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 BACK << -|- >> HOME <<)

아그네스 기벤라트

최근 수정 시각:
1
편집
현재 사용중인 아이피가 ACL그룹 IDC #12915에 있기 때문에 편집 권한이 부족합니다.
만료일 : 무기한
사유 : IDC(AS26496)
토론 역사
아그네스 기벤라트
アグネス・ギーベンラート │ Agnes Giebenrath
아그네스 기벤라트 설정화
파일럿 슈트 설정화 [ 펼치기 · 접기 ]
아그네스 기벤라트 파일럿 슈트...

1. 개요2. 작중 행적3. 평가4. 고찰5. 여담

1. 개요[편집]

극장판 기동전사 건담 SEED FREEDOM의 등장인물이자 컴퍼스 야마토 부태 소속 군인. 탑승 기체는 걍 슈트롬. 성우는 쿠와시마 호우코[1] / 김하루.

키라 야마토를 리더로, 신 아스카, 루나마리아 호크로 구성된 소대의 멤버 중 한 명으로 등장한다. 자프트의 고위 국방위원의 딸로 신 아스카, 루나마리아 호크와 자프트 사관학교 동기이며, SEED DESTINY 시점에서는 달 전역에서 활약하여 '월광의 발키리(月光のワルキューレ)'란 별명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2. 작중 행적[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프레이 알스터퀘스 파라야의 나쁜 점만 섞은 캐릭터로, 성우도 프레이와 동일하고 디자인도 둘을 섞은 것 같은 디자인이며 행보까지 비슷하다. 누군가의 사랑을 바라고 임자가 있는 남자에게 접근하는 못된 취미를 가지고 있으며, 이 때문에 키라 일행을 배신하고 파운데이션 왕국에 붙기까지 한다. 루나마리아도 사관생도 시절 때 아그네스한테 당한 피해자들 중 한 명.[2]

사관학교 시절부터 자기보다 성적이 낮은 신에게 임모탈 저스티스를 넘기라며 자신이 더 잘 탈 수 있다며 핀잔을 준다.[3]

라크스 클라인오르페 람 타오와의 만남 및 그 유전자 특성의 영향으로 의도치 않게 키라와 멀어지자[4], 키라에게 접근하면서 라크스를 버리고 자기를 사랑해 달라고 말하지만, 당연히 키라는 거절하고, 슈라 서펜타인에게 얽히게 된다. 결국 라이징 프리덤의 막타를 쳐 키라 일행을 완전히 배신하고 만다.

이후 파운데이션 측에서 활동하며, 루나마리아가 탄 임펄스와 교전하지만 패배하고, 전작 마지막에 패배 직후 신과 루나마리아를 데리러 온 아스란처럼 루나가 이번엔 아그네스를 데리러오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후일담에 의하면 전투 중 하극상을 저지르고, 당당히 탈영해 적군 세력에서 싸우는 중범죄를 저질렀지만 아무도 문제삼지 않고 그대로 복귀했다고 한다.[5] 아무래도 배신했다고 해도 실질적으로 아군에게 피해를 준 건덕지도 없어서[6] 그냥저냥 넘어가버린 듯.[7] 키라와는 당연히 틀어졌으니 앞으로는 키라에게 크게 접근하지는 않겠지만[8],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그 다음으로 아스란을 노리고 있다고 한다. #[9]

3. 평가[편집]

한 마디로 역습의 샤아퀘스 파라야의 포지션을 그대로 이어받은 시드 프리덤 극장판의 뉴 페이스지만 작중에서 유일무이하게 성장하지 않은 가장 평면적인 캐릭터이다. 아그네스 본인의 포지션이 포지션인 만큼 남의 남자를 NTR하려 하고, 자신에게 차갑게 대하는 남자는 사람 취급도 안하며 스스럼없이 죽이려 들고, 자신을 칭찬하는 한마디에 홀라당 넘어가 배신해버리는 등 영화 내내 자기중심적인 태도에 얀데레, 금사빠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결국 끝까지 자기연민에 미쳐 찌질한 태도를 유지했다.

