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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새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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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역사

1. 개요2. 신체적 특징3. 사회와 문화
3.1. 왕을 찾는 자들3.2. 종교3.3. 다른 종족과의 관계
4. 작중의 등장 인간

1. 개요[편집]

눈마새인간
왕을 찾아헤매는 인간
왕을 찾는 자들.

판타지 소설눈물을 마시는 새》와 《피를 마시는 새》에 나오는 4가지 선민 종족 중 하나. 어디에도 없는 신을 섬긴다. 현실의 인간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종족이다. 시리즈 전체에서 가장 자주 출연하는 종족이고 가장 주역에 가까운 종족이기도 하다.

2. 신체적 특징[편집]

현실의 인간과 동등한 신체능력을 가지고 있다. 쉽게 죽지 않는 나가와 도깨비불을 자유롭게 다루는 도깨비, 말이 필요 없는 레콘과 비교하자면 네 선민종족 중 개인이 행사할 수 있는 무력은 가장 약한 편이다. 그러나 반대로 춥거나 너무 더운 곳에서 활동하지 못하는 나가, 피를 두려워하는 도깨비, 물을 두려워하는 레콘과 달리 종족적 제약이 가장 적어 원한다면 어디에든 가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종족이기도 하다. 작중에서는 이 점에서 '어디에든 갈 수 있는 인간'이라는 표현이 자주 등장하며, 이는 어디에도 없는 신의 권능인 바람과 유사한 점이다.

3. 사회와 문화[편집]

다른 종족과 구별되는 인간의 사회적 특성은 대륙 곳곳에서 크게 무리를 지어 살아간다는 점이다. 인간은 이런 이유에서 각각의 환경에 어울리는 다양한 형태의 사회를 꾸리고 그만큼 다양한 문화를 일구었다. 잔인하고 용맹한 고대의 아라짓 전사와 집요하고 용을 숭상하는 키탈저 사냥꾼에서부터, 속이고 빼앗는 일을 미덕으로 여기는 발케네인과 '자장가로 포위 섬멸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규리하인, 이윤을 최고 가치로 삼는 자유무역당과 오직 도로 운영만을 목표로 하는 유료도로당에 이르기까지 작중 등장하는 수많은 개성적인 집단들이 모두 인간을 주축으로 하여 구성되어 있다.

기본적으로는 가부장제이나 현실의 역사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활발한 편이다. 가령 현실의 귀족과는 달리 작위의 여성 승계가 가능하며, 정우 규리하, 지키멜 퍼스 등이 그 사례이다. 또한 정우 규리하가 시카트 규리하보다 연장자라는 이유만으로 계승권 순위가 높다는 서술이 나오므로 법적으로는 남녀에 따른 계승권 차별이 존재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현실적/관습적으로는 남성에 비해서 확연히 승계가 불리한 것으로 보이는데, 가령 락토 빌파는 사생아인 헤어릿 에렉스가 남성이였을 경우 스카리 빌파의 경쟁자가 되지 않도록 살해했을 것이라 서술되며, 정우 규리하가 변경백위를 이은 것 역시 실질적으로는 본래라면 있을 수 없는 특수한 상황[1]에서의 정치적 합의[2]에 따른 결과로 서술되고 있다. 또한 이는 아라짓 제국이라는 매우 강력한 통치체제가 존재하는 피를 마시는 새에서 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전란기였던 눈물을 마시는 새 시점에서는 인간 여성의 활동이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난다.[3]

유료도로당의 기준에 따르면 60세 이상부터는 노인으로 대우받는다.

