치적 술수도 감행하는 냉혹한 정치가로 묘사했다는 점에서는 뜻밖의 괜찮은 각색이라고 평가된다.[5]
그리고 성리학적 질서가 기본이었던 조선왕조 시절을 철저히 묘사했다기보다는 그냥 과거와 현재의 퓨전 형식으로 묘사되는 분위기가 있다. 아무리 왕권이 흔들리는 걸 보여주는 장치라고 해도 그렇지, 일단은 왕인 광해군에게 신하들이 소리를 지르질 않나, 하대를 하려 들질 않나 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 게다가 인조는 엄연히 고모인 정명공주에게 "공주 너"라며 아랫사람 대하듯 반말한다. 이 역시 성리학 때문에 예법을 중시하던 조선시대, 그것도 왕의 언행으로는 심히 부적절하다. 대간들이 알면 당장 통촉하라고 소리칠 일.
그러나 선동까지 하는 능양군을 그냥 둔다거나, 보통 역모로 몰아 정적을 제거한 폭군 광해군이 인조반정 기류에 대해서 미적거리는 것은 완전 창작이 아니라 실제 역사를 조금 각색한 사실이다. 실제로도 서인들의 반정계획은 상당히 알려져있었고 실제로 발각되기도 하였는데, 이에 대한 광해군의 미온한 조치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 인조반정이었기 때문이다.[6][7]
일단 주인공 정명공주보다는 역사왜곡된 광해군의 이미지가 지나치게 강렬하다. 작가들은 정명공주를 띄우기 위해서 광해군을 절대선으로 역사왜곡했지만, 문제는 정점인 광해군이 1부의 진주인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수혜를 받았다. 일단 외모에서도 완벽한 차승원이 폭풍 카리스마로 연기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인지 차승원이 하차하는 30회 이후의 시청률이 심히 걱정되고 있다 카더라. 현재도 10% 전후며 조금씩 가라앉는데... 37회에서는 9.6%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경쟁작인 미세스 캅에게 1위 자리를 내주고 마는 것도 모자라 최종회를 앞둔 49회에서는 추석특선영화였던 해적: 바다로 간 산적과 허삼관에게마저 시청률이 밀려 5.7%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또 주연을 맡고 있는 성인들의 연기가 욕을 먹고 있다.
연기력 논란은 역시나 이연희가 독점하고 있는 추세[8] 고 차승원은 연기파 배우로서 다시 한 번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지만 이번 드라마 선택은 좀 실망이라는 평이 있다.
"이것은...", "예, 그렇습니다." 로 시작하는 지시대명사로 이루어진 대사가 많다. 문제는 앞 뒤 다 잘라먹고 저 대사만 나온다. 이후에 전개될 내용을 반전이란 모습으로 드러내기 위해 숨기고자 하는 대화 방식인데, 보는 사람 입장에선 답답하다. 이럴거면 굳이 필요한 씬인가 의구심이 들 정도. 사실 연기력 논란은 광해군을 현실과는 정반대로 묘사한 심각한 역사왜곡에 비하면 다소 논란거리는 아니지만.
2000년대 이후 50부작 이상의 MBC 조선시대 사극 중에서 유일하게[4] 이병훈 감독이 아닌 다른 사람이 연출하였다
광해군의 심복인 이이첨에게 광해군의 악행을 몰아주며 광해군을 철저하게 선량한 아버지-왕이라는 유치한 동화책 수준의 캐릭터 선정으로 광해군이 미화되고 있다. 하지만 오히려 이전까지의 다른 드라마에서 단순히 미색으로 광해군을 홀리는 전형적인 요녀로만 나왔던 김개시를, 광해군과 세자 시절부터 함께 하며 그의 이상을 이해하고 그를 위해서는 어떤 정치적 술수도 감행하는 냉혹한 정치가로 묘사했다는 점에서는 뜻밖의 괜찮은 각색이라고 평가된다.[5]
그리고 성리학적 질서가 기본이었던 조선왕조 시절을 철저히 묘사했다기보다는 그냥 과거와 현재의 퓨전 형식으로 묘사되는 분위기가 있다. 아무리 왕권이 흔들리는 걸 보여주는 장치라고 해도 그렇지, 일단은 왕인 광해군에게 신하들이 소리를 지르질 않나, 하대를 하려 들질 않나 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 게다가 인조는 엄연히 고모인 정명공주에게 "공주 너"라며 아랫사람 대하듯 반말한다. 이 역시 성리학 때문에 예법을 중시하던 조선시대, 그것도 왕의 언행으로는 심히 부적절하다. 대간들이 알면 당장 통촉하라고 소리칠 일.
그러나 선동까지 하는 능양군을 그냥 둔다거나, 보통 역모로 몰아 정적을 제거한 폭군 광해군이 인조반정 기류에 대해서 미적거리는 것은 완전 창작이 아니라 실제 역사를 조금 각색한 사실이다. 실제로도 서인들의 반정계획은 상당히 알려져있었고 실제로 발각되기도 하였는데, 이에 대한 광해군의 미온한 조치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 인조반정이었기 때문이다.[6][7]
일단 주인공 정명공주보다는 역사왜곡된 광해군의 이미지가 지나치게 강렬하다. 작가들은 정명공주를 띄우기 위해서 광해군을 절대선으로 역사왜곡했지만, 문제는 정점인 광해군이 1부의 진주인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수혜를 받았다. 일단 외모에서도 완벽한 차승원이 폭풍 카리스마로 연기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인지 차승원이 하차하는 30회 이후의 시청률이 심히 걱정되고 있다 카더라. 현재도 10% 전후며 조금씩 가라앉는데... 37회에서는 9.6%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경쟁작인 미세스 캅에게 1위 자리를 내주고 마는 것도 모자라 최종회를 앞둔 49회에서는 추석특선영화였던 해적: 바다로 간 산적과 허삼관에게마저 시청률이 밀려 5.7%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또 주연을 맡고 있는 성인들의 연기가 욕을 먹고 있다.
연기력 논란은 역시나 이연희가 독점하고 있는 추세[8] 고 차승원은 연기파 배우로서 다시 한 번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지만 이번 드라마 선택은 좀 실망이라는 평이 있다.
"이것은...", "예, 그렇습니다." 로 시작하는 지시대명사로 이루어진 대사가 많다. 문제는 앞 뒤 다 잘라먹고 저 대사만 나온다. 이후에 전개될 내용을 반전이란 모습으로 드러내기 위해 숨기고자 하는 대화 방식인데, 보는 사람 입장에선 답답하다. 이럴거면 굳이 필요한 씬인가 의구심이 들 정도. 사실 연기력 논란은 광해군을 현실과는 정반대로 묘사한 심각한 역사왜곡에 비하면 다소 논란거리는 아니지만.
명불허전 MBC 사극 막장 고증의 후속작으로 손색이 없다.[9]
사극이라는 타이틀을 달기도 아까운 수준이다. 그냥 판타지 드라마라고 생각하면 된다. 전작인 빛나거나 미치거나처럼 방송 전에 항상 각색하여 실제 역사와 다르다는 것을 사전공지하면 모를까, 화정은 그런 거 없다.
