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마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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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신[1] | |
이름 표기 | |
수메르어 | 𒀭𒌓 (Utu) |
아카드어 | ? (Shamash) |
메소포타미아 신화에 등장하는 남신이자 태양신.[2] 일곱 지배신 중 3천신(三天神)들의 한 명으로 법과 정의의 신이기도 하다.[3] 수메르어로는 우투(Utu)라고 불렸고, 이후 아카드어로는 샤마쉬(Shamash)로 불렸다.[4] 역사적으로는 우투 → 샤마쉬.[5]
달의 남신 난나[6]와 닌갈의 아들이다. 새벽의 여신 아야를 아내로 두었다. 사랑의 여신인 인안나와 쌍둥이다. 인안나에게 두무지를 소개시켜 결혼하게 하였다.[7] 한편으론 아내에게 제대로 밉보인 두무지가 저승으로 그를 잡아가려는 인안나를 피해 도주할 때 몇 번 도와주기도 했다.
동녘의 산에 산다.[8] 매일 동녘의 산의 입구를 지키고 있는 전갈들이 산 중턱의 문을 연다.[9] 샤마쉬는 산을 기어올라 오늘을 연다. 일출을 한 후 마부 부네네가 준비한 이륜마차에 올라탄다. 태양신의 어깨의 빛[10]으로 온 땅에 발하며, 천공을 향해 올라간다.[11] 때가 되어 저녁이 되면 서녘의 산의 문을 열고, 땅속으로 들어가 밤이 지날때까지 저승에서 재판관 일을 한다.
아다드와 같은 예견의 남신이다.[12] 제사장 바루를 통해 인간들에게 미래의 비밀을 제시한다. 바루는 샤마쉬에게 제물을 바치고 난 뒤 성스러운 항아리 속의 물에 뿌린 기름의 형태를 관찰하여 제물의 복을 예측한다. 점술이 특히 융성한 시파르에선 샤마쉬를 특히 숭배하였다. 그리고 세계에 있는 모든 곳들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달의 남신 난나[6]와 닌갈의 아들이다. 새벽의 여신 아야를 아내로 두었다. 사랑의 여신인 인안나와 쌍둥이다. 인안나에게 두무지를 소개시켜 결혼하게 하였다.[7] 한편으론 아내에게 제대로 밉보인 두무지가 저승으로 그를 잡아가려는 인안나를 피해 도주할 때 몇 번 도와주기도 했다.
동녘의 산에 산다.[8] 매일 동녘의 산의 입구를 지키고 있는 전갈들이 산 중턱의 문을 연다.[9] 샤마쉬는 산을 기어올라 오늘을 연다. 일출을 한 후 마부 부네네가 준비한 이륜마차에 올라탄다. 태양신의 어깨의 빛[10]으로 온 땅에 발하며, 천공을 향해 올라간다.[11] 때가 되어 저녁이 되면 서녘의 산의 문을 열고, 땅속으로 들어가 밤이 지날때까지 저승에서 재판관 일을 한다.
아다드와 같은 예견의 남신이다.[12] 제사장 바루를 통해 인간들에게 미래의 비밀을 제시한다. 바루는 샤마쉬에게 제물을 바치고 난 뒤 성스러운 항아리 속의 물에 뿌린 기름의 형태를 관찰하여 제물의 복을 예측한다. 점술이 특히 융성한 시파르에선 샤마쉬를 특히 숭배하였다. 그리고 세계에 있는 모든 곳들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길가메쉬 서사시에서 샤마쉬가 눈에 띄는 에피소드는 여덟 가지 바람을 일으켜 삼목산에서 후와와를 때려잡던 길가메쉬를 도운 것. 이건 그 일대의 나무로 신전을 짓고 싶었는데 엔릴이 삼목산을 지키라 후와와에게 명령한 탓에[13]직접 나설 수 없으니까 길가메시에게 부탁한 것이고 길가메시도 삼목산의 나무가 필요했기 때문에 서로 윈윈이었던 셈이다.
그 밖에도 출산의 식물을 구하길 원하는 에타나 왕에게 하늘의 독수리를 빌려주고 엔키두가 죽어갈 때 샴하트를 원망하자 샴하트 덕분에 길가메시를 만나 모든 걸 누렸다면서 설득시켜 성불하게 해줬다. 이후 불사를 찾아 헤매던 길가메쉬를 자신의 힘을 사용해서 딜문 근처로 인도하는 등 이래저래 많이 도와줬다. 저승 입구로 인도할 수 있던 것은 샤마쉬 자체가 저승의 재판관을 맡는 존재로 지하를 오갈 수 있기 때문인 듯.
