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격포 부대

Mortar Team. 워크래프트 3의 인간 얼라이언스 소속으로 워크샵(작업장)에서 생산하는 2인 1조 드워프 박격포 유닛.

모탈이라고 번역하게 되면 필멸자(Mortal)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모타 팀'이나 '박격포반'으로 번역했어야 한다는 오역 논란이 있지만 오역이라고 보기 어렵다. 해당 유닛은 생산 시 모탈 컴뱃!(MORTAR COMBAT!)이라는 대사를 뱉는데, 박격포(Mortar)라는 단어와 치명적인, 필멸자라는 뜻을 지닌 모탈(Mortal)의 발음이 비슷한 것을 노려, 철자가 비슷한 게임인 모탈 컴뱃(Mortal combat)의 영화 오프닝을 패러디 한 것이다. 해당 게임의 국내 명칭 역시 모탈 컴뱃으로 번역됐기 때문에 오히려 '모타 팀'보단 이쪽이 더 자연스럽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오역은 아니다. 그리고 박격포반으로 번역해 버리면, 혼자만 음역이 아닌 완역이 된 이상한 유닛이 되어버린다. 리포지드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는 '박격포 부대'로 번역했다.

'Team'이라는 말 그대로 2인 1조 유닛이다. 사수는 '앵거스', 관측병은 '쇼티'. 공성 유닛이나 2인조라는 걸 보면 전작의 드워프 폭파 분대를 계승한 셈이다.

나올 때 Mortaaaaaaaarrrr Combaaaaaaat!이라는 대사로 모탈컴뱃 영화 오프닝에서 '모탈 컴뱃!'이라고 외치는 소리를 그대로 패러디한다. 그래서 그런지 쓸데없이 이 대사는 볼륨이 아주 크다.

파 시어의 파 사이트처럼 맵을 밝히고 주변의 숨어있는 유닛을 볼 수 있는 기술로, 전작의 휴먼 유닛인 팔라딘의 성스러운 시야를 계승하는 기술. 워크샵에서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처음에는 나이트 엘프 헌트리스의 센티널처럼 한번 쓰면 사라지는 소모성 기술이었기에 활용도가 매우 낮아서 횟수 제한을 없애고 쿨타임을 가진 기술로 바뀌었으나, 조각 파편 업글과 모탈 팀 뽑느라 바빠서 여전히 손이 잘 안 가는 기술이다. 굳이 투명 유닛을 찾겠다고 모탈 팀을 뽑아 플레어 업글을 하는 경우는 없고 모탈 팀을 뽑은 김에 플레어 업글을 하는 정도다. 가격도 싸고 범위도 넓고 지속 시간도 길어서 써보면 그런대로 쓸 만 하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사냥꾼과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렉사르가 해당 기술을 사용하는데, 아이콘과 효과를 그대로 계승했다.

보통 줄여서 샤드 업이라 부르며, 모탈 팀을 운용할 생각이라면 샤드업은 꼭 해야한다. 조각 파편은 노업 기준 58의 공격력을 가진 모탈 팀에게 무려 25 피해를 추가한다. 단순히 봐도 비무장, 일반 장갑 상대로는 공격력 43% 상승으로 공 3업보다 더 좋다. 게다가 기본 공격과 달리 아군은 피해를 입지 않고, 공격 범위도 훨씬 넓기 때문에[10] 공 5업보다 좋다고 봐도 될 지경. 주요 타겟인 무방비 장갑 유닛은 직격탄 2~3방에 사망하며, 무빙으로 피한다고 해도 범위가 매우 넓어 피해가 누적되는 것은 막을 수 없다.

일반 장갑 유닛들에게는 조각 파편 피해량이 50% 감소해 위력이 낮다. 1:1에서 휴먼 상대로 나올만한 일반 장갑 유닛들은 스펠 브레이커, 레이더, 크립트 핀드 정도인데 이 유닛들은 제법 단단하고 빨라서 모탈 팀으로 녹일 생각은 꿈도 꾸지 않는 것이 좋다. 팀전에서는 뭉쳐있는 곳에 계속 쏴주면 누적딜을 제법 해주긴한다.