차근차근 뜯어보면 캐릭터 자체는 본 작의 테마인 사랑이라는 큰 줄기 아래에서 진정한 의미에서 사랑을 이해하지 못한 캐릭터로서 키라와 라크스에게는 오르페가 있었고 아스란과 카가리에게는 슈라가 있었듯이 신과 루나의 입장에서 사랑을 시험하는 장애물로 설정된 인물로 볼 수 있다. 다만 이것이 제대로 연출되지 않았다는것이 패착이다. 오르페나 슈라는 자체적으로도 굉장한 강적으로 이 둘을 쓰러트리지 않으면 키라와 아스란 입장에서는 이 전쟁이 마무리 되지 않는 대의를 위해서도 쓰러트려야 하는 상대였고 이 둘을 쓰러트리는 과정에서 사랑의 힘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이 본 작의 테마와 일치하기때문에 극적으로도 나무랄 곳이 없게 완성된 반면 아그네스는 신의 시점에서 강적 포지션을 다른 블랙나이트 스쿼드에게 분배한 다음 진정한 사랑을 하는 자들과 사랑을 모르는 자의 대립구도만 덤으로 연출한 장치였기때문에 캐릭터가 다소 싱거워보이는 면이 크다.[10] 결론적으로 아그네스를 이야기에서 제외하고 봐도 스토리를 진행하는 데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을 정도로 작중에서 저지른 트롤링에 비해 전개에는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했을 정도로 그녀가 스토리에서 겉돌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마찬가지로 주인공 키라와의 치정 문제나 동일 성우라는 이유로 프레이 알스터와도 비견되곤 하여, 프레이가 재조명되었다. 하지만, 프레이 역시 사랑하던 가장 가까운 혈육인 아버지의 죽음을 눈앞에서 직접 목격한 것으로 인해 주변 상황에 휩쓸린 탓도 있으며, 종국적으로는 진심으로 키라를 사랑했으며, 후반에는 이전의 자기만 생각했던 면모와 성격과 언행을 버지룰 소령 앞에서 진심으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특히 최종결전에서 침몰 위기에 처한 아크엔젤을 향해 통신으로 피하라고 외친 것을 보면 제대로 개념을 챙겼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동일 성우가 맡은 나탈 버지룰스텔라 루셰의 경우를 보자. 나탈은 직업군인으로서 원칙주의 기질이 강할 뿐이지 부하들이나 어린아이들을 챙겨주는 따스한 인간성도 가지고 있으며, 동료인 무르타 아즈라엘이 적이라는 이유로 핵공격을 퍼부어 민간인들까지 학살한 것에 대해서도 반발하기도 했다. 스텔라는 익스텐디드 휴먼 기준으로도 맛이 간 성격이나 이건 어디까지나 나이에 비해 정신 연령이 살짝 어린 편일 뿐이고 기본적인 심성 자체는 순한 편이다. 따라서 아그네스와 비교하는 일은 프레이, 나탈, 스텔라에게 있어 실례인 수준. 오히려 주연 캐릭터들의 성장 드라마를 더욱 부각시키기 위해 이들의 나쁜 면만을 극대화시킨 진정한 안티테제 캐릭터인 셈이다.

4. 고찰[편집]

