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현면

경기도 파주시 서북부에 위치한 면.

북한을 바로 마주보고 있는 접경지역 중 하나이며, 특히 한국인이 정부나 군의 허가(통제)에 의하지 않고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지역 중 북한 땅을 육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곳이다. 오두산통일전망대 및 자유로 성동IC~낙하IC 구간에서 임진강 건너 보이는 곳이 바로 경기도 개성시 판문구역 일대[3]이며, 특히 만우리 일대에선 임진강의 폭이 불과 650m까지 좁아진다. 이 때문에 1980~9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탄현면에 출입하려면 검문을 통과해야 했었다.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炭峴洞)과는 한자명칭, 즉 지명유래부터 전혀 다른 지역이다. 12km 정도 거리로 가까운 지역이다보니, 충분히 혼동할 만하다. 파주 탄현면은 원래부터 지명이 탄현이었던 것이 아니라 1914년 일제의 부군면 통폐합 때 '탄'포면(炭浦面)과 '현'내면(縣內面), 그리고 신오리면(新五里面)의 세 면을 통합하면서 탄포면과 현내면의 각 앞글자를 따서 지은 것이다.

오두산통일전망대와 통일동산, 헤이리 예술마을, 프로방스 마을, 경기미래교육캠퍼스(체인지업캠퍼스),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 등이 있다. 파주 관광에서 나름 한 입지를 차지하는 곳이다. 이밖에도 제13대 대한민국 대통령 노태우가 이곳에 위치한 동화경모공원에 안장되었다.

롯데리아도 없는 작은 동네다. (다만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에 스타벅스는 있다.)

통일초등학교
갈현초등학교
삼성초등학교
탄현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