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워크래프트 시리즈)

Farm.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농장, 식량(이하 인구수) 제공 건물.

모든 유닛은 인구수 1을 소모하며, 농장 하나 당 인구수 4를 제공한다.

얼라이언스는 닭 농장(Chicken farm), 호드는 돼지 농장(Pig farm)이다. 역할은 전작과 비슷하다.

워크래프트 3 인간 얼라이언스의 보급품 지원을 해주는 건물. 오크 호드는 오크 진지가 역할을 대신하며, 기존 돼지 농장은 캠페인에만 나온다.[1]

10씩 올려주는 다른 밥집과는 달리 6만 올려주기 때문에 좀 더 많이 지어야 한다. 대신 값은 더 싸다.

다른 밥집의 경우 추가적인 기능이 하나씩 있지만 이 팜은 그런 능력이 단 하나도 없다.[2] 대신 가격 대비 탱킹력이 나쁘지 않아서 본진 심시티를 하는데 유용하게 쓰이고 맵 중간중간에 부담없이 지어둬도 나쁘지 않다. 이른바 팜핵. 특히 초반 유닛을 극단적으로 적게 뽑고 일꾼의 공격능력이 없는 나이트 엘프를 상대로는 대놓고 본진 한가운데다 짓기도 한다.

문제는 이를 악용한 휴먼 얼라이언스 유저들이 이 건물을 곳곳에 지어놓고 엘리전을 진행하거나 완전히 져도 팜을 숨겨 짓고는 안 나가는 짓을 한 것. 결국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본진 건물이 다 깨지면 건물들의 시야가 상대에게도 밝혀지도록 패치했고 이는 후속 RTS인 스타크래프트 2에서도 이어진다. 여전히 나엘전 등에서 주요 길목에 하나씩 지어 시야를 확보하거나 고블린 연구소 앞에 지어 놓고 전용 스캔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상대는 건물 아머라서 초반에 깨기는 힘들고 안 깨자니 주요한 통로의 시야를 확보당하는 악랄한 이지선다에 빠진다.

석공술 업그레이드의 재발견 이후 방업한 타워를 박고 앞에 팜을 지어 바리케이드로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 조합은 뚫기도 힘들 뿐더러 뒤에 타워가 많다면 그야 말로 난공불락의 요새가 된다.

충돌 크기도 그렇지만 모양새가 참 이해하기 좋게 생겼다. 휴먼의 심시티가 비교적 쉬운 이유.

순수하게 밥통 기능만 해주는 것과 바리케이드 용으로 많이 쓰이는 것이 스타크래프트의 보급고와 비슷하다.

엘윈 숲, 서부 몰락지대, 붉은마루 산맥, 그늘숲 등 인간 좀 모여산다 싶은 곳이라면 약방의 감초 격으로 등장한다. 집 옆에 작은 밭이 딸려 있는 경우가 상당수다.

사진을 보면 워크래프트 3에서의 외형처럼 지붕위에 창문이 달렸으니 2층 건물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정작 안으로 들어가 보면 2층 건물이 아닌 1층 건물이다. 2층 공간은 커녕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없이 위에는 물건들을 놔두는 난간밖에 없으며 밖에 있는 지붕의 창문은 1층의 창문처럼 연결되는 창문이 없는 그냥 장식이다. 사진의 건물 말고도 다른 2층 건물이 있는데 그 건물은 정말로 여관 건물처럼 크기도 크고 2층 공간과 계단이 있으며 침대가 있는 침실이 있는 등 진짜 2층 건물이 맞다. 물론 설정상으로는 사진의 해당 건물도 2층 건물이 맞지만 게임상에서는 그렇게 일일히 구현하기 귀찮으니 구조 디자인을 이렇게 해 놓은 듯.

판다리아의 안개 확장팩에서는 태양노래 농장이라는 하우징 시스템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