캐릭터간의 관계, 성격 설정과 그에 따른 갈등묘사는 훌륭하지만,[10] 역사적 사실로 따져보면 왜곡 안 한 게 드물 정도다.
무엇보다 광해군과 숭덕제를 미화하고 병자호란을 조선이 일방적으로 잘못해서 일어난 전쟁으로 여기는 기존의 조선 중기 관련 역사관에서 벗어나지 못한 점에서 비판을 받아야 한다.
사극이라는 타이틀을 달기도 아까운 수준이다. 그냥 판타지 드라마라고 생각하면 된다. 전작인 빛나거나 미치거나처럼 방송 전에 항상 각색하여 실제 역사와 다르다는 것을 사전공지하면 모를까, 화정은 그런 거 없다.
캐릭터간의 관계, 성격 설정과 그에 따른 갈등묘사는 훌륭하지만,[10] 역사적 사실로 따져보면 왜곡 안 한 게 드물 정도다.
무엇보다 광해군과 숭덕제를 미화하고 병자호란을 조선이 일방적으로 잘못해서 일어난 전쟁으로 여기는 기존의 조선 중기 관련 역사관에서 벗어나지 못한 점에서 비판을 받아야 한다.
- 화약 이야기도 과장이 심하다. 임진왜란 이후 화약 개발은 화약의 성능이나 새로 개발하는 것이 아닌, 생산성 높이기 위한 개량을 하고 있었을 뿐이다.[12] 물론 화약의 주요 3재료중에 하나인 유황이나 화포 제작에 쓰는 구리가 모두 수입품이긴 했지만, 극에서처럼 처음부터 화약을 만드는 묘사는 지나친 과장이며, 당시 기록에 새로 화약을 개발했다는 기록들이 조금 있긴 하지만 이는 화약 자체가 아니라 새로운 제조법에 해당된다. 그러나 화정 속 조선은 최무선이 존재하지 않는 평행세계의 조선이라도 되는지 17세기가 되도록 독자적인 화약제조와 유황제련법을 몰라서 명나라가 주는 약간의 화약에 의존하는 개막장 상태를 보여준다. 알다시피 임진왜란에서 이순신 장군과 조선수군이 크게 활약할 수 있었던 것은 화약제조법과 발전된 화기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고, 이 기술들은 임진왜란 당시 투항한 항왜들로 인하여 더욱 발전하는데 말이다.
- 배경이 조선 중기가 아닌 조선시대 배경 사극에서 두석린갑이 나오는 고증 오류를 그대로 답습했다. 물론 본작의 후반부는 그나마 조선 후기에 가까운 시기이긴 하지만, 조선에서 두석린갑이 처음으로 생겨난 것은 본작의 후반부보다도 더욱 나중에 있었던 일이다.
- 또 다른 왜곡으로는 서인이 영창대군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오는 것이다. 영창대군 지지세력은 서인이 아니라 북인에서 갈라져 나온 소북, 그중에서도 유영경 파인 탁소북이었다. 줄타기 잘못한 탁소북을 제외하고는 모두 광해군의 왕위계승을 인정했다. 애초 영창대군이 광해군에게 드라마 내에서 만큼 불안요소였다는 견해 자체가 어불성설로, 사학계에선 이에 대해 진지하게 다뤄진바 없다. 선조 사망시점에 겨우 2살인 어린 왕자가 10년 넘게 세자였고 왜란 때의 활약으로 능력도 입증된 형과 경쟁이 될거라 생각하는 신료들은 탁소북 말곤 없었다. 게다가 선조는 임진왜란 때 신하들이 선위를 요구하려했을 정도로 권위가 실추되었기에 2살짜리로 아무 하자없는 광해군을 밀어낼 힘같은 건 없었다.[14] 폐모살제로 광해군이 지방 유림의 지지를 완전히 상실한 것도 도저히 경쟁자가 될 수 없는 영창대군을 옥사를 조작해 제거했기 때문이다.[15]
- 거기다가 김류, 이귀 등 훗날 인조반정 주역들이 모조리 대명 사대주의자로 나오고 광해군의 화기도감을 무조건 반대하는 것으로 나온다. 정작 그 당시에 명나라를 위해 출병하자는 쪽은 서인이 아니라 이이첨을 중심으로 한 집권당 대북세력이었다. 비록 인조반정 후 서인들의 실책이 크기는 해도 국방력 강화와 민생에 아주 무능한 인물들은 아니었다. 오히려 인조반정 후 이들은 청나라와의 전쟁에 대비하여 국방과 민생에 신경썼을 뿐만 아니라 청나라와도 척을 지면 안된다는 입장이었다. 여기서 이귀는 "조선은 자체 화약개발을 하면 안되고 명나라에서 조금씩 주는 화약만으로 조선은 만족해야 한다."라는 정신나간 소리를 하는데 실상은 아예 최명길과 함께 "고려도 송과 금을 함께 섬겼으니 청에게 칭신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저 당시에 이귀는 유배중이었고 김류는 조정에서 쫓겨나 있었다.
- 20화 전후로 서인이 명나라 파병을 반대하고 대북은 찬성하는데 이는 역사와 동일하다. (놀랍다!)
- 드라마라는 점을 감안하면 잘 묘사된 것이 화약을 만드거나, 전쟁에 대한 백성들의 마음이다. 흔히 드라마를 보면 전쟁이 일어나면 혼란스럽게만 나온다. 그러나 드라마에서는 주인공이 다독이는데 이에 한 백성이 "임란 때처럼 죽으라고" 한다. 그 때나 지금이나 백성들의 마음을 잘 드러낸다. 그리고 전쟁의 위협(인조가 선동했다.)을 두려워 하는 백성들이 나오는데 실제 지배층은 도망가면 그만이지만, 백성들은 죽게 된다. 그나마 선비들이 의병을 조직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그들도 관직을 가지지 못했으므로 결국 백성이다.
- 그러나 사르후 전투에 대한 전개는 몹시 개판이다. 실제 역사와 일치하는 것은 패전 밖에 없을 정도. 화정에서 사르후 전투 전개를 그대로 옮겨보자면...
명군과 함께 진격 중이던 조선군은 총병의 결정에 따라 선봉에 서게 되면서 명군의 화살받이가 되는 상황에 처한다.
이에 조선군은 삼수병으로 후금군을 격퇴하겠다는 작전을 기획하고, 그걸 실제로 해서, 후금군을 격퇴한다.
작중에서 직접 언급되는 전과는 병사 수천과 기마 수백이며, 조선군의 피해는 100여 명으로 나온다. 당연한 소리지만 실제 역사에선 조선군은 이렇게 승리하지 않았고, 이런 전과를 세우지도 않았다! 그래놓고 조선군이 패전한 데에는 명군이 갑자기 짐을 싸서 도망쳤기 때문이라고 나온다. 이건 조선은 잘 싸웠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명군이 도움을 주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식으로 전투 내용 자체를 왜곡버린 것이다. 참고로 명군의 갑옷은 이전 사극에서 쓰던 걸 창고에서 꺼내온 것도 있는 모양.
