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캐넌

아일랜드 국적의 레스터 시티 FC 소속 축구선수.

2012년, 10세의 나이로 에버튼 유스에 입단했다. 2019년 7월에 17세의 나이로 에버튼 U-18로 올라왔고, 2019-20 시즌에 U-18 리그 15경기 16골 5도움을 기록하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2020-21 시즌에서는 U-18 리그와 프리미어 리그 2를 번갈아가며 활약했다. 2021년 3월에 프로 계약을 맺었으며 그 해 7월에 에버튼 U-23으로 올라왔다. 2021-22 시즌에서는 프리미어 리그 2에서 23경기 8골 1도움을 기록했다. 2022년 8월에 3년 재계약을 맺었다. 2022-23 시즌부터는 1군에서도 주목받기 시작했다.

유스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캐넌을 1군 무대에 기회를 줘봐야 되는 팬들의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래서 출전 명단에 포함된 것은 아니지만 1군 스쿼드에 합류하여 리그 4R 브렌트포트전 경기를 관전했다. 11월 8일 리그컵 3R 본머스전에서 후반전 81분에 닐 무페이와 교체 투입되며 1군 무대 데뷔전을 가졌다. 이어서 리그 16R 본머스전에서 후반전 74분에 교체 투입되어 EPL 데뷔전을 가졌다.

월드컵 휴식기 동안 가진 시드니 슈퍼컵 행사에서 두 번째 경기인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 FC와의 경기에서 후반전 66분에 골을 넣었다.

2023년 1월 10일, 프레스턴 노스 엔드 FC로 임대 이적했다.#

프레스턴 노스 엔드에서 공식전 21경기 8골 1도움을 기록한 후 에버튼으로 복귀했다.

2023년 9월 1일, 레스터 시티 FC로 이적했다. 5년 계약.#

2024년 1월 2일, 리그 26라운드 허더즈필드 타운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2024년 1월 6일, 밀월과의 FA컵 64강 경기에서도 골을 기록하며 공식전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제이미 바디가 나이를 잊은 맹활약과 엔초 마레스카의 팻슨 다카를 선발로 고집하면서 캐넌에게 출장 기회가 거의 오지 않아버렸고, 별 다른 활약 없이 시즌을 마무리했다. 선발로 나올때 만큼은 확실한 모습을 보여줬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최종 성적은 16경기(5선발) 3골 2어시스트.

아일랜드 연령별 국가대표팀에 소집되고 있다.

2024년 5월 29일 아일랜드의 국가대표팀 명단에 올랐다. 6월 12일, 포르투갈과의 친선 경기에서 후반에 교체투입되며 성인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빠른 스피드와 좋은 오른발 활용 능력으로 골문을 노릴 수 있는 스트라이커이다.

빠른 스피드, 영리한 위치 선정으로 인해 같은 팀의 레전드 제이미 바디를 연상시키기 쉬우나, 제이미 바디와 가장 큰 차이점은 오른발의 활용 능력. 제이미 바디와 비슷한 플레이 스타일을 공유하는 것은 맞지만, 중거리 슛이나 감아차기 같은 슛 능력을 제이미 바디에게 기대하기 힘들었던 것과는 달리, 캐넌은 무리 없이 해내며, 강한 중거리 슛을 주 무기로 삼는다.

하지만 강한 오른발에 반대급부로 왼발 활용능력은 좋지 않으며 제이미 바디 류의 스트라이커들이 그렇듯이, 경기 영향력이 부족하다. 또한 연계능력 또한 좋지 않은데, 22/23 시즌에는 패스 정확도 65%를 찍으며 투톱이 아니면 불안한 모습 또한 보여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