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문재인 정부의 초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및 6자회담 수석대표이다. 윤석열 정부에서 외교부 제2차관을 역임했으며, 현직 주러대사이다.

부산광역시 출신으로, 연세대학교 상경대학에서 경제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19회 외무고시에 최연소로 합격하였다. 외교부 입부 이후 영국으로 유학, 옥스퍼드 대학교 외교관 과정을 졸업하고 킹스 칼리지 런던에서 전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1]

주유엔 참사관, 주이란 공사, 외교부 국제기구협력관과 참여정부 초기 청와대 대외전략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을 역임했다. 2012~2014년에는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을 맡아 2013년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대북 제재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주세르비아 대사를 지낸 후 박근혜 대통령의 마지막 외교비서관으로 일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도 협상 능력과 북핵 문제에 대한 경험을 인정받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으로 임명되었다.

2020년 12월 노규덕 전 외교부 대변인에게 이임하고 퇴임했다.

2021년 8월, 윤석열 대선캠프에 외교통일안보 자문역으로 참여하였다. 문재인 정부 초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주도한 인물이라 윤석열 전 총장 캠프에 합류하는 것에 대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2022년 5월 9일, 윤석열 정부의 외교부 2차관으로 임명되었고, 2023년 7월 26일 주러대사로 임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