- 시청자의 배려인지 아니면 잔인한 장면을 삭제하기 위함인지 왕조 국가가 지나치게 현대적 모습으로 각색되었다. 왕에게 함부로 맞서는 공주[21]나, 느슨하게 진행되는 친국[22] 등 여러 모로 현대적인 모습을 보인다. 징비록에서는 별 볼일 없게 묘사되는 선조가 그냥 마음의 안 든다는 이유로 잡다가 고문하고 백의종군시키는 등의 모습이 묘사되었다. <화정>과 비슷한 장르인 <공주의 남자>, <뿌리깊은 나무>도 역모에 대해서 잘 묘사된다. 왕의 의지 하나로 죄 없이 박살나는 장면이 잘 나온다. 특히 인조는 온갖 트집을 잡아 세자빈과 그녀의 친정을 박살내고, 손자들을 귀양까지 보냈다.
- 국제정세의 묘사가 편협한 편이다. 특히 명나라에 대해서 좋게 나오지 않는다. 당시 황제는 만력제로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에 도합 20만의 가까운 대군과 기근 때 대규모 지원 등 많은 지원을 해주었다. 그리고 사르후 전투로 피해 받은 조선에게 은자를 내리는 등 굉장히 우호적이었다. 특히 광해군을 몰아낸 인조를 인정하지 않는 등 명나라는 친 광해군적이었다. 그리고 후금이 강성하게 묘사되는데 실제 사르후 전투 이후 요동 일대까지 함락했다. 그러나 산해관에서 후금 16만 대군이 몰살당한 것이나, 2차로 영원성을 쳤다가 참패한 것은 나오지 않는다.
- 결국 박로가 갔지만, 전쟁을 막을 수 없었다. 애당초 단순 외교 차원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화정의 당시 묘사는 굉장히 편협한 편이다. 뭐 화정 자체가 치열한 외교전을 보이는 드라마가 아닌 것은 맞으나, 최소한 당시 사람들이 자존심이나 대명의리 때문만은 아니라는 점을 묘사하지 않아 아쉽다.
- 일제강점기 일본 학자의 침소봉대에서 시작된 소현세자 과대평가는 본작도 예외가 아니라서 서구문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조선을 개혁하려하고 천주교에 호의적인 이미지로 왜곡되었다. 설령 실제 소현세자가 개인적으로는 천주교에 호의적인 인물이었다 해도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자신의 그러한 성향을 대놓고 드러내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 극이 진행될수록 인조를 두둔하는 모습이 나온다. 말년에 병으로 쓰러지자, 왕권을 강화시킬 목적으로 세자빈과 그 일족 그리고 손자까지 내쳤다. 그리고 정명공주가 저주를 내렸다는 소문이 돌아 정명공주 사람들을 모조리는 죽이는 내용은 없다. 그냥 회개했다는 것으로 끝이다. 초반부에서의 광해군 미화와는 모순되는 문제점인데, 그냥 작품의 내용이 일관성을 잃었다고 보는 게 나을 것이다.
- 촬영장 근처의 고층 건물들이 그대로 보이는 일이 있기도 했다. 다만 이것은 고증오류라기보다는 옥의 티.
- 정명공주 - 이연희/정찬비, 허정은(兒)[25]/나바타메 히토미(일본어 더빙)[26]
공주임에도 씩씩하고 발랄한 성품으로 이복오빠 광해군과 사이가 좋았으나, 일본의 광산에서 노예 생활을 하게 되면서 남자처럼 털털한 성품이 된다. 다시 만난 광해군에게 복수심을 불태우는 듯 하였으나 자신을 보호해주는 광해군의 모습, 백성을 위해 고뇌하는 모습 등을 보며 점점 광해군의 편에 서게 되고 결국 10여 년만에 눈물의 해후를 했던 어머니 인목왕후(=소성대비)에게서 "닥치거라!!"라는 소리까지 듣게 된다.[27][28] 일본에서 전혀 노예 같지도 않은 노예생활을 할때부터 싹수가 보이더니 역사왜곡까지 무릅쓰고 하층 생활을 하는 주제에 극중에서 고난 같은 고난을 당하는 장면이 하나도 없고 애꿎은 홍주원에게만 자꾸 자기 대신 험한 꼴을 다 떠맡기고 있다.[29][30] 어째 주변에서 하지 말라는 일만 골라서 하는 듯한 민폐 캐릭터 느낌. 결국 분노를 못참고 조여정을 발랐다가 조여정의 계략에 당해 체포당한다. 초반에는 인조에게 반항까지 하면서 버텼으나 옥주와 은설이 고문을 당하자 더이상 못버티고 이들을 살려달라는 조건으로 자신이 저주를 행했다고 거짓 자복한다.[31] 이괄의 난이 발생하자 피난가기를 거부하며 도성에 남아 혼인까지 치르는 여유를 보이더니 결국 이괄에게 붙들리는 신세가 된다.
일단 주인공이라 이괄이 도와달라는 말을 하는데 실제 역사에서는 승승장구한 이괄이 너무 자만한 나머지 당한다. 이미 정규군을 격파하고, 정예병까지 있는 놈이 무슨 생각으로 언덕에 자리 잡은 곳을 쳤을까. 어찌 되었든 한신이 쓴 배수진[32]을 바탕으로 궁궐을 탈완하나, 이야기가 진행 될 수록 앞뒤가 맞지 않는다. 광해군 시절에는 중립외교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김자점이 적당히 눈치껏 나라를 보전하자는 말에 반대한다.[33]
- 홍주원 - 서강준/최권수, 윤찬영(兒)/하마노 다이키(일본어 더빙)
어렸을 때 정명공주와 영창대군과 만난 과거가 있다. 이 일로 인연이 되어 결국 연인이 되었다. 그러나 역사와 달리 광해군의 사람으로 나오는데 원래 김류 사람이었고, 혼인이 늦어져 결혼했기에 접점은 없다. 일단 광해군의 사람으로 활약히 이런 저런 공을 세우고 있지만, 분기점이 될 인조반정 때 어떻게 할 지 의문이다. 역사에서 원래 인조 세력이니 상관없지만, 지금은 광해군 사람이기 때문. 제작진이 아주 대놓고 괴롭히기로 작정했는지 주인공도 아니면서 주인공이 당해야 할법한 고난을 자기가 다 당하는 어울리지도 않는 붙잡힌 히로인 역할을 진탕 수행하고 있다. 드라마이기는 하지만, 칸까지 있는 곳에서 사람을 죽이고 도망갔으니 남은 조선군이 온전히 살아날 확률은 굉장히 적다. 원래 역사적 사실을 재해석한 것이 아니라 모티브를 얻어 만든 드라마이니 상관없다. 인조반정 이후 또 고문당한다. 이쯤되면 아주 작가가 대놓고 괴롭히기로 작정한 셈.[34][35] 이 홍주원은 실존인물이며 이 인물의 후손이 바로 그 홍국영이다.