이렇게만 보면 아그네스는 자체적으로 스토리의 큰 줄기에 영향을 줄 만한 능력이나 힘도 없고, 캐릭터 고유의 사연이나 개인 서사도 없으며, 인품과 행적 면에서 일말의 성장을 이루지 않으며 그 어떤 재평가의 여지조차 존재하지 않는다. 순수하게 매력적인 주인공과 히로인들을 띄워주기 위해 미움 받으라고만 만들어진 건담 시리즈나 여느 창작물에 널리고 널린 지극히 평면적이고 고전적인 재수없고 얄미운 욕받이 여캐 같지만, 깊게 고찰해보면 단순히 1회성 발암과 고구마로 끝나는 도구적 장치가 아니다. 한편으로는 그 역시 다른 방향으로 기동전사 건담 SEED FREEDOM의 핵심 테마인 사랑을 강조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아그네스라는 캐릭터 자체가 건담 시리즈를 넘어 현실 사회에 가면 어딜 가든 필연적으로 마주칠 수 있는 사적인 욕망만으로 불필요한 갈등을 일으키지만 앞으로도 필연적으로 만날 수밖에 없는 짜증나는 인물의 전형이다. 이미 임자가 있는 사람의 사랑을 빼앗는 식으로 잘못된 방법으로 자기가 원하는 사랑을 얻으려고 안달이 나 있지만 그녀는 어떤 식으로든 보답 받지 못하고 구애의 대상인 키라는 물론, 라크스와 아스란을 비롯한 인물들로부터 그 어떤 관심을 받지 못하고 전개에 별다른 영향도 끼치지 못하는 없는 것만도 못한 고립되고 무력한 존재로 남은 것도 모자라 그 스스로도 홀로 성장하지도 못했다.

아그네스가 사랑과 혐오, 질투를 쏟아붓는 대상인 SEED의 주인공들은 지극히 개인적이고 이기적인 욕망으로 충동적 일탈을 저지르며 아예 동료를 배신하고 이적행위까지 저지르는 아그네스에게 분노나 혐오는커녕 화 한 번 안 내고 너 같은 녀석에게 신경 쓰는 건 그저 시간낭비라는 듯 관심을 보이지 않고 각자의 인생과 이야기에 집중하며 본편에서의 고뇌를 성장으로 승화시키고 그 결과 사랑도 아루며 각자의 서사에서 의미 있는 성취를 이룩했다. 이런 캐릭터들의 성장은 그에 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날뛴 것에 비해 아무 것도 얻지 못하고 고립된 아그네스와 극대비를 이루게 된다. 제작진은 굳이 넣어도 될까 싶은 이런 불필요한 캐릭터를 넣음으로써 이미 TVA에 완성된 캐릭터들의 사랑을 완성시키는 아이러니한 구도가 된 셈. 즉, 아그네스는 스토리상 가장 불필요해 보이는 캐릭터라서 스토리에 가장 필요한 캐릭터라 할 수 있다.

실제로 주연 등장인물들은 아그네스 같은 캐릭터가 난입해도 한 치도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 능력, 인품, 서사 면에서 완성된 캐릭터들이었기에 이제 와서 아그네스가 뭔 짓을 저질러도 그들의 강해진 실력으로 커버가 가능한 수준이라 그 어떤 관심도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루나마리아 호크는 아예 아그네스를 발견하자마자 화색을 띄우고 반가워하기까지 했다. 주인공과 메인 빌런들이 사랑과 증오의 길을 선택해 행적에 합당한 결말을 맞았다면 아그네스는 그릇된 욕심과 집착을 주체 못하고 안 좋은 방향으로 폭주한 결과를 무관심이란 대가로 치른 셈. 한 마디로 작품 속 캐릭터들뿐만 아니라 현실 관객들에게 무관심 속에 잊혀지는 것만으로 아그네스에게 있어 가장 굴욕적이고 합당한 결말일 것이다. 쓸데없는 이유로 불화나 싸움을 거는 사람에게 휘말려 증오하여 집착하고 삶을 망가뜨리기보다 현재 개인의 삶과 행복에 충실하게 살아가라는 SEED의 교훈을 강조하기 위한 알맞은 적임자로 볼 수 있다. 스스로는 그릇된 사랑과 집착으로 시작했지만, 결국 사랑의 반대인 무관심으로 서사가 완성되는 무관심을 상징하는 캐릭터. 그 증거로 작중에서 라크스 클라인"사랑의 정반대의 단어는 증오가 아닌, 바로 무관심이에요."라는 대사를 치자마자 아그네스로 화면이 전환된다.

