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Louis

프랑스어권의 이름. 보통 남자 이름으로 많이 쓰지만 여자 이름으로도 사용된다. 영국에서는 Louis를 이렇게 읽기도 한다.[1]

프랑스어 이름인 클로비스(Clovis)의 변형이다. 영미권과 스페인어권과 포르투갈어권의 인명인 루이스(Louis)는 이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어원은 '저명한'을 뜻하는 hlud에 '전사'를 뜻하는 wig를 합한, 즉 '명성있는 전사'라는 의미의 게르만어 Hlodowig이며, 이 이름에서 독일어 루트비히(Ludwig)나 이탈리아의 루이지(Luigi) 같은 이름이 유래하였다. 루트비히는 라틴어를 거쳐 루도비쿠스(Ludovicus), 클로도비쿠스(Clodovicus), 알로이시우스(Aloisius)라는 다양한 이름으로 변화하여 이탈리아어의 루도비코(Ludovico)와 클로도베오(Clodoveo)와 알로이시오(Aloisio)와 알비세(Alvise), 프랑스어의 뤼도비크(Ludovic)와 클로비스(Clovis)와 알로이스(Aloïs)[2] 같은 이름의 어원이 된다.

이 이름이 서양에서 잘 사용되는 이름이 된 건, 저 이름의 기원이 된 프랑크 왕국의 초대 국왕 클로비스 1세가 그리스도교로 개종하고 성인으로 추앙받아 그리스도교권에서 추앙받았기 때문이다.

여성형은 루이즈(Louise)다.

るい

일본의 인명. 물론 위의 이름과는 한글 표기가 겹칠 뿐 유래는 관계없는 별개의 이름이다.[3] 남자 여자 모두에게 다 쓰이는 편이다. 영어로는 Rui다.

왼쪽이 천제 루이. 오른쪽은 쌍둥이 동생 린이다.

天帝ルイ / Celestial Empress Lui

성우는 타카모리 요시노(TVA), 사토 아케미(진 북두무쌍).
중앙 제도의 정점에 군림하는 진정한 천제로 어떤 의미에선 (이전의)유리아와 대응된다. 북두의 권의 북두, 남두, 원두 전체에서 최고 서열에 속한다.

하지만 태어난지 얼마돼지 않아 쟈코에 의해 납치되어 지하수맥장에서 감금당하고, 실질적인 권력은 쟈코가 휘두르고 있는 허수아비 신세였다. 바트가 찾아낸 시점에서는 손으로 벽을 파다보니 손은 엉망이 되어있었고, 계속 어두운 곳에서만 오래 살다보니 시력마저 떨어진 상황이었다. 그녀의 목숨을 쟈코가 쥐고 있었기에 파르코는 어쩔 수 없이 쟈코의 명령에 따라 움직여야만 했으나, 아인의 목숨을 건 투혼으로 간신히 구출된다.

그리고 사실 린의 쌍둥이 언니. 본디 천제는 1명뿐이라는 철칙이 있었기에 린이 태어나자마자 죽을 운명이었지만, 파르코의 안배로 서류상으로만 사망으로 처리된 후 린을 밖으로 빼돌려서 외부 고아원에 맡겨 평범한 여자아이로 살아가게 된 것이었다.

언니의 존재를 몰라 처음 루이를 보았을 때 린이 놀랐던 것과는 달리 눈이 보이지 않았지만 자기 앞의 사람의 이름이 린이란 걸 알고 보인 반응으로 미뤄보면 쌍둥이 동생이 있다는 건 알고 있던 걸로 보인다.

