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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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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역사
1. 개요2. 특징
2.1. 유용성2.2. 낮은 위력2.3. 대부분 물리기2.4. 밸런스 조정의 어려움2.5. 외전 게임에서
3. 선공기 일람

1. 개요[편집]

포켓몬스터에서 우선도가 +1 이상으로 붙는 기술들의 총칭. 공식 용어는 아니고 '반드시 격할 수 있다'라는 이 분류의 기술들의 설명에서 따와서 선공기라고 부른다.

포켓몬 배틀 시 원래는 스피드가 빠른 포켓몬이 선공을 하지만, 이 선공기들은 우선도 +1이 붙어있어 사용시 상대방 포켓몬보다 스피드가 느려도 선공이 들어간다. 예외로 신속, 페인트, 만나자마자는 +2, 속이기, 기선제압+3.

단, 우선도가 같은 기술끼리는 당연히 스피드가 빠른 포켓몬이 우선시된다. 또 선공기라고 해도 우선도가 +4 이상으로 설정되어 있는 방어, 버티기 등보다 먼저 공격할 수는 없다.

2. 특징[편집]

2.1. 유용성[편집]

대부분 선공기는 위력이 낮지만, 다른 기술보다 먼저 발동한다는 점 때문에 유용성이 높다.

첫째, 필중기와 더불어 빈사 상태의 적을 '확실하게' 처리하는 수단 중 하나다. 다만 이게 상대의 교체 플레이에 역이용 당할 가능성도 있다. 상대가 선공기를 사용할 게 뻔하다면 교체를 통해 빈사의 포켓몬을 뒤로 빼냄과 동시에 선공기를 낮은 피해로 받아내면서 안전하게 후발주자를 내는 식. 특별히 랭업을 쌓은 게 아니라면 선공기 1배 딜 정도는 간단히 버틸만 하며, 반감이라면 정말 간지러운 수준이다.

둘째, 선공기의 위력을 높여 적을 한 방에 골로 보내는 방식으로 이용된다. 위력을 높이는 수단으론 몬스터의 타입과 기술 타입이 일치할 경우 위력이 1.5배 상승하는 자속 보정, 기술의 위력이 60 이하이먼 위력을 60으로 맞춰주는 테크니션, 일시적으로 공격력을 올러주는 랭크 변화기 또는 공격력을 올려주는 아이템인 구애머리띠가 있다.

셋째, 때때로 본인이 빈사 상태일 때 스피드가 더 빠른 포켓몬을 상대로 한 대라도 더 때리고 가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선공기를 배우는 포켓몬이 대체로 빠른 만큼 그런 포켓몬보다 빠른 포켓몬이라면 유리대포형이라 40짜리 딜로도 충분히 아픈 한방을 욱여넣을 수 있으며, 그게 아니더라도 기합의띠[1], 풍선[2], [3]멀티스케일[4] 등 딜을 1이라도 넣는 것으로 무력화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 및 특성을 파훼하고 죽는다면 턴제 게임 특성상 매우 유리해지기 때문.

비슷하게 자신과 상대가 모두 빈사 상태일 때 선공을 넣는다면 상대가 먼저 죽으므로, 플레어드라이브와일드볼트 등 자신이 피해를 입는 반동기와도 상성이 괜찮은 편이다.

이렇듯 유용성이 많은 기술군이라, 어지간히 기술폭이 좁거나 능력치가 후달리지 않는 이상 선공기를 하나라도 배울 수만 있다면 평가를 괜찮게 받는 편이다. 필중기에 비해서도 평가가 좋은데, 필중기는 필중한다는 점은 매력적이지만, 테크니션 특성이 있지 않는 한 대부분 위력이 떨어지는데다가, 필중보다는 선공판정이 더 유리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 그게 자속 및 특성 보정을 받거나, 기습이나 신속처럼 평균 이상의 위력을 지닌 기술이라면 더욱 평을 좋게 받는 편이며 하술할 밸런스 붕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2.2. 낮은 위력[편집]

이런 유용성 때문에 선공기의 위력은 낮게 측정된다. 보통 40정도인데, 이는 몸통박치기처럼 포켓몬이 처음 베우는 기술의 위력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때문에 선공기를 주로 이용하는 포켓몬은 랭크를 올리는 기술이나 아이템으로 선공기의 위력을 올리는게 강제된다.