캐릭터의 존재의의와 쓰임새, 본편 행적만 봐도 안티들만 있을 것 같지만, 그렇지도 않으며 나름대로 마이너한 팬층을 구축하는 등 인기가 아예 없는 캐릭터는 아니다. 행적과 인품과는 별개로 외모도 예쁘게 뽑혀 나와서 그의 행적을 까는 사람이야 제작진이 의도한 대로 많지만, 한편으로는 다양한 팬아트들이 줄기차게 쏟아져 나오고 있다.

5. 여담[편집]

  • 쿠와시마 호우코기동전사 건담 SEED 시리즈에서 맡은 캐릭터 중 유일하게 사망하지 않았다.[11] 극장판 개봉 후 인터뷰를 통해서 밝혀진 사실로는 원래 아스란과 슈라의 싸움 중간에 난입하면서 결투를 방해하지 말라고 짜증을 낸 슈라에게 배신당해 사망하는 것으로 아스란의 분노를 촉발시킬 예정이었고, 성우에게도 죽을 예정이라고 알려져 있었으나, 플롯상 바로 이전 장면이 아스란이 야한 상상을 하는 장면인데다가, 아그네스가 죽었다고 아스란이 분노하는 것은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문제도 있어서[12] 살리는 방향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 주인공에게 구애하지만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아 적 진영에 마음이 쏠리는 점이나 헤어스타일 등을 보면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퀘스 파라야가 모티브로 보인다. 허나 퀘스가 막장인 집안 환경 탓에 필연적으로 애정 결핍일 수밖에 없었던 데다가 단순히 연심만이 아닌 뉴타입이 가져올 인류의 혁신이란 사상에 경도된 것과 아버지로 대표되는 부패한 지구연방에 대한 반감이 겹쳤던 반면, 이 쪽은 그저 이기적인 자기애 하나만이 동기라 비교하는 것 자체가 퀘스에게도 실례일 지경. 허나 퀘스가 그 타고난 뉴타입 능력 탓에 샤아가 이끄는 네오 지온의 주 전력이 되어 수많은 병사들을 사살한 데다가 몰라서라고는 해도 자기 아버지까지 죽인 죄를 저지른 반면, 아그네스는 애초에 파운데이션 입장에서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장기말 신세라 그다지 큰 전과가 없어 주위에 미친 피해의 측면에선 정반대라는 점이 아이러니.
[1] SEED에서 나탈 버지룰프레이 알스터 / DESTINY에서 스텔라 루셰를 맡았었다.[2] 그래도 의외로 루나는 아그네스가 신을 직접적으로 모욕하지 않으면 적대하거나 싫어하지 않는데 예전 SEED DESTINY 시점의 자신도 비슷하게 남성을 평가 하기도 했고, 아그네스가 예전에 애인에게 비참하게 차인 걸 알고 있어서다.[3] 이때 신은 키라의 단독 돌격이 자신들을 신뢰 못 해서인가 하고 침울해 있던 상황인데 대놓고 프리덤 킬러를 믿을 수 있을 리가 없다고 막말을 했다.[4] 사실 이것은 아우라 마하 하이발 여왕이 라크스와 오르페를 데스티니 플랜의 정점에 서게 할 존재이자 세상을 다스리기 위한 한 쌍의 어코드 남녀로서 유전자 설계를 하였기 때문에 그렇다.[5] 총재가 납치된 위급 상황인 데다 당시 키라의 멘탈은 라크스한테 배신 당했다는 충격으로 아그네스에게 신경쓸 겨를이 없었다. 게다가 소설판에서 키라의 심경 묘사를 보면 아그네스의 배신조차도 자책하고 있어서 아그네스의 행보에 대해서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같은 직속 부하인 루나조차도 아그네스와 재회하기 전까지 그녀가 배신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 그 증거고, 애당초 키라가 입을 열지 않은 이상 주변에선 아그네스는 어코드의 세뇌 능력에 당했을 거라는 생각으로 넘기기 쉽다.