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벽람항로)

모바일 게임 벽람항로의 등장인물.
작중 신분은 이글 유니온 소속 중순양함이며, 실제 역사 속 미국 소속 군함 샌프란시스코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이다.

대체로 유쾌하고 낙천적인 성격으로, 지휘관을 '푸딩쨩'이라는 애칭으로 부르는 등 지휘관에게도 스스럼없이 대한다.

편성 위치에 따라 용도가 바뀌는, 최고의 범용성을 지닌 중순양함. 최전방에 배치했을 경우는 딜과 탱을 동시에 겸비한 우수한 중순으로 사용할 수 있다. 포틀랜드改를 상회하는 탱킹과 론에 맞먹는 화력을 갖춘 최정상급 중순이기 때문에 생각하기 복잡하면 줄창 전방 배치만 해도 잘 써 먹을 수 있다.[1]

가운데 배치하면 아군 전열의 내구를 회복해 주고, 맨 뒤에 배치할 경우 자신과 아군 전체의 공격력을 올려주기 때문에 상황을 봐 가며 위치를 바꾸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매 전투 전마다 위치를 바꿀 수 있는 게임 시스템 상 전열의 내구도가 낮아지면 가운데 들어와서 모두의 체력을 채우는 식으로 운용할 수도 있다. 사실상 혼자서 탱커, 딜러, 힐러를 다 해먹는 캐릭터다.

중섭의 경우 상의 위에 파카를 입어서 겨드랑이와 가슴등의 노출도를 줄였다.

스킨 초안 https://twitter.com/wooperfuri/status/1416990257069707264

샌프란시스코가 등장하기 전 초기 캐릭터 중 하나인 애틀랜타가 샌프란시스코를 언급하며 '1발도 아닌 10발 이상 맞춘 거면 오발이라고 할 수 없다.'고 불만을 내뱉는 대사가 있는데, 이는 샌프란시스코가 1차 과달카날 해전에서 기함으로 있었는데, 애틀랜타를 팀킬한 흑역사를 반영한 내용이다.[2]
왜 그랬냐면 1차 과달카날 해전은 불 나간 술집의 난투극이라고 할 정도로 상당히 난장판이었고, 일본군도 난장판이었던 건 같아서 유다치도 팀킬 논란이 있다. 미 함대 기함이었던 샌프란시스코도 어두컴컴한 해역에서 히에이에게 명중탄을 허용하는 바람에 지휘부가 사망하는 등의 큰 피해를 입었다. 이때 샌프란시스코의 지휘관 캘러헌 제독의 전사 전 최후 명령[3]과 래피의 용맹한 돌격 덕에 히에이는 샌프란시스코를 포함한 여러 척의 미국 순양함들과 Big E에게 공격당해 침몰하고 1차 과달카날 해전은 다행히 미해군의 승리로 끝났다.
이후 2차전은 알다시피 전함 셋의 싸움이었고 워싱턴이 키리시마를 찢어버리면서 이겼다.

쥬스타그램을 보면 롤러코스터 같은 과격한 놀이기구를 타는 걸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쥬스타그램 아이디는 'HappyEveryDay!'로 똘끼넘치는 모습처럼 보일만큼 즐겁고 낙천적인 성격으로 설정된 것으로 보인다.

스킬 이름 '할리 스매쉬', 지휘관을 푸딩이라고 부르고 야구배트를 들고 다니는 등 할리 퀸을 오마주한 요소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