예외로 사용에 제약이나 페널티가 있는 경우 위력이 높게 측정된다. 만나자마자(위력 90)는 쓸 수 있는 포켓몬이 한정적이고 전투에 등장한 후 첫 턴에만 쓸 수 있다. 신속(위력 80)은 노말 타입이라 2배 약점으로 찌를 수 있는 포켓몬이 없으며, 자속으로 쓸 수 있는 몬스터는 아르세우스, 루브도직구리 뿐이다. 그래스슬라이더(위력 55)는 그래스필드가 깔려야 우선도가 늘어나고, 기습(위력 70)은 상대가 공격기를 쓰지 않을 시 실패하며, 모든 비행 타입 기술을 선공기처럼 쓸 수 있게 해주는 특성인 질풍날개는 HP가 꽉 차있을 때[5]만 발동된다.

2.3. 대부분 물리기[편집]

선공기의 두드러지는 특징은 대부분 물리기라는 것이다. 특수 선공기는 진공파물수리검 뿐이다. 둘 중에 물수리검개굴닌자의 전용기이므로 특수기 선공기는 진공파 하나 뿐인 셈이다. 그래서 선공기를 쓰는 포켓몬은 공격을 큰 폭으로 상승시키는 칼춤, 배북이나 구애머리띠를 장착하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특수 선공기는 수도 적고 배우는 포켓몬도 적어서 6세대 이후 특수 기술들의 위력 하향과 돌격조끼의 등장과 더붙어 6~8세대까진 물리 위주 메타화 고착화의 주범으로 꼽혔다. 9세대 DLC를 통해 진공파가 기술머신으로 풀리고, 이전과 달리 다양한 포켓몬들이 배울 수 있게 되면서 일부 특수형 포켓몬들도 유용한 선공기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런 버프의 최대 수혜자론 붉은 달 다투곰이 있다.

2.4. 밸런스 조정의 어려움[편집]

선공기가 본격적으로 대전에서 활용되기 시작한 4세대부터 9세대에 이르기까지 저런 대처가 무색하게도 강력한 선공기 포켓몬들[6]이 매 세대마다 계속 나타나고 있다. 게임프리크에서도 선공기의 위력을 인지한 듯하나 밸런스 조절 부분에서 느리고 미숙한 게임 프리크는 여러모로 선공기 조정에 골치를 썩히는 듯한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대표적인 사례가 상술한 질풍날개와 붉은 달 다투곰의 진공파다. 질풍날개는 6세대에 처음 나왔는데, 파이어로의 전용 특성으로 나온 당시에는 비행 타입 기술의 우선도를 항상 올려주는 특성이었다. 위력 120의 브레이브버드를 선공기로 쏘고, 반동 피해라는 패널티는 날개쉬기로 다시금 회복하는 방식으로 감당하였다. 그 결과 파이어로는 6세대 대전 메타를 지배했으며, 기합의머리띠 공격 풀보정 브레이브버드의 결정력 39420은 6세대 물리 내구력의 기준점이 되었다. 결국 질풍날개는 7세대에 HP가 꽉 차있을 때만 우선도를 올려주는 것으로 너프되었다.

9세대의 붉은 달 다투곰도 선공기가 추가된 것으로 메타를 지배하게 된 사례다. 속도가 느리다는 약점을 선공기 하나가 메꿔준 덕에 붉은 달 다투곰은 9세대 대전에 추가되자마자 메타 포켓몬으로 자리잡았다.

6세대에서 파이어로가 깽판을 치고간 후 7세대에서는 선공기를 제한하여 대전 환경을 바꾸고자 하는 시도가 여러 있었다.
  • 질풍날개가 HP가 꽉 찼을 때만 우선도가 증가하도록 조정. 그 결과 파이어로는 7세대 대전에서 퇴출되었다.
  • 우선도가 +2인 기습 위력이 하향 조정되었다.(80 → 70)
  • 선공 기술에 맞지 않는 특성인 치갈기의 비비드바디와 달코퀸의 여왕의위엄이 추가됨.
  • 신규 에스퍼 타입 필드형 기술 사이코필드는 선공기를 모두 무효화함. 특히, 카푸나비나는 특성으로 전투에 나가기만 하면 사이코필드를 펼쳐 바로 모든 선공기를 무효화할 수 있다.
  • 7세대 신규 포켓몬 대부분이 스피드가 낮으며, 스타팅과 일부를 제외하면 선공기를 배우는 경우가 매우 드묾. 그 흔한 전광석화도 자력으로 배우는 녀석이 비자속인 한낮의 루가루암, 카푸꼬꼬꼭, 제라오라 밖에 없으며 교배기로 가도 내던숭이 하나 뿐임.