- 인조 - 김재원/토리우미 코스케(일본어 더빙)
광해군을 몰락시키고 새로운 악역으로 등극했다. 그런데 정작 왕명 하나에 충분히 역관광을 먹일 수 있는 조보 공세 따위에 겁먹어 자신이 추진해온 저주 조작 사건을 중도에 포기하는 등 역사적으로 보여준 악랄함에 비해 꽤 순진한 모습을 많이 보인다. 심지어 정명공주가 자복한 마당이라 공주고 나발이고 역적의 처우대로 칼과 차꼬를 채워놓고 옥사에 가둬놔도 무방할 정도의 상황이었는데도 그저 약만 올리고 편안히 모셔놓고 있는것만 봐도 겉만 악역이지 사실은 굉장한 신사가 아닌가 의심스러울 지경이다.
이는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다. 이미 광해군 때 날뛰는 인조를 내버려 두었고, 쿠데타 장면도 그냥 공주 때문이라는 말도 안 되는 개연성을 보였다. 이런데 진짜 역사처럼 왕의 전제권을 보이면 드라마 자체의 개연성이 사라진다. 사실상 인조의 그런 면은 광해군과 별반 다르지 않는다. 만약 처음 부터 광해군의 흑화[37]가 아니라 그냥 사람 좋은 왕으로만 나왔다.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을 보면 작가는 <화정>의 무대를 현실에 빗대어 보이는 모습인데 대표적인 것이 조보인데 바로 언론이다. 하지만 이런 지나친 모습이 극의 현실성과 개연성을 약하게 만든다.
이괄의 난이 발생하자 처음에는 정명공주의 의견에 따라 반격에 나서려 하지만 결국 김자점과 소용 조씨의 설득에 넘어가 피난을 가버린다.[38] 그런데 그 와중에 반란군의 손에 넘어갈 경우 치명타가 될 수 있는 인목왕후를 도성에 남겨두고 가는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저지른다.[39] 즉위 초만해도 나름대로 군주 일을 제대로 해보려고 했지만, 이괄의 난과 정묘호란을 겪으며 소극적으로 변하며, 인열왕후 사후에는 판단력도 흐려지며[40] 끝내 삼전도의 굴욕을 당한 후에는 완전히 의욕을 잃어버리고 김자점의 꼭두각시 노릇이나 하는 왕이 되었다.
- 강주선 - 조성하[41]
이 작품의 최대 악역. 가문 대대로 역관으로 막대한 부를 축척해 조선 최고의 갑부로 묘사되며 막대한 재력을 바탕으로 왕보다 더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조선을 좌지우지 한다. 처음 모습은 홍영과 함께 무당파였지만 노론.[42] 이런 부류의 캐릭이 다 그렇지만 드러나지 않은 흑막일때나 카리스마가 있었지 정체가 밝혀질때마다 점점 싸구려 악당이 되어가고 있다. 다만 이를 현대의 대입하면 막강한 자본 세력을 의미한다. 물론 그 당시 최대 자본가는 막대한 토지를 가지고 있던 양반계층이지만, 현재와 그 때 자본가의 의미는 다르기에. 청한테 빌붙어서 조선을 팔아먹는 매국 행위를 하는 터라 인조한테도 눈 밖에 난 상황이지만, 강주선의 뒤에는 청이 있기 때문에 인조도 함부로 건드릴 수 없는 존재이다. 한편으로는 뒤로 인조가 측근처럼 여기는 김자점, 소용 조씨와 손을 잡고 인조를 꼭두각시처럼 부리는 왕위의 왕이다.
본래는 등장인물에서도 가장 위에 있던 항목이지만 분리되었다. 이 드라마에서 주인공 정명공주를 제칠 정도로 인기가 많은 캐릭터인 동시에, 실제로는 주인공의 삶을 지옥으로 만들었던 가장 큰 원인을 제공한 실존 인물이 바로 광해군이다. 그런데 이 작품에서 묘사하는 광해군은 작가들이 인간에 대한 공감대가 없는 소시오패스들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현실을 정반대로 뒤틀어놓은 역사왜곡 캐릭터인데, 그 문제점과 특이성은 따로 항목을 분리해야할 정도이다.
- 광해군 - 차승원[43]/이태환(兒)/칸나 노부토시(일본어 더빙)
선조의 둘째 아들. 망나니 형 임해군을 제외하고 거의 세자와 다름없이 자랐으나 서자이기 때문에 크면서 콤플렉스를 가지고 자랐다.[44] 그나마 임진왜란을 거치며 반강제적로 세자 타이틀을 얻게 되지만 선조가 새로 인목왕후를 들이고부터 또 한번 시련이 닥친다. 정명공주는 여자이기 때문에 왕위를 다툴 일이 없어 그런지 그녀가 어린시절에는 잘 지내나, 이후 적자 영창이 태어나고 계축옥사와 소성대비의 서궁 유폐, 정명공주의 일본 유배[45] 등으로 사이가 멀어진다. 나중에 정명공주가 궁에 들어와서는 애증의 관계로 그려지나 이후 사망. 원래는 10회정도 나오고 사망 처리 될 예정이었는데 예상치 못한 인기로 연장 출연을 결정했다고 한다. 화정 후반부에는 강주선 역의 조성하, 인조 역의 김재원 등이 여럿 등장하는 데 비해 전반부에는 연기력을 증명하지 못한 청년 배우들만 많이 나오기 때문에 차승원이 연기하는 광해군이 아주 독보적으로 보여 이 드라마 전반부 한정으로 보면 마치 주인공같다. 등장인물로서의 관계는 역사적 사실과 같지만 드라마이기 때문에 보다 각색이 들어갔으니 걸러서 볼 것.
- 선조 - 박영규
대놓고 광해군에 대한 열등감을 드러내며 정명공주를 비롯한 인목왕후의 소생들과 차별한다. 사실 광해군에 대한 증오는 서자이기 때문이라기보다, 자신의 왕권을 위협하는 정적으로 여긴 탓이 크다. 정명공주도 절대로 자신의 왕권을 위협하는 존재가 되지 못하므로 더욱 총애했을 수 있다.[46] 폐가입진 드립으로 광해군을 세자에서 내쫓으려는 모습을 보인다. 결국 영창대군을 세자로 책봉한다는 내용으로 유교를 바꾸기 직전 김개시와 이이첨에게 독살된다. 1화만에 하차한 짧은 등장이었지만 배우 특유의 카리스마와 연기력으로 등장하는 장면마다 열등감과 무능함이 가득한 선조를 잘 표현했다.[47]
- 인목대비 - 신은정
주인공의 어머니여서 그런지 선역포지션. 오로지 영창대군과 정명공주의 안위만을 걱정하며, 선조가 영창대군에게 보위를 잇게 하려 할 때도 영창대군의 나이가 어리다며 우려했고, 선조가 승하한 직후에도 광해군을 믿었다는 말을 한다. 다만 3화부터는 은근히 이덕형을 회유하여 광해군을 견제하려 하는 모습을 보이고, 강주선의 계략과 맞물리면서 결국 영창대군과 정명공주를 잃고 폐서인 되는 신세가 된다. 인조반정 이후에도 승은을 입은 일개 나인 조씨에게 모욕을 받았다가 겨우 인열왕후의 도움을 받아 사과를 받다가 10년이 지난 39화부터는 이미 역사대로 승하한 상태라 회상으로 승하한 장면만 나오고 퇴장한다.