그 밖에도 출산의 식물을 구하길 원하는 에타나 왕에게 하늘의 독수리를 빌려주고 엔키두가 죽어갈 때 샴하트를 원망하자 샴하트 덕분에 길가메시를 만나 모든 걸 누렸다면서 설득시켜 성불하게 해줬다. 이후 불사를 찾아 헤매던 길가메쉬를 자신의 힘을 사용해서 딜문 근처로 인도하는 등 이래저래 많이 도와줬다. 저승 입구로 인도할 수 있던 것은 샤마쉬 자체가 저승의 재판관을 맡는 존재로 지하를 오갈 수 있기 때문인 듯.
칼람 신왕가의 실질적 장손. 칼람 내 태양과 법을 관장하는 신. 난나와 닌갈의 1남 2녀 중 첫째이며 한 성깔하는 할아버지 엔릴, 아버지 난나, 여동생들인 에레쉬키갈과 인안나와 반대로 소심하고 부끄러움을 잘 탄다. 작중에서는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어린 용신 마르두크와 시비가 붙어서 싸웠다. 용으로 변신한 마르두크가 눈 앞에 나타나자 그를 환수로 오해했고 마르두크는 우투를 멍청이라고 디스하면서 벌어진 일. 마르두크를 쫒으며 추격전을 벌이다가 저녁도 아닌데 태양이 지는 바람에 인안나에게 한소리 듣고 엔릴에게도 얼굴을 맞고 울음을 터뜨린다. 그리고 마르두크에게 "나보다 약한 주제에!"라고 디스당한다.
13화에서는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새벽의 여신 아야에게 호감을 갖고, 아야에게 설명을 해주다가 난나에게 얼른 안 오냐고 한소리 듣는다. 나중에는 아야가 자신은 평생 일만 해야 하냐고 오해하자 난나에게 신입이랑 썸 탈 시간에 설명이나 제대로 해줬어야 한다고 핀잔을 들었다.
길가메시 에피소드에서는 길가메시와 엔키두를 도왔지만, 막상 후와와가 둘을 위협할 때는 도움이 안 됐다. 엔키두가 후와와를 죽이고 길가메시가 그 목을 바쳐서 엔릴이 대노하자, 신왕께서도 처음부터 후와와를 곱게 보지 않았냐고 물어서 엔릴의 분노만 더욱 키웠다.
인안나의 결혼 에피소드에서는 동생과 두무지를 결혼시키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두무지는 결혼 뒤 태도가 달라졌고, 인안나는 두무지에게 실망한다. 인안나는 엔키의 도움으로 부활하자마자 자기 대신 저승에 갈 대상으로 두무지를 골랐고, 우투는 두무지를 숨겨주려 하지만 실패했다.
이후 티아마트 스토리에서는 칼람 전역 염분성분 상승으로 고민하던 중 킨구에게 크게 다치지만 증조할아버지 안이 서둘러 소환해서 천계로 돌아오고 마르두크가 티아마트를 죽이고 3대 신왕이 되는 것을 흐뭇하게 본다.
초반에는 노란색으로 채색되었다가 중반부에는 빨간색으로 채색되었다가 한다. 노란색은 업무상의 낮의 모습이고 평상시에는 빨강색으로 보인다.
확장판에서는 아내 아야와의 사이에 꿈의 신 남매 시시그와 마무를 두었다고 밝혀졌다. 아들 시시그가 장꾸 기질을 보여 고민이 많은 모양.
난나와 닌갈의 자식들 중 하나로 소개됐다. 원전에서는 인안나와 쌍둥이로 나왔듯이 둘이 동시에 탄생한 걸로 묘사된다.
동생 인안나의 계속되는 횡포를 잠재우고자 결혼을 생각해낸 부모를 도와 인안나를 설득하고, 결혼 후보 중 양치기의 신 두무지와 혼인할 것을 조언한다. 혼인 전 인안나를 위해 옷을 만들어주는 등의 모습을 보아, 그의 부모처럼 이 결혼에 기대가 컸던 듯하다.
