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인터넷 방송인)

아프리카TV와 유튜브에서 활동 중인 인터넷 방송인이다.

배틀그라운드를 주력으로 방송했으며, 2022년 2월 스타대학교 바스포드에 들어가면서 스타크래프트에 입문했다. 그밖에 종합게임, 쿡방 등 다양한 방송을 한다. 잠깐 핫했던 롤룽이 챌린지 멤버이자 저라뎃이 만든 배그 크루 저적단이기도 하다.

쾌활한 성격과 대구 사투리, 거침없는 말투가 특징이다. 감정이 풍부한 편이라 흥분도 잘하고 눈물도 많다.

노래를 잘한다. 말할 때와는 달리 노래할 때의 음색은 굉장히 차분하고 감성적인 축에 속하며 이를 잘 살려 기교 있는 노래보다는 감정을 잘 담아야 하는 노래들을 주로 선곡하며 잘 불러내는 편. 2023년 수니그룹의 스타대학교 특집 중 캄성여대 대표로 참가하여 수니그룹의 노래팀 중 하나인 Nsoul[4]의 객원으로서 태연의 'U R'을 굉장히 멋지게 소화해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원래 수니그룹의 객원은 이벤트 개념으로 많은 파트를 주지 않는데, 연습 방송 당시 라미의 노래를 들은 멤버들의 반응이 굉장히 호의적이어서 파트를 조금 더 분배받았다. 철구가 주최한 스타대학 가요제에 캄성여대 대표로 참가하기도 했다.

23년 12월 같은 아프리카 BJ인 로기다와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고 있음을 밝혔으며, 24년 5월 11일 식을 올려 백년가약을 맺었다.

2022년 2월 초 바스포드 유스 후보를 찾던 배병우에게 픽업되어 스타크래프트를 배우기 시작했다. 유스에 먼저 선발된 김하율과 토끼예나가 이미 자기 분야에서 잘나가던 BJ였던 반면, 라미는 소위 하꼬 BJ였기 때문에 비교적 복잡한 입학 과정을 거쳤다. 배병우가 적극적으로 추천했고 감스트가 디코력을 높게 평가하며 테스트 기회를 받았고, 2월 21일 테스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입학이 결정된다. 입문 26일차에 7티어를 뚫으며 역대 최단시일[5] 7티어 기록을 세운다. 7월 6일 6티어로 승급했다.

바스포드에서 유스부터 육성한 소위 성골 멤버 3명 중 마지막까지 팀에 남은 유일한 학생으로 토끼예나는 2022년 5월에 졸업, 김하율은 10월에 자퇴했다. 열심히 하고 팀에 대한 소속감도 높으며 활발한 성격으로 바스포드 팬들에게 인기가 많다. 자신을 발굴하고 밀어준 전담 교수 배병우를 배버지라고 부르며 잘 따르고, 배병우도 가장 아끼는 학생으로 라미를 꼽는다.

손이 빠르고 저그들의 필수 소양인 왼손 생산이 좋아서 피지컬적인 측면은 호평받지만, 게임 지능이 좀 딸리고 침착함이 부족해서 경기력에 기복이 심하다. 잘하는 경기는 정말 잘하는데 못하는 경기는 정말 못하는 스타일. 특히 실전에서 연습만큼의 성적이 안나와 대회에서는 좀 불안한 카드로 평가받는다. 특히 허무한 경기력으로 조용히사라배 대학대전 시즌2 4강과 결승에서 2연패하며 결승전에서 패배한 요닝, 구래햇살아와 함께 '바망련즈(바스포드를 망친 년들)'로 불렸다. 좋은 피지컬 덕분에 다수 해처리에서 라바를 잘돌리고 디파일러를 포함한 대규모 병력 컨트롤이 괜찮아서 후반으로 가면 장점이 최대한 발휘되는 편이다.