- 임해군 - 최종환
2화에 걸쳐 비중 있게 등장한다. 실제로는 개차반이였지만, 극 중 내에서는 처신이 없기는 하지만 실제처럼 개차반처럼 굴지 않는다. 동복 남동생 광해군과의 사이도 꽤나 좋은 편으로, 정원군이 광해군을 비하하며 능글거릴때도 광해군을 대신에 분노해주고 선조가 광해군을 세자에서 쫓아내려 하자 군을 이끌고 궁을 습격하자는 말까지 할 정도. 하지만 이후 역모사건에 휘말려 축출되어 귀양을 가게되고 아직 형을 믿고 있음을 밝히며 위로해주는 광해군에게 역모를 꾀했음을 인정하며 광해군에게 왕세제 자리를 요구한다. 끝까지 혈육을 믿고 지키려고 했던 광해군이 초심을 잃고 흑화하기 시작하는 순간.
- 인열왕후 - 이승아
인조의 정비이자 소현세자와 봉림대군의 어머니. 실제 역사에서도 소현세자와 봉림대군이 어느 정도 자란뒤에도 살아있었기 때문에 대군들(정확히는 아역)과 같이 등장하기도 한다. 작중에서 정명공주와 인목왕후의 든든한 아군으로, 인조를 브레이크하기도 한다. 인열왕후는 다행히 고증이 어느정도 잘되어있는 인물로 실제 역사대로 인조와 사이가 좋아서 작중에서도 귀인 조씨가 인열왕후 생전에는 승은나인으로 머물러야 했고,[48] 조씨를 비롯한 주변 악역들이 인조반정 이후에도 인열왕후가 승하한 시점인 39화 이전까지 크게 활개치지 못한다. 그렇다고 고증오류를 아예 피할수는 없었는데 인열왕후가 직접 귀인 조씨를 입궁시킨 역사는 재현되지 않았고, 이 때문인지 인열왕후가 멀쩡히 있는데도 승은나인에 불과한 조씨가 대비인 인목왕후와 정명공주에게 대들다가 참교육을 제대로 당한다.[49]
- 김자점 - 조민기[58]
다른 의미로 미화되어 나온다. 원래 역사에서 김개시를 매수 한 것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한 김자점이 인조반정에 주체로 나오거나, 능력이 부족해 인조에게까지 지적 받았던 인물이 조민기의 카리스마와 더불어 지나치게 뛰어난 인물로 나온다. 실상 드라마에서 그런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은 김류와 이귀일 수 밖에 없는데 그 둘이 김자점에 눈치를 본다든지 말이다. 실제 역사에서는 무책임하고 능력도 부족한데 운이 맞아 인조의 예스맨이자 여러 잔혹한 일을 도와 권신이 되었기 때문인데 그렇게 나오지 않는다.[59]
드라마에서 제일 현실적인 정치인적 능력을 보인다. 화정과 대화 할 때 적당히 내어주어 나라를 버틴다고 하는데 이게 맞는 말이다. 강대국이 전쟁을 하려 그러면 아무리 막으려 해도 그것은 불가능하다.[60] 그러니 만약 어느 정도 내어 줄 수 있다면 내어주어 전쟁을 안하는 것이 백성들에게 제일 좋다. 실제 역사에서 정명공주나 홍씨가 전쟁터가 나간 기록은 없으니. 어차피 애먼 백성들만 죽을 것이 뻔하다. 실제 병자호란은 상황이 좋지 않은 청나라가 돌파구를 찾다 우리나라를 골랐고, 우리나라는 대처가 엉망이었다. 그리고 하지도 않아도 될 도발을 인조가 저질렀다. 그리고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았다.
사실상 악역으로 만들려 했는데 어쩌다 보니 악역은 악역이되 정도전의 이인임과 같은 인물이 되어버렸다.[61] 그나마 정도전은 자기 철학이라도 완전하고 점점 자신의 정치적 능력을 발전시켜나갔지 정명공주는 뭐 답이 없으니 김자점이 오히려 현명한 정치인으로 비칠 정도이다.
- 이시방 - 김서경
김류 부자와 비교하면 그 밥에 그 나물.
- 소용 조씨 - 김민서
인조의 후궁이 되는 인물. 악녀로 평가되는 인물이다. 극 중에서는 김개시가 궁에서 쫓겨난 후 궁에 투입한 인물로 등장하는데, 알고보니 김자점이 의도적으로 김개시에게 접근시킨 이중 스파이였다.[64] 이름은 조여정. 궁에 나인으로 들어간 후 인조 반정을 위한 여러 정보원으로 활약하고 반정 당시에는 정명공주를 납치해서 독살을 시도하는 등 고증 따위 전혀 무시한 역할을 했다. 반정 성공 후 김자점이 인조에게 소개한 후 승은을 입고 승은 나인이 되어 건방이 하늘을 찌르다가 결국 인목대비의 상궁을 뺨을 후려갈겼다. 이 일로 정명공주에게 회초리를 맞고 포도대장 이괄에게 지시해 정명에 대한 복수를 불태운다.
- 마루노 - 장혁진
이 드라마 최고의 대인이자 인격자... 공홈 인물소개에서는 돈밖에 모르는 냉혈한이라 하지만 실상은 그야말로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준다. 자경이 칼을 빼들고 난동을 부려도 너그럽게 넘어가주는 아량을 베풀고 노예로 구입해온 정명을 노예가 아닌 자신의 핵심 측근으로 대할 정도이다. 결국 정명이 에도에 따라가는걸 허락하고 모든 지원을 해줌은 물론이고 정명이 조선에 가는것 또한 묵인해준다.
- 홍타이지 - 정성운
누르하치와 달리 조선 정벌에 적극적인 인물로 광해군 때부터 줄곧 조선 정벌을 주장해 왔다. 영원성 전투에서 대패하고, 아버지까지 돌아가시자 눈을 돌려 조선을 치는데 이게 정묘호란이다. 이괄의 난으로 북방 방어선이 붕괴된 데다 이 사실을 한윤등이 알리는 바람에 홍타이지가 공격하는 원인이 되었다. 다행히 정묘호란 당시 3만명인데다 어느 산성을 함락시키려다 실패해 빨리 조약을 맺고, 돌아갔다. 다만 이를 발판 삼아 홍타이지는 세력을 확장하고, 병자호란 때는 13만 대군을 조직 할 수 있게 된다.
