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사회인민당

룩셈부르크의 중도우파 정당이다. 1995년부터 2013년까지 18년 동안 총리로 재임했고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으로 재임했던 장클로드 융커가 소속된 당으로 알려져 있다.

전신은 1914년에 창당한 우파당(Rietspartei)으로 나치 독일에게 점령되면서 해체되었다가 제2차 세계 대전의 종전 이후 다시 창당하였다.

1945년 총선부터 꾸준히 연립정부를 만들다가 1974년 총선에서 잠시 야당으로 머물기도 했다. 5년 만에 다시 연립정부를 구성했다가 2013년 총선에서 지지율과 의석 수가 높았지만, 당시 불법 도청 스캔들로 실망한 정권에 대해서 민주당의 그자비에 베텔이 룩셈부르크 사회주의 노동자당, 녹색당과 연립정부를 수립하면서 야당으로 머물게 되었다.

야당일 때에도 원내 제1당 자리는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중이며 창당 이후 모든 총선에서 1당을 차지했고 1979년 총선 부터 현재까지 득표율으로도 1위를 줄곧 유지하고 있다. 2023년 룩셈부르크 의회 선거를 통해 다시 여당으로 복귀했으며, 뤼크 프리당이 총리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