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IC

남해고속도로 21번. 경상남도 사천시 축동면 사천대로 2189 (사다리)에 소재한 남해고속도로의 나들목으로 명칭은 사천시에서 유래했다. 나들목 위치 자체는 진주시 정촌면으로 등록되어 있지만 사천IC 요금소는 사천시 축동면에 있다. 해당 나들목이 축동IC나 정촌 나들목이 아닌 사천 나들목이 된 결정적인 이유는 사천읍이 코앞이기 때문이다. 남해고속도로 확장 이전 4치선 시절에는 인터체인지도 사천시 축동면에 있었다.

이름에 걸맞게 사천으로 가는 주요 통로이며 조금만 내려가면 삼천포가 있기 때문에 삼천포로 가려는 차들도 거의 다 이 나들목에서 빠진다. 다만 광주, 순천에서 오는 경우는 이 나들목이 아닌 곤양IC로 빠지는 게 더 빠르다.

또한 삼천포랑 남해군 동부권(창선, 삼동 등)을 잇는 창선삼천포대교의 개통으로 부산, 진주 등 동쪽에서 오는 차량들이 남해로 가기 위해 이 나들목을 이용하기도 한다.

개통 이래 주변 선형과 구조가 2번이나 바뀌었다. 1973년 개통 초기부터 사용했던 선형과[1], 2001년 폐쇄식 전환에 따른 직선화 이설로 10여년간 이용해오다, 2011년 남해고속도로가 확장하면서 또 이설했다. 덕분에 지금도 다음 지도 등으로 사천 나들목 부근을 보면 세 곳의 선형이 선명히 남아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심지어 1970대의 개통 초기의 본선이었던 구간은 2011년 고속도로 확장 이후, 나들목 진출입로 구간의 노반으로 재활용되고 있다.

카카오맵으로 2001년 이전에 쓰던 본선 일부를 로드뷰로 볼 수 있다.

과거 평면교차로 흔적은 '경남인테리어' 앞에 아스팔트로 포장된 끊겨 있는 길이 하나 있는데, 그곳이 과거 본선과 평면교차하던 도로이며 카카오맵으로 보면 도로 표시가 되어 있다.

이 나들목을 기준으로 동쪽 구간은 왕복 6~8차로, 서쪽 구간은 왕복 4차로로 이어져 있다. 그리고 순천 방향으로는 순천-사천 구간은 개량 공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노면과 선형이 급격히 나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