유서깊은 버그가 있는데, 조각 파편의 추가 데미지는 트리거 피해 판정[11]으로 조각 파편 데미지로 죽은 유닛은 경험치와 골드를 일절 주지 않는다. 이 때문에 모탈 팀의 주요 먹잇감인 드라이어드를 잔뜩 죽였는데도 경험치가 별로 오르지 않았다는 경험담 또한 존재한다. #. 또한 모탈 팀의 기본 공격 스플래시 유효 범위가 아닌 조각 파편 스플래시 유효 범위로만 데미지를 줄 경우 크립의 어그로가 끌리지 않으며, 무적 치트키의 영향 또한 받지 않는다. 적군의 모탈 팀이 쏜 조각 파편은 아군의 무적 치트 Whosyourdaddy(무적, 피해량 증폭 100배)를 뚫고 피해를 준다. 또한 아군의 조각 파편은 무적 치트를 켜도 데미지가 증폭되지 않는다. 꽤나 유명한 버그여서 리포지드 출시 때 당연히 고쳐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런거 없고 아직까지도 고쳐지지 않고 있다. 애초에 개발진들이 이런 버그가 존재하는지도 모를 것이라고 추론하는 것이 더 합리적일 것이다.

1.30 패치로 조각 파편의 중간 피해의 범위/피해량이 275->225/18->15, 최소 피해의 범위/피해량이 250->275/12->10로 하향되었고, 포탑과 조각 파편 업그레이드를 공유하게 되었다.

4종족 중 유일한 생명체 공성 유닛이다. 생명체 유닛인 덕분에 사제의 치유가 통하고, 따라서 상대 건물을 상대하는 공성병기 보다는 상대 유닛을 공격하는 것에 주력한다.[12] 공성병기라기 보다는 부대지원 화기라고 생각하면 되고, 적아군 부대가 격돌할 때 쏠쏠한 화력 지원을 해준다. 다만, 생명체라는 점 때문에 영웅 스킬에 짤라먹히기도 매우 쉬워 일장일단이 있다. 대표적인 스킬쇼인 코바나 체라+쇽웨에 몰살당하기 때문에 오크, 언데드전에서는 사용이 힘들다.

타 종족의 공성병기들과 비교하면 이속이 빠르고, 방업이 되고, 스플 범위가 약간 더 넓은 소소한 장점들이 있고, 캐슬에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조각 파편 업그레이드를 하면 비무장 유닛에게 터무니없는 피해를 줄 수 있다.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3티어 캐슬 유닛으로 분류되며, 발톱의 드루이드처럼 2티어부터 작업장을 건설해 모탈팀을 모을 수 있기에 3티어 유닛 치고는 활약 시기가 매우 빠른 편이다. 덕분에 타 종족의 공성병기들보다는 출전 빈도가 높은 편이다.

아예 라이플맨을 뽑지 않고 모탈 팀 + 매지컬(프리스트 + 소서리스)의 모지컬 휴먼이라는 체제도 있다. 너프 이전에는 모탈 팀의 스플래쉬 범위가 워낙 넓어 풀마나 디스와 마찬가지로 아머 타입에 관계없이 적들을 녹일 수 있는 무상성 유닛이었기 때문에 힘싸움이 매우 강력했다. 한국의 어느 탑급 휴먼 프로게이머가 나이트 엘프를 상대로 3번이나 이 전략을 성공시킨적이 있다.(!) 게다가 상대는 무려 이형주와 조주연

그러나 체력들이 저질이라 적의 접근을 허용하면 주 화력을 담당하는 모탈 팀이 아무 것도 못하고 끔살당하는데다, 1.30 패치에서 모탈 팀의 스플래쉬 범위가 대폭 감소[13]하고 조각 파편도 큰 너프를 받아 이제는 더 이상 무상성 유닛이 아니기 때문에 모지컬은 사실상 사장된 전략이다. 현재는 추잡하게 타워를 잔뜩 박고 모탈 팀을 배치시켜 못 오게 만든 다음, 은근슬쩍 모탈 팀 부대에게 인비지를 걸고 몰래 숨어들어가 일점사로 적의 홀이나 주요 건물을 날려버리는 인비지 모탈 전략과 병행한다. 일단 상대가 모지컬 이해도가 떨어져 테러에 성공하면 자원 차이로 이길 수 있긴 하다.

