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퍼슨 민주주의

제퍼슨 민주주의는 1790년대부터 1820년대까지 미국 정치사에서 주요한 양대 이데올로기 중 하나였다.[2]

제퍼슨주의자들은 미국 공화주의 체제를 찬양했으며, 사회적 귀족문화를 지향하며 엘리트주의를 옹호하는 보수주의자들을 경멸하며 위대한 평민을 대변했다.[3]

제퍼슨의 경우 헌법에 의해 제한되고 견제되는 정부를 꿈꿨으며, 헌법의 엄격한 해석 및 연방 정부의 축소를 지지하였다. 이는 작은 정부와 입헌주의 개념으로 이어진다.

급진적인 도시화 정책에도 회의적인 입장을 드러내며 농본주의를 지지하는 편이었다.

표현의 자유와 언론의 자유를 옹호하였으며 이를 정부의 압제로부터 시민들을 지켜줄 수 있는 권리라고 생각했다.

또한 연방정부의 권환확대를 옹호하는 현대자유주의자들과는 달리 제퍼슨주의자들은 주의 권리를 옹호하였다. 특히 제퍼슨의 경우 연방정부가 주의 권리를 침해할 경우 주가 연방을 탈퇴할 권한까지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는 당대 보수주의자이자 연방정부의 권리를 옹호했던 알렉산더 해밀턴과의 차이점이다.

또한 제퍼슨 민주주의자들은 종교적 가치에 대해서도 회의적으로 봐서 이신론을 지지한 경우가 많았고, 미국이 기독교적 국가가 아니라 엄격한 세속국가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역의 경우 민주공화당이 자유무역을 지지하였고, 미국 독립의 이유 중 하나가 영국의 관세 인상으로 인한 미국인들의 특정 시장 진입의 어려움이었기에 이런 배경으로 제퍼슨주의자들은 자유무역을 상대적으로 지지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것이 제퍼슨주의자, 특히 제퍼슨이 자유무역만 추구했단 것은 아니며 미국의 이익을 위한 보호무역 역시 지지하였다.[4]

제퍼슨 민주주의는 1820년대 이후로는 잭슨 민주주의(Jacksonian democracy)로 이어지게 된다.[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