그러나 7세대의 조정이 무색하게도 선공기를 가진 포켓몬은 항상 메타 포켓몬이었으며, 8세대부터는 반대로 선공기의 위력이 올라가 밸런스를 망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 8세대부터 막이가 아니면 신규 포켓몬의 스피드가 다시 높아짐.
  • 8세대 갑옷섬 DLC에서 그래스필드에서는 우선도 +1을 가지는 기술 그래스슬라이더 추가. 그래스슬러이더의 위력은 70으로 신속과 같고 그래스필드라는 조건이 필요하지만 그 조건을 만족하면 위력이 91까지 늘어남. 그 결과 필드에 등장하자마자 그래스필드를 깔아주는 그래스메이커 고릴타가 6세대 파이어로 급의 악명을 먹었고, 9세대에서 위력이 대폭 하향됨(70 → 55)
  • 9세대 신규 전투 시스템 테라스탈은 포켓몬에 임의의 타입을 추가해주는데, 신속을 배우는 망나뇽에 노말 타입을 테라스탈하여 이를 자속 기술로 만들 수 있게 됨.
  • 레전드 아르세우스에서 추가된 다투곰의 붉은 달 폼의 사기성에 화룡점정을 찍어준 진공파의 기술머신화.

2.5. 외전 게임에서[편집]

포켓몬스터 레전드 아르세우스에서는 배틀 시스템이 CTB로 변경됨에 따라 선공기들의 우선도 보정이 삭제되고 대신 스피드 보정이 들어갔다. 레전드 아르세우스에서는 포켓몬의 스피드 능력치가 선공 순서는 물론, 기술 사용 후 다음 행동 순서가 돌아오는 속도에도 영향을 주도록 바뀌었는데, 기존 선공기들은 사용시 스피드에 보정에 붙어서 다음 행동 순서가 빠르게(-4틱) 돌아온다. 기술 숙달 '속공'과 비슷한[7] 효과가 기본적으로 발동되는 상태인 셈. 이에따라 기존작들의 선공기보다 성능이 더욱 흉악해졌는데, 스피드가 높은 포켓몬들이 스피드가 낮은 포켓몬에게 선공기를 사용하면 상대 포켓몬에게 턴을 주지 않는 것이 가능하다. 포푸니라, 아르세우스처럼 스피드 종족치가 높은(특히 종족값 116이 레벨 100일 때 달성할 수 있는 기본 5틱의 최상위 티어) 포켓몬이 사용하면 거의 치트(1틱)에 가까운 플레이를 할 수 있다. 한편 이런 특성(+ 본작에서 옹골참 및 기합의 띠 등이 무효인 특징) 때문에 본가에서 막타를 치기 위해 마지막에 한번 쓰는 것과 반대로 선공기 연타로 짤짤이를 최대한 넣다가 더 이상 상태의 턴을 미룰 수 없을 때 큰 기술을 한번 넣는 식으로 정 반대 운용을 하게 되었다.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에서는 속도 능력치가 사라졌기 때문에, 사정거리 2칸의 공격으로 바뀌었으며,(목표와 사용자 사이에 동료가 끼어 있을 경우 그 동료를 뛰어넘어 공격) 특히 속이기나 기습의 경우 언제든지 발동할 수 있고 속이기의 경우 효과가 '일정 확률로 풀죽게 함'으로 바뀌었다. 통로에서도 지원사격을 해 주기 때문에 선공기를 배우는 포켓몬을 파트너로 삼는 것이 유리하다. 이와 별개로 탐험대까지는 유턴이, 마그나 게이트부터는 볼트태클이, 초불가사의 던전부터는 불꽃세례, 물대포, 덩굴채찍, 드릴라이너가 선공기는 아니지만 선공기들처럼 전방 2칸 공격으로 나온다. 다만 초불가사의 던전부터는 다른 직선기들도 아군을 뛰어넘고 적만을 때리기 때문에 전방 2칸 공격기들의 가치는 페인트, 불릿펀치, 기습, 물수리검 정도를 제외하면[8] 크게 낮아졌다.