참고로 청태종 역으로 나온 정성운은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에서 소현세자역으로 출연한 배우였다.
- 마부대 - 서호철
- 망골타이 - 전헌태
차승원 하차와 함께 광고도 평범하게 돌아왔다.
[1] 현재 간송미술관에 보관되어 있는 실제 정명공주가 남긴 서예 작품이며, 화려한 정치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한다.[2] KBS 징비록(드라마)에서 바로 이어지는 이야기라고도 볼 수 있다. 마침 이야기가 다루는 첫 시점이 선조 재위기 후반이고, 징비록의 주인공인 류성룡이 선조 40년인 1607년에 세상을 뜨기 때문.[3] 이런 점이 이 드라마에서 묘사되는 광해군 중심의 역사왜곡의 이중성이 쓰레기 같은 점이다. 실제로는 광해군이 저지른 악행으로 좋은 감정이 없을법한 인물들의 행적과 업적이 모조리 광해군을 위해서 보기 좋은 설정으로 정반대로 둔갑했다.[4] 하나는 구암 허준으로 일일극 형식으로 방영되었다.[5] 다만, 작가들이 여성주의 편가르기가 심한지라 여성 캐릭터를 너무 긍정적으로 표현하려고 해서 김개시가 김자점에게 넘어가 광해군의 정보를 차단한 것은 나오지 않는다. 그냥 충신으로 나온다. 이 드라마에서 유일하게 광해군 미화보다 다른 캐릭터가 우선시 되는 부분.[6] 나름 드라마에서는 이걸 정명공주랑 엮어서 광해군이 미적거린 이유를 설명하려고 노력한 것. 인조반정 이후 역사적으로 비난을 받는 인조를 어떻게 표현할지도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7] 왕 되기 전에는 그냥 똘끼 충만한 나쁜 놈이다. 다만 인조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이 있는데 바로 남에게 피를 묻히게 하면서 정작 자신은 피를 묻히려 않는 이중적인 전형적인 악당의 모습을 보여준다.[8] 특히 이연희는 바로 전에 출연했던 미스코리아에서는 그나마 연기력이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았으니, 본작에서 발연기 논란이 다시 도졌다.[9] 이 드라마가 비난을 받자, 징비록이 정통대하사극 중에서 역사성이 충실하다는 점이 부각되기도 했다.[10] 갈등이라고 하는데 그다지 갈등이 크지 않다. 특히 광해군과 정명공주는 불구대천의 원수인데 이게 잘 묘사되지 않았다. 만약 이야기대로라면 광해군과 공주는 철저한 애증관계가 되어야 하는데, 동복 남동생을 잔인하게 죽인 사람을 별다른 갈등 없이 협조하고 용서한다. 그리고 실제로 동생의 복수를 위해 반란까지 일으킨 인조가 오히려 동생을 질투해서 죽였다는 등 여러 모로 헛점이 많은 편이다.[11] 인목왕후의 아버지로, 정명공주와 영창대군의 외할아버지. 서인에 가깝긴 하지만 무리짓는 걸 싫어하는 성품에 중종 때 김안로가 몰락하며 기울어버린 가세 탓에 당색은 매우 옅었고 정치적 영향력도 없었다. 그의 가문이 완전히 서인이 되는 건 계축옥사로 대북과 불구대천 원수가 되면서부터다.[12] 19세기까지 화약은 단 하나 흑색화약뿐이다.[13] 광해군은 입으로만 "후금이 성을 무시하고 기동전을 벌이면 어쩔 거냐"고 한다. 참고로 이건 광해군이 혜안이 있어 한 말이 아니고, 선조 때부터 심심하면 제기되고 인조 때도 수시로 하던 말이다. 아무튼 광해군은 정작 그에 맞설 방안 마련에는 무심한 편이었고, 특히 기병육성에 굉장히 소홀했는데 그나마 관심을 기울인 분야가 조총. 다만 이것도 조총 비율이 지나치게 올라가는 부작용을 초래했다.[14] 세자를 갈아치웠던 태종은 강력한 왕권을 바탕으로 양녕대군의 지지세력이 될 외척을 시전에 모두 제거한데다 양녕의 비행이 수년간 쉬지않고 이어졌으며 본인 즉위 명분이 택현(擇賢, 장남이 아니라 현명한 아들을 택함)에 정상적인 적장자 계승이 한번도 이뤄지지 않은 국초라 가능했다. 왕조국가고 뭐고 간에 선조가 흉내낼 수 있는 게 아니었다. 쟁국본에서 알 수 있듯 선조와 비교도 되지 않는 강력한 권위를 지닌 명나라 황제 만력제도 후계구도는 자기 마음대로 못 정했다.[15] 어찌 되었든 인목왕후는 광해군에게 어머니이고, 딱히 부딪친 적도 없으며 선조 사후 정권을 그냥 주었다. 그럼에도 광해군이 조작된 옥사로 그녀의 가족들을 죽이고 그녀를 유폐했으니 누가 봐도 그냥 패륜이었다.[16] 결정적으로 대북파가 광해군과 대립한 것이 바로 대명의리다. 광해군은 선조로부터 이어받은 외교 기조를 유지하고자 했다.(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데 광해군의 외교정책은 그가 만든게 아니라 선조대의 외교정책을 이어받은 것이다. 선조는 진작에 누루하치의 위험성을 파악하고 명과 접촉하고 여진족 동향파악 및 강온양면책을 사용했다. 선조가 욕은 먹지만, 정작 대세와 정세 파악에는 뛰어났다.) 그러나 당파중 가장 강경파로 의리의 화신이라 할 수 있는 대북은 나라가 멸망하는 일이 있어도 명나라를 도와야 한다고 나섰다. 당연히 이의 앞장 선 사람이 이이첨이다. 정작 광해군을 몰아 낸 서인들은 대북파와 달리 유연한 외교를 주장했다는 아이러니가 있다. 인조반정 이후에도 서인정권은 후금에 세폐를 바치고 형제관계를 맺는 등 최대한 맞춰주었다. 이들이 청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게 된 건 산해관도 못뚫은 명과의 단교와 군신관계를 요구하는 조선입장에선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요청을 하면서부터였다. 물론 이런 서인들을 내친 건 광해군이고 자연히 지지세력 없이 조선은 약해서 도움이 안 될 거라는 말만 반복하다 신하들에게 끌려갔다.[17] 더하여 이런 외교현황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영건사업은 안 쉬고 계속 진행해서 재정부족과 수탈이 극심했고 군량미와 염초까지 전용했기에 광해군이 치밀한 고려 끝에 등거리 외교를 펼쳤다는 통설은 부정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보다는 그냥 수탈과 궁궐공사 방해받기 싫어서 그랬다는 게 더 정확하다.