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석수)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석수) 교단은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에서 독립하여 2014년 12월 23일 창립하였으며,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중심의 교단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석수) 교단의 성향은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과 관련이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이 대한예수교성경장로회이었던 시절에 칼 매킨타이어[3]가 설립한 반(反)WCC단체인 국제기독교교회연맹(ICCC)의 재정지원과 함께 당시의 냉전주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석수)도 반(反)세계교회협의회(WCC)와 반(反)공산주의를 지지한다. 개혁신학과 보수신학을 지향하고, 노회마다 차이가 있으나 총회에서는 여성목사 안수를 허용한다.

보수신학을 가르치는 교단이 여성목사 안수를 허용하는 것은 이례적이고 흔하지 않다. 참고로,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은 총회와 노회 모두 여성목사 안수를 허용하지 않는다.

언론보도를 보면,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석수)라고 표기하는 기사가 있는데 잘못된 표기다. 정확한 표기는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 석수측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에서 갈라져 나온 분파라는 의미다.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 석수측이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과 결별한 뒤 2014년 12월 23일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가 중심이 되어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석수) 교단을 새롭게 만들었다.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과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의 통합 이전의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 전통을 계승한다는 의미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석수)라고 만들었다.

한편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과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의 통합은 법원에 의해 무효가 되어 최종적으로 결렬되었다. 이에 따라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 수호측이 대신 명칭을 가져가고, 통합측은 백석과의 갈등으로 대신으로 복귀하거나 백석에 남았기 때문에 결국 통합측이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 수호측에 흡수되는 모양새가 되었다.[4]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석수) 교단의 심볼마크와 교단 직영 신학대학원인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의 심볼마크는 팔각형 지구모형으로 똑같은데,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은 모두 원형 지구모형이어서 심볼마크만 보고도 쉽게 구별할 수 있다. 단, 대구에 있는 (미인가) 대한신학교는 학교와 총회(대신개혁) 모두 팔각형 지구모형 심볼마크를 사용하고 있으나, 심볼마크 안에 있는 '대신(大神)' 한자모양이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