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무 카슈미르(연방 직할지)

하계 주도 스리나가르


동계 주도 잠무의 바후 성채

인도령 카슈미르 전역을 관할한 기존 잠무 카슈미르 주에서 불교도가 많은 라다크를 빼고 2019년 10월 31일 설치한 인도의 연방직할지이다. 지방 자치를 존중해주는 다른 주들과 달리 인도 연방 정부의 행정구역이기에 연방정부의 직접적인 통치를 받는다. 기존 잠무 카슈미르 주에 비해 면적은 절반밖에 안되지만 인구는 앞선다. 명목상으로는 아자드 카슈미르와 길기트 발티스탄 지역도 포함한다.

고도와 지역에 따라 다양한 기후를 보여주는데. 남부와 남서부 지역은 아열대 기후를 나타내지만, 패트니톱(Patnitop) 이북 동쪽과 북쪽에서는 여름이 쾌적하며, 평균 고도가 높은 카슈미르 계곡에서는 겨울이 춥고, 폭설이 내리는 지역도 많다.

주도는 스리나가르와 잠무이며, 하계(5월~10월)에는 카슈미르 지역의 스리나가르가, 동계(11월~4월)에는 잠무가 주도 역할을 한다.

카슈미르어를 사용하는 카슈미르인이 60%정도이며, 인도 연방 행정구역 중 유일하게 무슬림이 다수를 차지한다. 무슬림은 잠무와 카슈미르 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하며 힌두교도가 소수인데, 특히 카슈미르 지역은 주로 무슬림(96.41%)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수의 힌두교도(2.45%)와 시크교(0.81%) 인구도 있다. 때문에 파키스탄과 접한 카슈미르 지역은 파키스탄과 분쟁이 있을시, 인도 정부에서 제일 신경을 곤두세우는 곳이다.
반대로 잠무 지역은 주로 힌두교인(66%)이 거주하며 무슬림 인구(30%)가 소수이다.

고급 모직물의 대명사인 캐시미어의 유래가 된 곳이기도 하며, 고대부터 이어져온 양잠업도 유명해 좋은 견직물도 생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