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fL 보훔

독일 분데스리가의 축구 클럽. 1848년에 창립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축구 구단이다.[6] 당시 조선은 헌종 재위기였다.

1848년 7월 26일 창단 이후 1852년 12월 28일에 탄압으로 인해 잠시 해산되었지만, 1860년 6월 19일에 다시 복구해서 지금까지 팀의 역사가 계속되고 있다. 그 뒤에 나치에 의해 몇 팀이 더 합쳐지면서 지금의 모습으로 자리잡았다. 그래서 1848년을 창단 연도로 보기도 하고, 통합된 형태로 탈바꿈한 1938년을 창단 연도로 보기도 한다.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축구 클럽은 BFC 게르마니아 1888이다.

그런데… 그 긴 역사 동안 1부 리그 우승 기록이 없다. 2부 리그 우승만 4번뿐이다(1993/94, 1995/96, 2005/06, 2020/21). 창단되고 나서 정말 오랜 시간이 지난 1971년에 와서야 처음 1부 리그에 승격한 후, 20년 정도 1부 리그에서 버텼지만 1990년대 다시 강등된 다음에는 주로 1부 리그와 2부 리그를 왔다 갔다 한다. 소위 말하는 요요 클럽[7]의 범주에 속한다. 팀 역사상 가장 좋은 성적은 분데스리가 5위이다. 심지어 컵 대회 우승도 없다. 포칼 준우승만 2번뿐(1967/68, 1987/88). 창단된 지 180년을 바라보는 팀치고는 초라한 성적이다.

2000-01 시즌 18위로 강등당한 후, 한 시즌 만인 2001/02 시즌 2. 분데스리가 3위로 승격한 뒤 2002/03 시즌 21골로 득점왕에 오른 토마스 크리스티안센의 활약으로 9위로 마감한다.

2003-04 시즌은 16골과 13골을 넣은 바히드 하셰미안과 페터 마센, 그리고 수비수 프랑크 파렌호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5위로 마감, UEFA컵 출전권을 따냈다.

2004-05 시즌 카이저슬라우테른의 브라티슬라브 로크벤츠와 알렉산더 나우스, 바이에른 뮌헨의 즈볘즈단 미시모비치, 샬케의 필립 트로얀을 데려왔지만, 바이에른 뮌헨, 브레멘,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지난 시즌의 주축들 바히드 하세미안과 파렌호스트, 파울 프라이어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16위로 강등당했다.

하지만 요요클럽답게 2005-06 시즌 2. 분데스리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한 시즌 만에 분데스리가로 올라왔다.

2006-07 시즌 20골로 득점왕에 오른 테오파니스 게카스와 야로슬라프 드로브니, 센터백 안타르 야히아의 활약으로 8위로 마감한다.

이후 중위권에 머무르다 2009-10 시즌 17위를 거두며 2. 분데스리가로 강등되었다.

2010-11 시즌 2부 리그 3위를 기록하면서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되었다. 상대는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1차 원정 경기에선 막판 90분에 당한 실점으로 1:0으로 패했고 2차전 안방 경기에선 1:1로 비기면서 승격에 실패했다.

2011-12 시즌은 리그 12위(33차전)로 일찌감치 2부 리그 잔류가 결정되었다.

2012-13 시즌은 고전하면서 19차전까지 2부 리그 15위로 밀려났다. 3부 리그 강등권과 겨우 2점 차라서 안 좋은 상황이었고, 계속 이 수준을 유지하면서 아슬아슬하게 버텼다. 결국 31차전까진 14위로 일단 2부 리그 잔류를 해냈다.

2013-14 시즌은 16라운드까지 2부 리그 9위를 기록 중이다. 결국 다시 2부 리그에 잔류하게 되었다.

부산에서 뛰었던 노보트니 쇼머가 보훔으로 이적하였으며 실베르 강불라가 유럽의 여러 1부리그 팀들의 이적 타겟이 되었으나 일단은 팀에 남았다.