2022년 12월 16일 바스포드 해체와 함께 졸업했다. 향후 다양한 방송을 시도해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철기구치소에 입학하여 활동하다, 매번 철구의 갑작스런 합방통보가 힘들다며 퇴소하게 되었다. 개인방송에서 말하길 합방자체가 힘든것이 아닌 중요한 개인 스케쥴과 합방스케쥴이 겹쳐져 퇴소를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철구는 그 이후 캄성여대 오디션에 지원한 라미를 응원했으며, 카톡으로도 "꼭 붙었으면 좋겠다."라며 새로운 도전을 응원해주었다.

2023년 5월 23일 뽀로미어리그 6티어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소감으로 현재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는 캄성여대에 '우승컵을 들고 가겠다'라는 소감을 남기며 팬들의 기대를 한껏 올려놨다. 하지만...

2023년 5월 25일 최초로 열린 캄성여대 오디션에 등장했다. 팬들은 우승자라는 타이틀과 평소의 텐션을 생각하며 성공적인 오디션을 치를 것이라 생각했지만 오디션에 대한 반응이 그리 좋지 않았다.[6] 강력한 경쟁자로 평가받던 서윤이 불참하였음에도 오디션에서 탈락할 것이라는 평이 많았다.

2023년 5월 26일 캄성여대 오디션 합격자 발표에서 최종 합격했다. 캄성여대 총장 김성대는 김정우, 앵지, 배병우, 림예이의 합격을 발표하며 마지막 1명은 지금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유는 학교 내에 티어가 겹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스타를 열심히 하고 잘해서 티어가 겹치는 것인데, 그것이 오디션의 탈락 이유가 될 순 없다고 생각한다며 마지막으로 라미의 최종합격을 발표했다.

캄성여대 입학 이후에는 바스포드 시절부터 빛났던 소속된 팀에 대한 애정과 열심히 하는 근성, 쾌활한 텐션으로 팀에 꽤 단시간 내에 녹아들었으며, 워낙 팀에 '예쁜 사람'들이 많다보니 '라미게이' 컨셉도 잘 먹혀들어가며 캄성여대 팬들에게 좋은 눈도장을 찍었다. 게다가 5티어 승급 뒤 빠르게 5티어 내에서 적응했고[7] 9월 들어 승급불이 켜졌다. 단시간 내에 4티어에 승급하는 것도 노려볼 수 있을 정도이며 동아리 대전에서는 사실상 에이스 카드 취급 중. 원래 좋았던 손에 캄성여대에 오면서 판단력도 조금은 트여 인게임에서는 꽤 좋은 판단들을 해내는 편이다.

2021년 12월 24일, 저라뎃에게 시청자가 시킨 내용이라며 "총은 군대가서 쏘시구요, 공익이라 못 쏘는 것 아니냐" 라는 발언을 하였다. 저라뎃이 당황하여, 불편하다는 발언을 했었다. 몸이 불편해서 공익을 가는 것인데 그걸 드립으로 쓰는 것은 부적절한 행동이며 이후 한 시청자가 사과하라는 채팅을 올리자 "사과했잖아 병신아" 라는 말을 하였다. 이후 분위기가 이상했는지 "논란이 될 얘기는 아닌거 같다" 라고 발언했다.

당시에는 이게 왜 문제냐는 반응들도 있었으나, 이후 효딤의 미필냄새 발언이 큰 논란이 되자 공익 비하발언을 하고도 사과를 하지않고 오히려 시청자에게 폭언, 욕설을 한 모습이 회자되어 라미는 다시금 비난을 받게된다. 결과적으로 공익 비하발언을 했던 날로부터 반년이 지난 2022년 5월 26일 뒤늦게 사과문을 작성하고 6월 27일에 그것에 대한 사과방송을 실시하였다. 이렇게 전혀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다가 사건이 재조명되자 부랴부랴 사과하는 모습에 사람들 사이에선 부정적인 평이 지배적이다.

이 사건 이후 언행과 행동을 조심하며 스타1 대학컨텐츠에 여러 활동을 이어가다가 새로운 캄성여대 신입 멤버로 발탁되어 활약하는 모습을 보이며 비판은 많이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