[18] 일본에 대해서 나온다면 일본에 끌려간 포로의 대해서도 나왔다면 좋았을 것이다. 당시 일본 포로로 있던 선비 중 1명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무덤에 욕을 써놓기도 하는 등 여러 일을 저질렀다. 그리고 선비 중에는 목숨 걸고 탈출하거나, 탈출을 돕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정명공주가 이왕 일본 포로로 갔으면 이에 대해 묘사했으면 좋았을 아쉬움이 남는다.[19] 바로 이전까지 화정에서 조총은, 삼수병(포수-살수-사수)의 묘사되며, 사극에서 보기 어렵다는 불랑기포(비슷한 시기 사극으로 징비록에서 불량기포가 동원된 바가 있다.). 하지만 사극에서 보기 어려운 물건이긴 마찬가지.[20] 이후 몇 화까지는 만주족 인물들은 모두 만주어를 쓰는 것으로 보인다. 아마 관련 전공자가 붙어서 지도라도 해준 게 아닐까?[21] 조선 시대에는 왕족의 정치참여가 제한되어 있는데다 사헌부의 주 시찰 대상이라 행동 한 번 잘못해도 탄핵당할 수 있었다. 그나마 왕의 비호를 받아야 탄핵의 폭풍으로 부터 무사할 수 있지만 극중의 정명공주처럼 왕에게 제대로 찍혔을 경우엔 한방에 훅 갈 수 있었다.[22] 실제로 인조 시대에 추국장에 끌려오면 자복하고 처형당하거나 끝까지 고문을 견디다 옥사하거나 둘 중 하나였다. 조작된 증거를 찾아냈다고 옥사를 중단하고 죄인을 방면하는건 그저 소설속 이야기일뿐...[23] 원래 실제 역사라면 강화도는 병자호란 때 함락이 되고 그로 인해 인조가 삼전도의 굴욕을 맛보는 데 큰 일조를 했다.[24] 약간인 이유는 귀인 조씨를 입궁시킨 주선자가 인열왕후라는 점을 아예 비틀었기 때문이다.[25] 정작 주인공인데 CF는 차승원이 독점. 그저 눈물만 흘리는 중.[26] 이연희와 달리 안정된 연기력으로 호평받았다.[27] 23화 때, 사르후 전투에 직접 가겠다는 기백을 보였다. 그러나 실제 이런 짓하면 민폐나 다름 없다. 공주께서 가면 호위병과 온갖 도움을 주어야 하기 때문. 드라마에서 주인공이니만큼 패기를 보여주려는 것 같지만, 전쟁에서 여성이 당할 일을 생각하면 끔찍하다. 물론 공주이니 후금에서 대우를 해주겠지만 말이다. 일단 강홍립과 있다면 괜찮다고 할 수 있다. 전장의 8,000명은 죽었지만, 후방의 5,000명은 살아남았으니.[28] 재미있게도 서열상으로 인조의 고모다. 나이는 인조가 더 많지만 정명공주는 선조의 딸이고 인조는 선조의 손자이다.[29] 대장금을 기초한 주인공이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몽을 비롯한 남성 주인공일 경우 뛰어난 무력을 보여주지만, 여성일 경우 이게 불가능하다. 그래서 고난을 견디는 수밖에 없는데 하필이면 조선시대 중 창칼의 메인으로 나오는 시대에 주인공이라는 점이다. 사르후 전투, 인조반정, 이괄의 난, 정묘호란, 병자호란 등, 결국에는 창칼로 사람을 죽이고, 권력을 빼앗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런 시대에 여성이 할 수 있는것이 거의 없다.[30] 특히 병자호란은 50만에 달하는 여성이 끌려가 모진 일을 당하고 돌아와 절대로 당해서 안 되는 대우를 받았다. 만약 정명공주가 이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나온다면 새로운 영웅상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남편들 중 목숨 걸고 청나라로 넘어가 막대한 돈을 주고 아내를 데려왔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점에서 얼마든지 감동적인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31] 그런데 국청에서 이런 식의 조건부 자복이라는 게 전혀 통할 리 없는데다, 정명공주가 자신이 저주를 했다고 인정하는 순간 옥주와 은설 또한 저주의 종범이 되기에 거열형을 당하게 된다. 결국 실제 상황에서 이랬다면 정명공주가 이들의 목숨을 살리기는커녕 오히려 목숨을 재촉하는 꼴이 되어 버린다.[32] 아군을 궁지에 몰아넣고, 적의 시선을 묶어두어 적의 본진을 치는 전술[33] 작가가 정명공주와 그의 측근들을 지나치게 영웅적으로 만들다 보니 이상해졌다. 애당초 <화정>에는 치밀한 외교전이 아니라 권력다툼과 실제 역사와 많이 다르다. 대표적인 경우가 인조반정과 이괄이다. 인조의 쿠데타나, 이괄이 반란을 일으키는 과정이 그냥 사라져버렸다. 이를 조금만 잘 나왔으면 좋았을 것이다.[34] 실제 홍주원은 장모님인 인목왕후로부터 임금이 타는 말을 하사받아 사간원에게 찍혔지만, 인조의 비호를 받아 그냥 넘어간 일이 있다. 인조가 정명공주를 의심해 옥사를 일으키긴 했지만, 피해를 본건 정명공주 주위의 나인이나 하녀들 뿐이고 정작 홍주원은 그럭저럭 대접을 받으며 잘 지냈다.[35] 비록 그가 당한 일은 아니지만, 인목왕후가 죽고 인조가 병에 걸리고 괴서가 도는 등 혼란스러울 때 효종은 정명공주의 궁인들을 모조리 쳐 죽이는 일을 했다고 한다. 정명공주로써는 광해군 때 보다 덜하겠지만, 온갖 마음 고생을 하다가 현종에 와서 괜찮아지다 숙종 때 인정받는다. 이는 막강한 왕권을 가진 숙종의 힘이라 볼 수 있다.[36] 실존하지 않은 가상인물.[37] 대규모 토목공사와와 신하들을 내치고, 인목왕후를 탄압하는 등 여러 모습을 보였다면 좋았을 것이다.[38] 실제 장만과 정충신이 군을 이끌고 나갔다. 그러나 정충신은 옛 정에 휘둘려 이괄에게 기습당해 패했고, 장만은 정찰 실패로 이괄을 막지 못했다. 즉 안 막은 것이 아니라 막았다가 실패해 도망 간 것 이다.[39] 물론 실제로 인목왕후는 이괄의 난 발생시 인조를 따라 피난을 떠났다.[40] 이는 작중 인조를 진심으로 끝까지 지지해주면서 충언도 아끼지 않은 동시에 발언권도 높았던게 인열왕후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 그녀가 죽고 자신에게 거짓으로 알랑거리는 김자점과 귀인 조씨만을 더 믿게 되었고, 이는 더욱 본인을 비참하고 비정한 군주가 되게 하였다.