3. 선공기 일람[편집]

공격 계열 선공기만 표기한다.
이름
선공도
위력
타입
분류
비고
+1
55
물리

지형이 그래스필드 인 경우에만 먼저 공격한다.
+3
65
물리

상대가 쓴 기술이 선제공격 기술이 아니면 실패한다.[9]
+1
70
물리

적이 공격기를 먼저 사용했거나 사용하지 않았으면 실패한다.[기습/질풍신뢰]
+1
40
물리

+2
90
물리

전투에 나가서 바로 쓰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
+1
15
특수

2~5회 연속으로 공격한다.
+1
40
물리

+3
40
물리

전투에 나가서 바로 쓰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 상대를 풀죽게 한다.
+2
80
물리

+1
40
물리

+1
40
물리

+1
40
물리

+1
40
물리

+1
40
물리

+1
60
물리

+1
40
특수

+1
70
특수

적이 공격기를 먼저 사용했거나 사용하지 않았으면 실패한다.[기습/질풍신뢰]
+2
30
물리

상대가 방어 계열 기술[12]을 사용한 경우 기술의 효과를 해제한 뒤 공격한다.


[1] 소지 시 체력이 가득찬 상태에서 쓰러질 만큼의 데미지를 입으면 HP를 1만큼 남기고 살아남게 해주는 아이템.[2] 소지 시 피해를 입기 전까지 땅 타입 기술에 맞지 않게 해주는 아이템[3] 따라큐의 전용 특성. 적의 공격 기술을 1번 무효화하고 HP의 1/8만큼 피해를 입는다.[4] 체력이 꽉 찬 상태에서 받는 데미지를 줄여주는 특성[5] 7세대 이후[6] 노말 테라 망나뇽, 배북 마릴리, 테크니션 핫삼, 테크니션 버섯모, 칼춤 아르세우스, 철주먹 노보청, 천하장사 메가입치트, 질풍날개 파이어로, 다크오라 이벨타르, 황혼의 모습 루가루암, 그래스필드 고릴타, 마이티폼 돌핀맨 등.[7] 보통 속공은 상대의 누적 틱수를 +3 정도 늘려버린다. 즉 같은 효과인데 적용 방향이 정 반대인 셈.[8] 페인트를 제외한 노말 선공기들만 해도 파괴광선이라는 직선기가 기술머신으로 있고, 아쿠아제트는 물 타입에 원체 직선기가 너무 많아 경쟁 대상이 되지 못한다. 마하펀치와 진공파, 얼음뭉치, 야습도 기합구슬, 냉동빔, 섀도볼이 기술머신으로 있어 입지가 낮아졌다. 한편 불릿펀치는 강철타입 기술이 전용기이자 방 전체기인 파멸의소원을 빼면 죄다 전방 단일 공격이고, 이전까지 직선기였던 코멧펀치마저 전방 단일기로 하향된지라 대체할 수 있는 수단이 없고, 기습도 초불가사의 던전까지는 다른 악 기술들이 전방 1칸, 그나마 악의파동, 바크아웃, 나이트버스트도 주변 1칸 범위라 가치가 있었지만, 구조대 DX에서 세차게휘두르기가 주변 2칸 공격인 데다 기술머신까지 있어서 가치가 폭락했다. 물수리검의 경우는 전방 2칸 공격기 중 유일한 연속기이기 때문에 아예 입지가 없지는 않다. 습득자만 따져도 개굴닌자라면 모를까 어지리더는 이게 유일한 물 기술이기도 하고. 페인트의 경우는 방어 계열 기술을 뚫는 목적으로 채용의 여지가 있다. 한편 액셀록과 만나자마자, 그래스슬라이더, 제트펀치, 기선제압, 질풍신뢰는 아직 해당 시리즈에 도입되지 않았다.[9] 같은 우선도의 속이기와의 대결에서는 상대가 스피드가 더 빠르면 속이기를 맞고 풀죽음이 뜨며 실패한다.(풀죽음이 아니더라도 기습과 매커니즘이 유사하므로 기선제압이 나가지 않는다.)[기습/질풍신뢰] 10.1 10.2 즉, 적이 공격기를 아예 쓰지 않거나, 반대로 적이 공격기를 썼으나 기술 사용자보다 빨리 공격에 성공할 경우 실패한다.[12] 방어, 판별, 패스트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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