엔릴이 인류 말살을 선포하고 모든 신에게 절대 인류를 구하지 말라는 맹세를 받아낸 후, 엔키가 꼼수를 부려 간접적으로 알린 아트라하시스가 사람들을 부려 방주를 만든다. 그런 모습을 본 그는 굳게 마음을 먹더니 남몰래 내려가서 아침에는 빵의 비, 저녁에는 밀의 비를 내릴테니 그날이 너희가 배에 올라서 문을 봉쇄해야 하는 날이라고 알리는데, 엔키가 아트라하시스의 갈대집에 말한다는 꼼수를 써서 맹세를 우회해 인류를 도운 것과는 다르게, 우투는 남몰래 하기는 했다지만 맹세를 직접 어기며 돕는다는 것으로 둘의 성격 차가 드러난다.
동생 인안나의 계속되는 횡포를 잠재우고자 결혼을 생각해낸 부모를 도와 인안나를 설득하고, 결혼 후보 중 양치기의 신 두무지와 혼인할 것을 조언한다. 혼인 전 인안나를 위해 옷을 만들어주는 등의 모습을 보아, 그의 부모처럼 이 결혼에 기대가 컸던 듯하다.
엔릴이 인류 말살을 선포하고 모든 신에게 절대 인류를 구하지 말라는 맹세를 받아낸 후, 엔키가 꼼수를 부려 간접적으로 알린 아트라하시스가 사람들을 부려 방주를 만든다. 그런 모습을 본 그는 굳게 마음을 먹더니 남몰래 내려가서 아침에는 빵의 비, 저녁에는 밀의 비를 내릴테니 그날이 너희가 배에 올라서 문을 봉쇄해야 하는 날이라고 알리는데, 엔키가 아트라하시스의 갈대집에 말한다는 꼼수를 써서 맹세를 우회해 인류를 도운 것과는 다르게, 우투는 남몰래 하기는 했다지만 맹세를 직접 어기며 돕는다는 것으로 둘의 성격 차가 드러난다.
- 메소포타미아에는 웃투(영어로는 Uttu)라는 이름이 매우 비슷한 신이 있다.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 전문서적 등에서도 헷갈리는 예가 보인다. 참고로 이쪽은 엔키의 딸이자 외증손녀[15]인 방직의 여신이다.
[1] 사진은 함무라비 법전 위 모퉁이에 있는 그림. 왼쪽 의자에 앉아 있는 것이 샤마쉬, 오른쪽에 서 있는 사람이 함무라비 왕이다. 법과 정의의 신인 샤마쉬가 함무라비 왕에게 법전을 하사하는 장면으로, 함무라비 법전의 내용 속에는 샤마쉬를 하늘과 땅의 위대한 재판관으로 표현한다.[2] 보통 왕좌에 앉아, 오른손에 왕장과 고리를 든 모습으로 표현된다.[3] 수메르인들은 불의를 목격하면 우투! 우투!라고 원성을 드러냈다고 한다.[4] 샤마쉬는 태양이란 뜻이다. 한마디로 태양 그 자체.[5] 수메르 신화가 원조였으나. 후에 아카드 신화, 아시리아 신화, 바빌로니아의 신화로 넘어갔다. 큰 틀은 바뀌지 않고 세부 내용과 이름만 조금 바뀌어서 메소포타미아 신화로 합쳐서 부르는 것.[6] 수메르인들은 태양이 달의 궤적을 뒤따라 이동한다고 생각했다. 이를 부자관계로 표현한 것 [7] 인안나와 두무지가 결혼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신화에선 동생을 대신해 아마포 천을 짜주기도 한다.[8] 그냥 동녘이란 곳에 산이 있고 거기서 산다는 말[9] 이 문의 열쇠는 샤마쉬가 허리춤에 지니고 있는 톱날 같은 무기.[10] 문학적 표현이 아니라 정말 어깨에 빛이 나는 놈이다. 위 사진을 자세히 보면 어깨에 라면사리 같은 햇살이 보인다.[11] 고대 그리스 신화의 태양 신 헬리오스와 유사한 점이 많다.[12] 예견의 능력을 지녔다는것 역시 그리스 신화의 아폴론과 유사하다[13] 엔릴은 샤마쉬의 아버지인 난나의 아버지가 되는 신이며, 메소포타미아 신화의 제우스격 주신이다.[14] 아랍어에서 태양은 여성 명사인데 그게 이 때문이다.[15] 족보가 이런 이유는 엔키가 닌후르쌍, 닌무, 닌쿠라와 줄줄이 근친을 했기 때문이다. 웃투마저 정원사로 변장한 엔키에게 속아 동침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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