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536-KO

SCP-536-KO는 한국에서 활동 중인 역사강사, 방송인 '설민석'으로, 1921년 즈음 활동을 시작하였다. 역사 기록 상에서 '역사를 삼키는 자' 등의 별칭으로 언급되었다.

해당 SCP는 과거 한국사에서 벌어진 모든 중대 사건들에서 활동하였으며, 이러한 기억을 바탕으로 역사 강사로 활동하였으나 온전치 못 한 본인의 기억에만 지나치게 의존한 관계로 여러 오류들과 논문 표절 사건 등을 일으켜 비초상 사회에도 파장을 일으켰으며, 이러한 사건들의 결과로 인해 모든 방송들에서 하차하였다. 또한 그 이외에도 여러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해당 SCP는 기준 우주에 총 일곱 개체가 존재하였으나 서로를 죽이려 하였고 끝내 상호 살해를 시도, 끝내 단 한 개체만 남았다. 이후 면담에서 해당 사건을 벌인 의도는 단순 '기준 우주 속에 존재할 자신은 하나면 족하기 때문'이라 밝혔다. 그러나 해당 사건 이전엔 상호 존중과 협력 관계에 있었다.

해당 사건은 SCP-536-KO-5가 SCP-536-KO 개체들이 모두 모이는 자리에 청산가리를 커피에 타면서 시작하였다. 일곱 개체들 중 2번 개체를 제외한 모든 개체들이 독극물에 대한 면역을 보유하였으나 이러한 면역이 없는 SCP-536-KO-2는 커피를 마시고 사망하였다. 갑작스럽게 벌어진 사건이었으나 서로 간에 대한 불만이 쌓여있었던 SCP-536-KO 개체들은 이를 기점으로 서로에 대한 불신이 완전히 폭발하게 된다.

이후 SCP-536-KO-3 개체는 SCP-536-KO-1 개체를 살해하기 위해 해당 개체가 수면을 취하는 상황을 노려서 기습하였으나 실패, 이후 SCP-536-KO-1 개체가 SCP-536-KO-3 개체를 반격하여 살해하는데에 성공한다. 이후 SCP-536-KO-1 개체가 타 SCP-536-KO 개체들을 살해하기 위해 접근하였으나 SCP-536-KO-4, 6 개체 역시 서로를 공격, 끝내 SCP-536-KO-4 개체가 SCP-536-KO-6 개체를 살해한다.

최종적으론 SCP-536-KO-1, SCP-536-KO-5, SCP-536-KO-7 개체가 서로 공격하였고, 이후 SCP-536-KO-1 개체가 나머지 두 개체를 살해하여 해당 사건은 완전히 종결되었다.

해당 사건에 대한 진술을 위한 면담이 종료된 이후, SCP-536-KO의 격리실 내에서 방송인 유재석이 보낸 편지 하나가 발견되었다. 해당 편지는 SCP-536-KO에게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것을 축하하고, 자신이 협회장 역할을 맡고 있는 '외부차원 생존자 모임'에 가입하는 것을 권유하는 내용이었다. 재단은 해당 편지의 출처에 대하여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