보통 1티어 디펜드 풋맨 찌르기 타이밍이 휴먼의 공격턴이고, 이후에는 휴먼의 수비턴이기에 2티어에서는 쓸 상황이 거의 안 나온다. 다른 공성병기들과 마찬가지로 상대가 타워링을 시도한다면 2티어에서도 수성용으로 쓸 수는 있다.

뿐만 아니라 나무 캐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줘선 안되며 발각되면 워크 샵 안보여주더라도 상대가 모탈 팀 체제구나 예상하고 모탈 팀 체제를 대비할 것이다.

스펠 브레이커가 조각 파편 피해를 입긴해도, 기본 방어가 3으로 높고 일반 장갑 효과로 50% 경감되기 때문에 큰 피해를 주지 못한다. 스펠 브레이커가 비싼 유닛이라 모탈 팀까지 준비할 여력은 없다.

그래도 매지컬 상대로는 딜이 흉악하기 때문에 서로 멀티 1개씩 더 먹고 싸우는 후반전 양상에서 몇 기 섞이면 상대에게 큰 위협을 줄 수 있다. 만약 상대가 모탈 팀을 쓴다면 이너 파이어, 디보우션 오라를 통해 매지컬이 받는 피해를 줄여 상대하는 방법이 있다. 진짜로 못쓰는 이유는 인비지 받은 마킹이 가장 먼저 후벼파서 쾅 하고 내려찍거나 망치로 모탈 팀을 골로 보내기 때문이다.

이전에는 오크 본진에 타워링 시도할 때 워크샵까지 짓고 눌러앉아 디몰과 공성전을 벌이는 용도로 사용했다. 이마저도 시멘트가 2티어로 내려와서 거의 안통하는 추세다.

사실상 거의 쓰이지 않는다. 모탈팀은 일단 오크 영웅에게 매우 취약하고 주요 타겟이 매지컬인데, 샤먼과 닥터는 휴먼전에 잘 나오지도 않을 뿐더러, 녹인다고 해도 핵심 마법은 다 쓴 상황이 많아[14] 영 좋지 않다.

참고로 오크 상대로 서로 갖출 거 다 갖추고 후반 지상전을 할 생각은 접는게 좋다. 의외로 순수 지상군만으로 조합 갖출거 다 갖추고 80~100 인구수로 서로 진영을 갖추고 격돌하면 오크가 모든 종족을 압살한다.[15] 때문에 오크 상대로는 후반전을 할 때는 오크의 부실한 대공[16]을 후벼파는 스카이로 상대하는게 정석이며, 캐슬갔으면 어줍잖게 모탈 팀 섞은 지상군을 준비하는 것 보다 그냥 그리폰이나 쓰는게 낫다.

언데드는 나이트+플머로 상대하는게 일반적인데, 핀드와 나이트의 체급을 맞추기 위해 언데드도 매지컬을 섞는 경우가 많아졌다. 어차피 워크샵은 지어져있는데다, 조각 파편 50원만 내면 업그레이드 끝이라 생산성도 좋고 1~2기 뽑아놓으면 네크로맨서나 밴시를 순식간에 갈아버린다.핀드를카운터치는나이트를카운터치는밴시를카운터치는모탈팀

라지컬과는 궁합이 별로 안 좋다. 라이플과 공방업을 공유하기는 하나, 라지컬 상대로 언데드가 매지컬 뽑을 이유가 없고, 코바에 1초만에 따먹히는데다 주력인 핀드, 디스, 어보미 전부 모탈 팀 상대로 매우 강하다.