[41] 강인우의 아버지. 마찬가지로 가상인물이지만 실제 성격은 김자점과 매우 흡사하다.[42] 강주선의 정체가 드러나는 부분이 너무 뜬금포라 비판을 많이 들었다. 조금이라도 복선이 있었다거나 아니면 극 전개상 긴장이 고조되는 부분이었으면 모르겠지만 득보단 실이 많았다는 평가. 다만 정확히는 노론메이슨이라기보다는 북인 서인 모두 뒤에 있었다.[43] 사실상 최고의 수혜자, 화정 인기가 높을수록 광고비율이 도배되다시피하고 있다. SK텔레콤, 삼성자산운용 등 광고 대박을 터뜨렸다. <화정>의 시청률이 10%인데 제법 높은 편이다. 다만 이게 차승원 개인의 인기인지 아니면 화정의 인기인지 헷갈린다. 화정의 인기라면 주인공이 빛을 봐야 하는데 지금 인기 있는 사람은 광해군의 차승원이기 때문.[44] 극중 광해를 세자로 책봉하자는 대신들의 간언을 듣고 '광해가 장자인가? 그도 아니면 적통인가?' 라는 선조의 역정을 들으면 그동안 광해군이 얼마나 출신과 서열때문에 등한시되며 살아왔는지 알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연출은 역사와는 다르다. 오히려 서자로서 힘들게 자신의 입지를 다져야했던 왕은 이 대사를 하는 선조이고, 광해군은 상대적으로 쉽게 즉위했다(..).[45] 드라마 각색. 실제로는 소성대비와 같이 서궁에 유폐되어 광해군이 자신의 친족과 보호자들을 죽이는 동안 이를 지켜보는 세월을 보냈다.[46] 다만 자신의 첫 적자녀인 정명공주가 왕자였다면 좋았을 거라는 식의 말을 인목대비에게 하는 장면이 있는데, 만약 정명공주가 왕자였어도 더하면 더했지 박대하지는 않았을 것이다.[47] 재미있는 것은 조선은 정작 여진족의 강성을 눈치채고 중립외교를 견지했다는 것 이다. 그리고 무능하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선조는 유능했다. 다만 그 유능함을 오직 자기 자신만을 쓰되 국가에 끼친 긍정적인 영향또한 매우 큰 왕이었다. 그리고 죽을 때 광해군를 후계로 인정했다. 다만 소북의 유연경이 무리수를 두는 바람에 영창대군은 죽고, 인목왕후는 유폐된다.[48] 인열왕후가 아예 자기가 있는한 조씨가 후궁 첩지를 받지 못하게 한다 했고, 10년이 지나 인열왕후가 승하해서 겨우 후궁이 된 조씨가 눈엣가시였던 중전이 죽고나선 자기세상이 된 줄 알았다고 한다. 다만 실제 역사의 조 귀인은 인열왕후 생전에도 후궁이 되긴 했다. 다만 제일 낮은 숙원에 머물렀다. 인열왕후 사후에야 높은 첩지를 받았다.[49] 그런데 실제 역사대로 인열왕후가 조씨를 입궁시킨것이라 해도 작중 행적대로 인열왕후가 살아있는데도 막나갔으면 내명부를 엄히 다스린 인열왕후의 성격상 승은나인이고 뭐고 참교육을 넘어 임신을 하지 않은 이상 아예 쫓아냈을 것이다.[50] 아역은 인조가 왕위에 오른 뒤부터 등장했다. 배우 이름은 신기준.[51] KBS 39기 성우였던 안세미가 퇴사 후 맡은 캐릭터.[52] 현재까지 나온 김개시 중 제일 역사에 부합되는 인물이다. 뛰어난 미인이 아니라는 것과 뛰어난 정치적 견해를 보인다는 것.[53] 사실 류희분은 대북이 아니라 소북, 그중에서도 청소북이지만 그런 걸 따로 구분하려는 것 같지 않아보인다.[54] SBS 일지매에서는 인조 역을 맡았었다.[55] 이원익은 어떻게 보면 광해군 역사에 실질적인 주인공이라 할 수 있다. 임진왜란 때는 류성룡에게 가렸지만, 광해군 때 대동법, 군사체계를 그가 개편했던 인물이다. 그리고 대의명분이 아니라 실용주의를 중시했던 사람이다. 그리고 머리가 아니라 마음으로 사람을 따르게 하는 사람이었기에 이것이 잘 표현되지 않아 굉장히 아쉽다. 비록 야사이지만, 광해군이 쫓겨나자 반정군 무리를 가로지어 광해군에게 왜 자기 말을 안 들었어서 이 사단이 났냐고 했다고 한다. 비록 야사이지만, 당시 이원익의 위세를 잘 보여준다.[56] 최강칠우에서 소현세자로 나왔었다[57] 비슷한 시기에 방영했던 징비록에서는 북인인 이산해로 출연했다.[58] 일지매에서 인조의 동생으로 나왔다.[59] 이는 다른 인조를 반영한 드라마에서도 보통 이렇게 묘사된다. 인조가 독재자적 능력을 보이는 경우는 김갑수 선생이 연기한 추노와 속을 알 수 없는 남한산성 정도다. 대부분 인조는 김자점이나 소용 조씨에게 놀아난다. 실제 역사에서 놀아났다기 보다는 자기 말을 잘 듣는 예스맨으로 채우고, 수습은 아들인 효종에게 맡겼다. 그리고 효종은 뛰어났기에 김자점의 반란막고, 소용 조씨를 제거해 버린다.[60] 대표적인 예가 이라크 전쟁. 사담 후세인은 어떻게 해서든 전쟁을 막으려 했다. 그러나 전쟁을 하려는 미국의 의해 전쟁에 돌입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이다. 당나라는 어떻게 해서든 전쟁을 하려 했고, 그게 고당전쟁. 다만 영류왕은 그것을 늦추려했고, 연개소문은 무리수를 두다 전쟁이 발발했다. 나당전쟁도 결국 당나라의 야욕으로 일어난 전쟁이었다. 그런 점에서 김자점의 생각이 틀리다고 할 수 없다.[61] 공교롭게도 본작에서 김자점 역 을 맡은 조민기는 대풍수에서 이인임 역을 맡은 바 있다.[62] 이괄이 북방으로 갔을 때 인조가 직접 수레를 밀어주었을 만큼 신뢰했다. 그러나 이괄의 아들을 압송하라는 명을 막지 못했다. 아니 그냥 어물쩡 넘어갔다. 국경선의 대군을 움직일 수 있는 인물에게 제일 좋은 것은 신뢰인데 이를 보기 좋게 부서버렸다.[63] 사실 김제남은 서인이 아니었지만 극 중 서인으로 묘사되었으므로 서인에 포함시킨다. 역사적으로도 대북이 김제남을 서인으로 몰아가 서인 전체에 대한 옥사로 발전시키려고 했던 것도 사실이다.#[64] 실제 역사에선 인조의 정비 인열왕후가 주선해서 데려온 후궁이다. 역시 고증 오류. 창작을 가미했다해도 인열왕후의 스파이라고 해도 되었을법한데 고증오류를 어긴김에 제대로 뒤튼듯하다.[65] 대왕의 꿈에서 연남건, 정도전에서 정진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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