로베르트 줄과 지몬 촐러, 로베르트 테셰 등의 활약으로 시즌 내내 SpVgg 그로이터 퓌르트, 홀슈타인 킬, 함부르크 SV와 함께 1위 자리를 놓고 다퉜다. 하지만 시즌 중반 이 3팀이 주춤한 사이 보훔이 1위를 차지했고, 최종전이 끝날 때까지 이를 유지하면서 총 34전 21승 4무 9패 승점 67점으로 결국 우승을 확정했고, 분데스리가로 승격했다.

DFB 포칼에서는 64강 엔게르스전 3-0 대승, 32강 마인츠전을 3-2로 승리하며 16강에 올랐으나 16강에서 라이프치히를 만나 0-4로 대패하며 일정을 마감했다.

-분데스리가 13위 (잔류)
-DFB 포칼 8강 탈락

1라운드 VfL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는 전반 22분 로베르트 테셰가 골라인에서 손으로 공을 막은 것이 VAR 판독으로 드러나게 되었고 주심한테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퇴장을 당하였다.결국 볼프스부르크의 바웃 베호르스트한테 PK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2라운드 1.FSV 마인츠 05전에서는 게리트 홀트만과 제바스티안 폴터의 골로 마인츠를 2:0로 이겼다.

5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전 무려 7:0 대패를 당했다. 그러나 22라운드 홈 경기에서는 FC 바이에른 뮌헨을 전반에만 4골을 몰아쳐 4:2라는 점수로 승리하는 대이변을 만들어냈다. 뮌헨이 분데스리가에서 전반에만 4골 이상 허용한 것은 1975년 11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 이후 46년 4개월만이다. 당시 뮌헨은 프랑크푸르트에 전반에만 5골을 얻어맞고 결국 0-6으로 참패했다.

총 34전 12승 6무 16패 승점 42로 리그 13위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한편, DFB 포칼에서는 64강 부퍼탈러전 2-1 승리, 32강 아우크스부르크전 3-2 승리, 16강 마인츠전 3-1 승리로 8강까지 진출하며 전 시즌 2부리그에서 우승을 한 이유를 스스로 증명해냈다.
8강에서 프라이부르크에 1-2로 지며 일정을 마감했다.

겨울 영입 : 위르겐 로카디아

-분데스리가 14위
-DFB 포칼 16강 탈락
-유럽대항전 기록 없음

3라운드 바이에른전, 지난 시즌 5R처럼 7-0 대패를 거뒀다.

2022년 9월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한 끝에 결국 토마스 라이스 감독을 경질했다. 후임은 SBV 피테서의 토마스 레치.

9라운드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3-0으로 대승하며 시즌 첫 승리를 거두었다.

현재 15라운드 4승 1무 10패 승점 13으로 리그 17위에 위치, 강등 직행권에 있다.[8] 어렵게 다시 올라온 1부 리그를 붙잡고 싶으면 남은 19경기동안 더 많은 승리가 필요해 보인다.

한편 DFB 포칼에서는 64강 빅토리아 베를린전 3-0 승리, 32강 엘버스베르크전 1-0 승리로 16강에 진출하며 1부리그의 자격을 증명하고 있다. 다만, 16강에서 도르트문트를 만나게 되었다. 허나 패배했다.

리그에서는 후반기 반등에 성공하면서 리그 14위로 잔류에 성공했다.

후반기 8경기 무승을 이어가며 안좋은 상황을 이어갔기에 강등 플레이오프로 떨어졌는데 1차전 홈에서 뒤셀도르프에게 0대3으로 패배하여 강등당하나 싶었지만 2차전 원정에서 그대로 3대0으로 되갚아주었고 승부차기까지 가는끝에 6대5로 승리하여 극적인 잔류에 성공하였다.

하위권을 맴돌다가 마지막 34라운드에서 같은 33점이지만 골득실로 밀려 우니온 베를린에게 역전당해 16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래서 포르투나 뒤셀도르프와 승격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되었다.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홈 경기에서 포르투나 뒤셀도르프에게 0:3 완패를 당하여 1부리그 잔류가 힘들어지나 싶었으나, 2차전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두며 연장 이후 승부차기까지 간 끝에 극적으로 분데스리가 잔류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