1:1에서 휴먼 상대로 가장 자주 보이는 비무장 유닛이 나엘의 헌트리스, 드라이어드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나엘전에서 가장 많이 보인다. 문웰만으로는 회복이 힘든 헌트와 드라에게 조각 파편의 피해가 누적되면 굉장히 곤란해진다. 포탄 3방만 쏘고 죽어도 본전 이상 챙기는 유닛이기에 나엘은 모탈 팀을 제거하기 위해 무리하게 파고들 수 밖에 없어 진영이 쉽게 망가진다. 단 선워든이면 모탈 팀이 먼저 칼침에 죽어나가므로 부릉이로 전환해서 견제해줘야 한다.

팀전에서는 보통 3티어 이전에 승부가 나는 편이라 활약이 힘들지만, 3티어 승부가 될 경우 한타에서 유닛 물량이 최소 2배라 모탈 팀에게 접근하기 힘든데다 스플래쉬의 효율이 극대화 되기에 장기전에서는 써봄직 하다.

포탑이 상향을 먹고 활용도가 높아졌는데, 팔라 라이플로 출발해 2티어에서 워크샵 짓고 블메가 나오자마자 아이보리 타워 2개를 싸들고 요충지에 포탑 러쉬를 하면서 모탈 팀을 추가해 공성하며 압박하는 전략도 유효하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도 찬조 출연한다. 대격변 이전 드워프와 노움 시작지역인 앤빌마와 카라노스 사이에서 훈련하고 있는데, 여기에 포탄을 가져다주는 퀘스트를 통해 본격적으로 그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 기다리다 보면 사격 훈련에 돌입하는데, 이때 박격포 부대의 대사를 그대로 들을 수 있다. 비행포격선 전투나 크라사랑 밀림에서도 이들을 볼 수 있다. 다만 와우에서는 워크래프트 3처럼 대포를 허리춤에 끼고 다니는 모션이 존재하지 않아서 공격할때만 박격포를 저렇게 땅에 내려놓고 쏘고 이동할땐 그냥 맨손으로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 많이 어색한 느낌이 든다. 어쩔 수 없는게 유저 직업의 기준으로 모션이 짜여져있는 워크래프트에서 별다른 비중이 없는 엑스트라 직업을 위해 별도의 모션을 만들어 줄 이유가 없어서이다.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있다면 숙련도가 185 이상일 때 청동관 4개 + 철제 버팀대 1개 + 강한 화약 4줌 + 일반 가죽 4장으로 '휴대용 청동 박격포'를 직접 만들어서 사용할 수도 있다. 다만 '박격포'라는 이름과는 다르게 공격 모션이 투척 폭발물 계열과 똑같고 효과도 지정한 곳에 폭발을 일으키고 상대에게 대미지를 주고 기절시키는 것이며, 초중반에 제작이 가능한 만큼 레벨 제한을 넘긴 상대에게는 효과가 없다. 한 번 발사하면 1분 후에 다시 발사할 수 있고, 탄수 제한은 8발이며 8발을 모두 사용하면 사라진다.

강화형으로 고블린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있을 때 숙련도 225 이상일 시 미스릴관 2개 + 미스릴 주괴 4개 + 조밀한 화약 5통 + 황금 동력핵 1개 + 불의 원소 1개로 제작할 수 있는 '고블린 박격포'도 있는데, 탄수 제한이 6발로 줄어들고 재사용 대기 시간도 10분으로 매우 길지만 숙련도가 좀 더 높아야 제작할 수 있는 만큼 기본 공격력이 좀 더 높고 레벨 제한이 없이 상대를 기절시킬 수 있으며, 6발을 모두 사용하더라도 사라지지 않고 비어 있는 박격포가 남는데 미스릴 주괴 1개와 조밀한 화약 3통으로 재장전할 수 있다. 그 외에는 휴대용 청동 박격포와 차이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