자기 때문에 린이 버림받아 살아야했던 걸 미안해하고[11] 자기가 인질이 된 탓에 파르코가 고생한 거에 대해 자책하는 등 천제로서의 기본 마음가짐은 확실히 갖추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스핀오프 북두의 권 딸기맛에서도 등장하며 여기서는 1부 시절의 린이 나오는 만큼 생김새도 1부의 린과 거의 똑같이 생겼다. 아직 린과는 만나지 않았다. 사우더가 남두육성 4명(슈우, 레이, 유다우다, 신)과 함께 제도로 쳐 들어가 쟈코와 그의 아들을 구속하고 유다와 신이 쟈코를 고문할 때 사우더가 웃으면서 얼떨결에 어떤 버튼을 누르자 유다와 신, 쟈코가 있던 바닥이 아래로 열리면서 셋은 지하로 떨어지는데 거기에 천제 루이가 유폐되어 있었다. 이후 소리아와 파르코가 신에게 찾아와 잠시 동안만 루이를 맡아 줄 것을 부탁했는데 신이 거부하자 루이가 신 오빠라고 연발하자[12] 신은 심쿵을 겪고 결국 루이를 맡게 된다. 신은 루이에 대해 별로 대수롭게 여기지는 않지만 실제로는 루이를 여동생으로서 매우 아끼고 있고, 심지어 마음 속으로 파르코에게 제발 죽어 달라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는 등 중증 여동생 바보가 되었다.

성우는 미즈타니 유코/양정화
히나의 친한 친구. 유키나는 루이 아주머니라고 부른다.

빙녀 장로들의 결정에 떠밀려서 빙하의 나라 밑 까마득한 바닥으로 갓난아기인 히에이를 던진 인물. 죄책감에 울면서 히에이에게 히나가 출산할 때 흘린 눈물인 빙루석을 쥐어 주고, "꼭 살아남아서 복수하러 와라, 오거든 날 제일 먼저 죽여라"라고 말한다. 애니에서는 빙하의 나라에 찾아온 히에이를 알아보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인다.

芮. 중국어 병음으로는 Ruì다. 유명인으로는 루이나이웨이가 있다.
또한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있는 쌍둥이판다 언니가 루이바오인데 별칭이 루이이다.

미국 코미디언인 루이 C.K.가 제작한 시트콤. 2010년부터 미국 FX 네트워크에서 방영하였다. 현재 시즌 5까지 방영하였으며, FX측 말로는 시즌 6도 제작될 것이긴 하지만 루이 CK가 그럴 마음이 생기면 만들 거라고 한다(...). 허나 루이 CK의 성폭력 폭로 이후 FX가 계약을 해지했다.

루이 CK의 이전 TV 시리즈인 럭키 루이와는 아무 관계도 없다. 물론 등장하는 배우들 중 겹치는 이들이 조금 있지만, 캐릭터도 스토리도 전혀 이어지지 않는, 럭키 루이과는 전혀 관계없는 완전히 다른 작품이다.

"루이"의 주인공인 루이는 뉴욕에서 어린 딸 둘을 키우며 사는 사십대 이혼남으로, 코미디 클럽을 전전하며 밥벌이를 하는 스탠드업 코미디언이다. 즉 실제 루이 CK와 굉장히 비슷하다. 다만 TV 등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대성공한 실제 루이 CK와 달리, 루이의 주인공인 캐릭터 루이는 인기있는 코미디언이지만 TV로 대성하지 못하고[13] 저금도 몇백만원 정도밖에는 없으며 작고 낡은 아파트에 사는 가난한 코미디언이다. 실제 CK가 여러번 언급했듯, "루이"는 성공하기 전 실제 CK의 삶, 그리고 성공하지 못했다면 지금도 실제 CK가 살고 있을 삶을 극화한 작품인 것.[14]

마찬가지로 당대 최고의 인기 스탠드업 코미디언이었던 제리 사인펠드의 시트콤인 "사인펠드"와 여러모로 비교되는 작품인데, 블랙 유머가 곁들여지긴 하지만 마음 편히 웃으며 볼수 있었던 작품인 사인펠드와는 달리 "루이"는 거의 완전히 블랙 유머만을 추구한 작품이다. 그나마 웃을 일이 좀 있었던 시즌 1까지는 간신히 시트콤(시츄에이션 코미디)이라 부를 수는 있는 정도였으나, 시즌 2부터는 CK가 본색을 드러내며 코미디언의 현시창 삶을 각색없이 보여주는 리얼리티 드라마로 바뀌었다. [15]