[6] 키라의 라이징 프리덤은 이미 슈라의 블랙 나이트 스쿼드 시바에 거의 격추된 상태라 아그네스의 공격은 별 의미도 없었고, 레퀴엠 전에서는 루나마리아에게 간단히 나가떨어졌다.[7] 군법을 제대로 적용한다고 해도 현실적으로 아그네스의 죄상을 묻기는 굉장히 힘들다. 키라에 대한 공격은 그 직전에 컴퍼스 총재인 라크스에게 받은 키라를 저지하라는 명령을 공식적으로 수행한 것 뿐인데다, 어코드 측에 가담한 일 역시 어코드가 라크스의 신변을 확보하여 그녀가 자신들의 협력자라고 선언한 상황이었기에 라크스의 신변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생각하기도 쉬울 뿐더러 이후에 아그네스가 교전한 컴퍼스는 공식적으로 활동을 정지당한 상태라 군사병력을 탈취한 해적집단을 가장한 상황이었기에 이에 대한 전투 행위도 탈영죄로도 취급하기 쉽지 않다. 이렇듯 컴퍼스 측이 그녀의 자세한 동기에 대해서 모르고 있는 한 처벌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8] 그 이전에 키라는 라크스와 행방불명이라 공식 복귀 이전까진 컴퍼스에 부재인 상태다.[9] 다만 아그네스와 아스란은 기본적으로 소속된 기관이 다른지라 특별한 변수가 없으면 서로 얼굴 마주칠 일은 거의 없는데다 아그네스가 아스란에게 찝적거리려 해도 아스란의 연인은 성격이 순해서 탈이었던 라크스와는 달리 한 성깔하는 데다 애당초 한 국가의 수장이라 본인이 움직이지 않아도 주변 인물들이 알아서 견제해 줄 확률도 큰 데다 애당초 키라에게 찝쩍거릴 수 있었던 것도 직속상관/직속부하 관계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접근할 기회가 많았을 뿐이니 아스란에 관해서는 아예 가망이 없다고 보면 된다. 이미 사랑을 성취한 키라와 아스란과의 사랑을 이룰 수 없는 것을 떠나 아그네스가 스스로 반성하지 않고 성격을 고치지 않는 이상 어디를 가도 끝이 좋지 않을 것은 분명하다.[10] 러닝 타임이 본편보다 짧을 수 밖에 없는 극장판과 그 극장판에만 등장한 신규 캐릭터라는 아그네스의 태생적 한계상 과거사, 내면묘사에 투자할 여지는 당연히 없다고 봐야한다. 그렇다면 전투에서 멋드러진 이명이 장식이 아니란걸 유감없이 보여줬거나 클라이맥스인 루나마리아와의 결투에서 무너져가는 감정묘사를 더 깊게 연출했다면 적어도 쓸모없는 캐릭터였다는 평가는 면했을 것이다.[11] SEED 시리즈에서 맡은 배역은 프레이 알스터, 나탈 버지룰, 비아 히비키, 레이 자 바렐(아역), 마유 아스카, 스텔라 루셰인데, 모두 작중 사망하거나 이미 고인이었다.[12] 서로 실제로 대면한 적은 한번도 없으며, 키라를 죽이려던 걍을 공격하는 것이 아스란의 첫 등장이니 만큼 명백한게 걍이 적인 상황에서 중간에 걍이 난입하다 죽는다고 하더라도 분노할 이유가 단 하나도 없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이 저작물은 CC BY-NC-SA 2.0 KR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라이선스가 명시된 일부 문서 및 삽화 제외)
기여하신 문서의 저작권은 각 기여자에게 있으며, 각 기여자는 기여하신 부분의 저작권을 갖습니다.

나무위키는 백과사전이 아니며 검증되지 않았거나, 편향적이거나, 잘못된 서술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나무위키는 위키위키입니다. 여러분이 직접 문서를 고칠 수 있으며, 다른 사람의 의견을 원할 경우 직접 토론을 발제할 수 있습니다.

  •  
  •  
  •  
  •  
  •  
  •  
  •  
  •  
  •  
  •  
  •  
  •  
  •  
  •  
  •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