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스 레딕

미국의 배우 겸 뮤지션.

188cm의 큰 키와 특유의 강한 억양이 어우러진 중후한 목소리로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명품 조연 배우다. 이제는 고전이 된 더 와이어에서 대니얼 세드릭을 연기하며 뛰어난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지게 되었다.

주로 경찰이나 특수기관의 상급요원 역할처럼 신뢰할 만한 상사, 신비로운 이미지를 가진 정체를 알 수 없지만 믿을 수 있는 조력자 역할을 자주 연기했다.

대한민국에서는 존 윅 시리즈의 카론 역으로 유명하다.

2023년 3월 18일(한국 시간), 갑작스럽게 사망 소식이 알려졌다. #

사인은 자연적인 원인(natural causes)이라고 밝혀졌으나, 그의 나이가 60세로 적지는 않지만 자연사할 정도의 고령도 아니었으므로[5] 알려지지 않은 지병 때문이거나 외부적인 원인으로 인한 돌연사였을 가능성이 높다. 사망 직전에도 여러 작품을 촬영해 왔고, 이후의 촬영 스케줄도 지속적으로 잡혀 있었기에 주변 사람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사망하기 불과 하루 전에도 자신의 일상이 담긴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했기에 #, 전혀 예상하지 못한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았다. 이후 4월 6일 부검 결과가 유출되면서 사인이 허혈성 심질환과 관동맥성 심장병으로 밝혀졌으나, # 레딕의 가족 변호사는 이를 부정했다. #

그와 생전에 영화 존 윅 시리즈로 친분을 쌓았던 배우 키아누 리브스와 감독 채드 스타헬스키는 "우리의 사랑하는 친구이자 동료인 랜스 레딕을 잃은 것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 많이 마음이 아프다"라며 "그는 완벽한 프로였고, 함께 일하는 것이 즐거웠다. 고인의 유족인 아내 스테파니, 아이들, 가족들을 위해 기도와 사랑을 보낸다"라는 내용의 추모글을 올렸다. #

그가 자발라 역으로 담당하였던 데스티니 가디언즈 또한 랜스 레딕을 추모하는 시스템 메세지를 출력하였으며, 소식이 전해진 날 수많은 유저들이 자발라의 위치로 찾아가 그를 추모하기도 했다.[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