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마이시시

일본 이와테현 남동부 해안에 위치한 시(市)이다. 1880년에 일본 최초의 관영 제철소가 건설된 곳이기도 하다. 여기도 해안 지역이기 때문에 이 날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1889년 4월 1일 - 정촌제가 시행으로 미나마헤이군 가마이시정, 갓시촌, 우노스마이촌, 구리하시촌, 게센군 도니촌이 성립하였다.
1896년 3월 29일 - 미나미헤이군과 니시헤이군이 합병해 가미헤이군이 되었다.
1937년 5월 5일 - 가마이시 정이 시로 승격해 가마이시 시가 되었다.
1945년 7월 14일 ~ 8월 9일 - 태평양 전쟁 말기에 2도의 함포 사격으로 시가지, 제철소가 괴멸적인 피해를 받았다(가마이시 함포 사격).
1955년 4월 1일 - 구 가마이시 시, 갓시촌, 우노스마이촌, 구리하시촌, 도니촌이 합병해 새로운 가마이시 시가 되었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에 따른 교통 영향으로, 케센누마 방면 (남쪽)은 2014년에 남 리아스 선이 복구했지만, 미야코 방면 (북쪽)은 2016년 현재에도 야마다 선이 아직 복구되지 않았고, 국도 45호선에서 왕래하게 된다.

면적은 441.43㎢, 인구는 30,631명[1]으로 가마이시만[釜石灣]에 면한다. 리쿠츄[陸中] 해안국립공원의 중심에 위치하며, 일본의 3대 어장 가운데 하나인 산리쿠[三陸] 어장과 전형적인 리아스식해안을 옆에 끼고 있다. 1874년 국영제철소가 스즈코[鈴子]에 건설됨으로써 일본 근대 제철업의 발상지가 되었으나, 이후 기간산업인 철강업의 잇따른 구조조정과 국제어업규제의 강화, 수산물의 가격 불안에 따른 수산업 부진 등으로 지역경제가 타격을 입어, 9만 명에 이르던 인구가 현재 1/3수준으로 감소되었다.

2차례의 큰 해일과 제2차 세계대전 때의 함포사격으로 피해를 입었으나, 그후 완전히 복구되었다. 가마이시항에는 어시장과 제빙·냉동통조림 등의 공장, 수산시험장이 있다. 해안국립공원을 끼고 네바마[根浜] 해수욕장, 고요산[五葉山] 자연공원, 높이 48.5m의 가마이시 대관음(大觀音), 철역사관, 가마이시광석전시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