3.1. 왕을 찾는 자들[편집]

눈물을 마시는 새》에서 인간의 습성으로 가장 크게 부각되는 점은 바로 왕에 대한 갈구이다. 즈믄누리 이상의 체제를 필요로 하지 않는 도깨비나 지배체계 자체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레콘, 남부에서 가문 중심으로 살아가는 나가와 달리 인간은 아라짓 왕국의 멸망 이후 수백년간 왕의 귀환을 바라왔으며, 스스로 왕이 되고자 한 제왕병자들 역시 헤아릴 수 없이 많다. 도깨비나 레콘과 달리 정치적인 성격과 안정적인 세습방식을 가지고 있어 북부인들 중 왕위에 가장 어울리는 종족이기도 하다.
인간을 보살피는 어디에도 없는 신을 섬긴다. 신이 명백히 실존하는 세상이라 다른 종교는 없다. 시구리아트 산맥 등지의 염소 애호 문화가 미신적인 모습을 보여주긴 하나, 어디에도 없는 신 외의 다른 존재를 신으로 숭배하는 인간은 등장한 바 없다. 특별히 신학에 관심을 갖지 않은 인간이라도 극한의 상황에서는 신의 존재를 찾곤 한다.

어디에도 없는 신을 모시는 일을 업으로 삼는 인간은 스님으로 불린다. 이들은 현실의 불교도 스님과 유사한 문화를 가지고 있어, 머리를 깎고 절에 모여 검소한 생활을 하며 참선과 같은 활동에 매진한다. 하인샤 대사원은 전세계에 흩어진 사찰들을 총괄하는 총본산에 해당한다.

3.3. 다른 종족과의 관계[편집]

도깨비와는 전반적으로 온건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먼 과거에 도깨비에게 곡물 재배법을 가르친 '킴'이라는 인간의 이야기도 전해져 오며, 도깨비들은 아직까지도 인간을 여기서 따온 킴이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레콘은 상당한 공포의 대상이다. 강력한 육체도 두 번 죽는 영도 없는 인간 입장에선 레콘의 화를 돋구었다간 그날로 어디에도 없는 신의 곁으로 갈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 인간 측이 대단히 높은 지위를 갖고 있지 않은 한 인간은 레콘에게 존댓말을 쓰고 레콘은 인간에게 반말을 사용하는 것을 양측이 당연하게 여기며, 어떤 경우에도 레콘이 인간에게 존댓말을 쓰는 일은 없다. 오만하고 폭력적인 성격 탓에 대부분의 인간은 레콘과 엮이기를 꺼리지만, 장사꾼과 같은 사람들은 직업상 레콘에게도 거리낌 없이 대하곤 한다. 레콘은 인간에 대해 '좀스럽다'거나 '되먹지 못하다'는 평가를 내리는 경우가 많다.

나가는 종족 자체가 인간의 원수로 취급되곤 한다. 아라짓 왕국의 멸망에서부터 작중의 분쟁에 이르기까지, 북부와 남부의 오랜 역사는 곧 인간과 나가의 전쟁사에 가깝기 때문. 인간은 나가를 '비늘덮인 괴물'로 여기고, 나가는 인간을 '물고기처럼 미끈미끈한 괴물'로 생각하는 등 인간과 나가는 타종족에 대한 혐오가 가장 자주 묘사되는 관계이기도 하다.
눈물을 마시는 새 이후로는 다소 복잡한 관계가 되었는데, 작중에서 헤어릿이 말하기를 자기 세대는 나가와 직접적인 교류가 없고, 대신 조부모와 부모 세대로부터 나가에 대한 원한과 증오를 교육 받아온 세대라고 한다. 하지만 동시에 대호왕과 뇌룡공 같은 나가 영웅에 대한 찬사도 동시에 접하면서 자라온 세대인지라, 나가 그 자체를 증오하기가 애매했다. 따라서, 작중 인물들 중에서는 치천제가 나가라는 이유를 들며 북부의 왕좌가 북부인에게 돌아와야된다고 주장하지만, 정작 많은 이들은 시련이라는 나가 국가와 자신들의 나가 통치자는 구분하고 있다.

4. 작중의 등장 인간[편집]

[1] 서약지지파의 반역으로 인해 정우 규리하를 제외한 모든 계승권자가 반역자인 상황.[2] 실질적인 황위 계승권자인 엘시 에더리에게 정략결혼을 통해 규리하 변경백령을 쥐어주기 위한 포석.[3] 눈물을 마시는 새에서 수많은 왕들 중 오직 극연왕만이 여왕이였음을 미루어 짐작할 때, 고대 아라짓 왕국은 아라짓 제국과는 달리 아들 우선 상속법이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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