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레더

붉은 용의 특성을 갖춘 미러 몬스터. AP 수치는 5000 AP. 계약자에게 가면라이더 류우키 변신 능력을 부여한다. 몸을 꿈틀거리며 하늘을 유영한다. 최고 비행 시속은 500km나 되며 수많은 미러 몬스터 중에서도 매우 강력한 파워를 가지고 있다. 아키야마 렌은 이를 '거물'이라고 표현했다.

촉각형 레이더 '드래그 필러'는 30km 사방에 있는 적을 감지한다. 후각이 개보다 10배 뛰어나며 약간만 나는 냄새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두 눈 '드래그 아이'는 다른 몬스터 특징을 해석하며 싸운 상대 능력은 머리에 있는 인공 지능에 데이터로 축적되어 류우키에게도 피드백되어 전투 등에 활용된다.

입 '드래그 조'에 있는 송곳니는 강철도 깨물어 5,000℃ 불꽃 '드래그 브레스'를 뿜는다. 이 드래그 브레스는 류우키 필살기 '드래곤 라이더 킥'에도 사용된다. 네 다리 '드래그 암'은 지상에 착지했을 때 충격을 완화시켜준다. 배 '드래그 바디'는 드래그레더에게서 가장 단단한 부위라서 보통 공격에도 끄떡 없다. 등 및 가슴 지느러미 '드래그 핀'은 자유자재로 경도를 바꿀 수 있으며 면도날처럼 날카로워 물체를 절단한다.

칼처럼 생긴 꼬리 '드래그 테일'은 강력한 무기로 파괴력이 좋다.

스트라이크 벤트로 머리를 본뜬 '드래그 클로', 소드 벤트로 꼬리를 본뜬 '드래그 세이버', 가드 벤트로 배를 본뜬 '드래그 실드'를 준다. 드래그 실드드 어지간히 뚫기 힘들 정도로 튼튼하다. 20화에서 베노 스네이크가 쏜 독을 맞았는데도 살짝 아파할 뿐 그대로 화염탄을 발사해 반격한다.

처음에 키도 신지를 잡아먹으려고 했지만 신지와 계약하게 되면서[1] 그에게 힘을 준다. 계약 후에는 14화에서 딱 한 번 싸움을 그만두려 할 때 위협한 걸 빼면 적대하는 태도를 보인 적이 거의 없으며 신지가 위험할 때마다 어드벤트 카드를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절묘한 타이밍에 나타나 구해준 적도 있다. TV판 19화에서 오쟈&베노스네이커가 류우키랑 대면할 때 자동으로 나타나 베노스네이커를 몰아붙였으며, 극장판에서 류우가 계약 몬스터 드래그블랙커에게 공격당할 위기에 놓였을 때 콘크리트 벽을 뚫고나와 드래그블랙커를 공격하면서 신지를 구해준 적이 있다. 중반에서는 아사쿠라가 계약 몬스터 먹이 수급에 곤란해 하고 있을 때 사냥한 몬스터 에너지를 렌과 키타오카가 아사쿠라를 궁지에 몰아넣으려고 자기 몬스터를 이용해 방해하려 했을 때 신지가 이를 거부하자 드래그레더가 아사쿠라 계약 몬스터들이 먹이를 섭취할 수 있도록 다크 윙과 마그나기가를 저지해 먹이를 섭취할 수 있게 해줬다.

서바이브의 힘을 받은 진화체나 유나이트 벤트 카드로 합성한 제노사이더를 제외하면 라이더와 계약한 미러 몬스터 중 AP 4위이다. 더 높은 AP를 지닌 미러 몬스터는 졸다 계약 몬스터인 매그너기가와 류우가 계약 몬스터 드래그블랙커가 AP 6000으로 공동 2위, 얼터너티브 계약 몬스터 사이코 로그가 AP 6500으로 1위다. 골트 피닉스는 서바이브 무한(어드벤트 + 4000 AP)으로 강화된 몬스터라서 일반 형태는 드래그레더보다 AP가 낮다.

가면라이더 기츠 하이퍼 배틀 DVD에서 등장. 기츠가 류우키 폼으로 변신하면서 필살기를 쓸 때 등장했다.

드래그레더가 'SURVIVE 열화' 카드로 진화한 강화 형태. AP 수치는 7000 AP. 가면라이더 류우키가 류우키 서바이브로 폼 체인지함과 동시에 드래그레더가 소환되면서 이 형태로 변화한다.

몸이 보다 거대해졌다. 특히 팔과 몸이 현저히 변화했다. 비행 속력는 최대 900km까지 올라갔고 입에서 발사하는 불꽃도 7,000℃까지 치솟았다. 류우키 서바이브가 탑승 가능한 바이크 모드로 변형 가능하다.

머리에는 신비한 초경물질 '아메탈'로 만든 '드래그 페이스 실드'가 출현해 바이크 모드에서는 미러 몬스터 특성을 감지하는 눈 '드래그 아이'를 지키는 역할을 한다. 촉각형 레이더 '드래그 필러'는 기능이 강해져 40km 사방으로 접근하는 적을 감지할 수 있게 되었다. 배는 둥글게 된 '드래그 휠'로 변화해 바이크 모드에서 전륜 타이어로 변화한다.

전완부 '드래그 암'은 바이크 모드에서는 드래그 휠을 지지하는 서스펜션과 같은 역할을 한다. 칼날 같이 날카로운 '드래그 핀'은 등 뿐만 아니라 양 팔꿈치와 양 허리에도 출현해 그 예리함으로 상대를 벨 수 있다. 검과 같은 꼬리 '드래그 테일'은 형태가 바뀌어 55cm 두께 강철을 뚫는 파괴력이 있을 뿐 아니라 상대 공격을 막는 방패로도 사용할 수 있다.

가드 벤트를 사용하면 '파이어 월'이 발동, 보이지 않는 방벽에 싸인 드래그 테일로 류우키 서바이브를 지켜, 상대 공격을 되받아친다.

참고로 이 드래그랜저와 다크레이더를 테마로 한 'Final edition 드래그랜저 다크레이더'라는 곡이 존재한다. 노래는 타카오 나오키(高尾直樹)가 불렀다.

슈퍼전대 시리즈 작명 방식중 하나인 레인저/렌저 등으로 불리지만 ランザー(란자-)이기 때문에 '랜저'가 맞다.

드래그랜저의 바이크 형태. 류우키 서바이브가 파이널 벤트를 사용하면 얼굴의 바이저가 덮이고, 몸에서 바퀴 둘이 튀어나온 뒤 S자 형태로 접혀 변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