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동로

경기도 고양시 행주대교 북단에서 시작하여, 서울특별시 강서구 김포공항입구사거리를 연결하는 길이 5.67km, 왕복 6~10차로의 도로이다.

행주대교 북단에서부터 개화 나들목까지는 39번 국도, 김포대로와 합류하는 지점부터 종점까지는 48번 국도와 중첩되며, 서울특별시 구간은 92번 서울특별시도에 해당된다.

도로명은 이 도로가 지나는 개화동에서 유래되었다.

1984년에 '개화동길'이라는 이름으로 개통되었으며 1995년 신행주대교의 개통 후 '개화로'로 개칭[1]되었다가 2001년경 '개화동길'로 환원되었다. 2014년 도로명주소 시행에 따라 2010년에 현재의 이름인 '개화동로'로 변경되었다.

1990년대까지 제한속도 60km/h이었지만 2002년 서울 시내 일반 도로 70km/h 상향 대상에 포함되어 고양경찰서 관할 구간과 직결되는 호국로(행주대교IC~행주고가사거리)와, 지도로, 행신로(스쿨존 제외 행주고가사거리~가라뫼사거리)까지 70km/h로 상향된 것으로 추정된다. 2016년 하반기에 안전속도 5030 시범 운영으로 행주대교 이남 구간이 남부순환로 70km/h 구간(김포공항입구교차로~화곡로입구교차로, 대치지하차도 포함 탄천1교교차로~수서IC)과 밤고개로와 함께 60km/h로 하향된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시 안전속도 5030 시행으로 2020년 하반기에 행주대교/고양시 구간은 60km/h, 나머지 구간은 50km/h로 하향되었다.

개화동로는 주택가 근처를 많이 안 지나다 보니 거리에 비해 지선이 적다. 하지만 개화차량기지 뒤에 있는 동부간선수로를 따라 김포공항 뒤에 있는 하야동, 상야동, 과해동, 오곡동을 잇는 개화동로2길과 개화동로4길은 본선보다 더 길다. 지선인데도 서울에서(중간중간 인천에 들어감) 거의 전무하게 도로명주소 번호로 1000이 넘는다. 하지만 아직 비포장인 구간도 많으며 주변은 아무것도 없는 그린벨트이다.

여기부터는 김포국제공항이 있어서 20길을 제외한 방화동 구간은 홀수번호로만 분기된다.

'개화+동(東)로'가 아니라 '개화동(洞)+로'이다. 양천구의 목동동로(木洞東路)가 '동녘 동'을 쓰는 것과 대조적이다. 그래서 2010년에 도로명을 개칭 할 때 구로동(洞)로와 더불어 '동'자가 유지되었다.

2023년 김포 골드라인 승객 실신 사건의 후속 조치로 김포대로 합류부(상사마을)에서 김포공항입구교차로 구간에 버스전용차로가 설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