극 중에서 루이는 외로운 이혼남으로, 코미디와 딸 양육 외에 삶의 낙이라고는 자위하는 것뿐이다. 뚱뚱한 대머리에 외모도 그저 그런지라 여성에게 인기도 없고, 그나마 루이에게 호감을 갖고있는 이혼녀 파멜라조차도 루이를 이성으로 봐주지 않는다. 간혹 코미디언으로서의 인기를 이용해 헌팅 좀 해보려고 해도 도무지 일이 잘 풀리는 경우가 없고, 쌀쌀맞게 퇴짜맞거나 골치아픈 상황에 휘말리게 된다.

루이의 유일한 자랑거리는 뛰어난 코미디 내공으로, "코미디언의 코미디언"으로 불리며 업계 사람들(즉 동료 코미디언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는다. 극 중에서 잘나가는 유명 코미디언들 중에는 루이의 개그를 훔쳐서 대성한 사람도 있는 모양이다.[16] 하지만 루이가 워낙 요령이 없고 성격이 적극적이지 않기 때문에, 굴러들어온 기회도 대개 제발로 차버린다.

웃기지 않다고 절대 별볼일 없는 작품이라는 게 절대 아니다. 럭키 루이와 달리 비평가들로부터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었고, 당해 최고의 미드 TOP 10에도 오르기도 했다. 반대로 럭키 루이처럼 저질적인 개그를 좋아했던 사람들에겐 갑자기 진지해진 루이가 어색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살면서 겪게 되는 사회의 부조리함과, 자신의 소심함 때문에 생기는 여자 문제 등 일상적인 이야기가 주를 이루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마냥 진지하기만 한 건 아니고, 욕설이 난무하는 거침없는 입담과 병맛스러움은 여전하다. 다이어트에 실패하고 폭식하다가 빡돌아서 이웃에게 대마초를 얻어 피운다던가.. 친동생과 처제가 자신에게 쓰리썸 제안을 한다던가... 이런 부분은 따로 장면으로 나오지 않고 극중 스탠드업 코미디에서 언급한다.

2010년 6월 29일부터 9월 7일까지 방영했으며, 2011년 시즌 2가 방영되었다. 역시 평가는 좋은 편이었으며 열연을 펼친 루이 C.K.는 2011년 에미상 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17] 시즌 2에서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위문공연을 가는 루이의 짐에 어린 딸이 아빠를 지켜줄 거라며 새끼 오리를 넣어두는 에피소드는 루이의 실제 여섯 살짜리 딸이 아이디어를 냈다고 한다.[18]

시즌 3도 방영되었다. 이전 시즌들을 능가하는 호평을 받았으며 몇몇 에피소드는 가히 역대급이라는 평가. [19]

시즌 4는 2014년에 방영했으며 역시 평론가와 현지 미디어 전문가들의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 전작들보다 훨씬 진지해지고 어두워졌으며 자신의 유년 시절을 다룬 자전적인 이야기도 많이 들어있는 것으로 보인다. 작가주의적 성향이 짙어졌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 시즌 5가 2015년에 방영했다.

럭키 루이에 출연했던 배우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루이의 아내 킴 역을 맡았던 파멜라 애들론이 이 쇼의 제작 멤버이고 루이의 딸과 친구인 Serge라는 아이의 엄마 역할로 등장한다.[20] 럭키 루이에서 공짜 피자를 먹기 위해 장애인 흉내를 내던 친구 역인 코미디언 짐 노튼이 여기서도 루이의 친구로 등장한다.[21]

영화계의 인사들도 루이의 작품성을 알고있어 가끔씩 거물급 영화배우들이 출연하는 것도 볼 수 있다. 살리에리역으로 나온 배우나 제레미 레너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