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a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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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자 블록이 매직의 기반을 뒤흔들 정도로 강하게 나왔던만큼 다음 블록인 Masques 블록은 의도적으로 약하게 디자인하게 된다. Masques 블록은 만들어 놓고도 그닥 많이 팔릴 것 같지 않게 생겼기 때문에 아직 Masques 블록를 출시하기도 전인 인베이전 블록의 개발 시작 때부터 돈법사에서는 히트작을 다시 한 번 만들어야 한다는 의지가 있었고, 당시 사내 최고의 디자이너 3명인 빌 로즈와 마이크 엘리엇, 마크 로즈워터를 한 팀으로 묶어 디자인하게 시킨다.
미라지 블록 이후 지속되던 2세대 디자인을 버리고 3세대 디자인이 시작된 블록으로 이전까지는 들어갈 키워드 2개를 먼저 만들어두고 이에 맞춰 디자인을 했다면 이때부터는 각 블록을 묶는 테마를 먼저 정하고 이 테마를 중심으로 키워드와 메커니즘을 만들어나가 서로 유기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각각의 블록에 고유한 개성을 부여할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이에 맞춰 정해진 인베이전 블럭의 모토는 "최대한 많은 색을 사용하게 하자". 다색을 중심으로 다룬 첫 블록인만큼 여러가지 시도가 실험적으로 많이 진행됐으며 이때의 경험들은 나중에 나올 라브니카 등의 다색 블록에서 다시 활용된다. 비록 블록 자체의 파워 레벨은 낮은 편에 속하지만 판매량도, 세트 자체의 재미도, 매직의 새 측면을 열었다는 점에서도 매우 성공한 축에 들어간다.
미라지 블록 이후 지속되던 2세대 디자인을 버리고 3세대 디자인이 시작된 블록으로 이전까지는 들어갈 키워드 2개를 먼저 만들어두고 이에 맞춰 디자인을 했다면 이때부터는 각 블록을 묶는 테마를 먼저 정하고 이 테마를 중심으로 키워드와 메커니즘을 만들어나가 서로 유기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각각의 블록에 고유한 개성을 부여할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이에 맞춰 정해진 인베이전 블럭의 모토는 "최대한 많은 색을 사용하게 하자". 다색을 중심으로 다룬 첫 블록인만큼 여러가지 시도가 실험적으로 많이 진행됐으며 이때의 경험들은 나중에 나올 라브니카 등의 다색 블록에서 다시 활용된다. 비록 블록 자체의 파워 레벨은 낮은 편에 속하지만 판매량도, 세트 자체의 재미도, 매직의 새 측면을 열었다는 점에서도 매우 성공한 축에 들어간다.
2000년 10월 발매 350장의 대형 세트. 인접 2색 혹은 인접 3색을 밀어준 세트로 등장한 메커니즘은 다음과 같다.
- Kicker(키커): 이 능력을 가진 카드는 키커 비용을 지불함으로 특수한 능력을 추가적으로 발휘할 수 있다. 주문 자체의 스펙을 늘리는데는 무색 키커면 충분하지만 뭔가 다른 능력을 주기 위해서는 유색이 필요하다. 나중에 Zendikar에서 돌아온다.
- Domain: 자신이 조종하는 기본 대지 종류[2]의 숫자에 영향을 받는 메커니즘. 이때는 따로 키워드가 없었지만 이후 Shards of Alara 블록에서 재활용 되면서 Domain라는 이름이 붙게 되고 모든 Invasion 블록의 이 능력을 가지는 카드에는 에라타로 Domain이 붙게 된다. 이 Domain의 효과를 올리기 위해서 무색 마나밖에 생산하지 못하지만 기본 대지로 치기만 하는 대지가 디자인 단계에서 논의 된 적도 있었다. 이 대지가 있다면 Domain의 능력을 5가 아닌 6까지 늘릴 수 있는 것이다.
- 그외에 키워드로 따로 나오지 않은 것에는 Fact or Fiction 같이 상대방이 나눠주는 메커니즘이 있었으며 인접색을 밀어주기 위해 많은 카드들을 만들었다.
이때 제시된 인접 3색 조합의 이름은 용의 이름과 이 색깔을 사용하는 마법사들의 이름인 Treva/Sunscape(GWU), Dromar/Stormscape(WUB), Crosis/Nightscape(UBR), Darigaaz/Thunderscape(BRG), Rith/Thornscape(RGW)가 있었지만 사용되지 않는다. 훗날 이 색깔 조합에 대해 이름이 정착된 것은 Shards of Alara 때 얘기.
2001년 2월 발매 143장의 소형 세트. 침략 세트에 이어 다색 컨셉을 이어받았다. 침략 세트에 있던 키커 비용을 마나가 아닌 다른 것으로도 지불할 수 있도록 확장시켰다. 또한 다음의 새로운 하위 타입을 가진 대지가 등장했다.
- Lair(소굴): 용의 이름을 딴 대지로 탭하면 인접 3색 마나 중 하나를 생산 가능하다. 단, 대신에 이 대지가 들어올 때 소굴이 아닌 대지를 하나 손으로 되돌리지 않으면 희생해야 한다.
다음은 이 세트에서 다색을 밀어주기 위해 넣은 키워드가 따로 없는 메커니즘들.
- 싼값에 나올 수 있지만 대신 자신과 색깔을 공유하는 생물을 하나 돌려보내야 하는 인접 2색 생물들.
- 용의 이름을 딴 3색 Charm
- Familiar(소환수): 단색으로 나오지만 인접한 색깔의 주문 비용을 줄여준다.
- 그리고 수많은 다색 주문들
2001년 6월 발매 143장의 소형 세트. 다색 블록의 컨샙을 가지고 있는 것은 같지만 전 두 블록과는 다르게 상극색을 중심으로 한 세트다.
이때 나온 상극3색 조합(Wedge)의 이름이 Disciple(사도), Sanctuary(성역), Volver(볼버) 등의 이름을 통해 UGB=아나(Ana), RUG=세타(Ceta), BWR=데가(Dega), GBW=네크라(Necra), WRU=라카(Raka)와 같이 나왔지만 앞선 인접 3색과 마찬가지로 이 이름들은 널리 쓰이지 못했고, 먼 훗날에 나온 타르커의 칸에서 상극3색 조합 이름들이 새로 나왔다.
이 세트에서 상극 3색을 위해 해준 메커니즘들. 이 블록 이전의 상극색들은 상당히 약했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 나온 이 세트의 상극색들이 유난히 강했다는 평가가 많다.
- 상극색 데미지 랜드
- 상극색 스플릿 카드
- 키커 비용으로 상극색을 가진 주문
- 활성화 비용이 상극색인 카드들
- 각종 상극색 주문들
- Sanctuary(성역): 부여마법으로 유지단에 상극색 지속물을 가지고 있으면 특수한 효과를 발휘하고 두 개의 상극색을 다 가지고 있으면 더욱 강화된 효과를 발휘한다.
- 이때부터 매직 온라인에 등장했기 때문에 예전과는 달리 토큰에 대한 일러스트도 따로 만들 필요가 있었고 이중 몇개는 플레이어 리워드를 통해 현물로 나눠주게 된다.
- 스플릿카드는 프리뷰 때 하나도 공개 안 해서 사람들이 부스터를 뜯었을 때 처음봐서 놀라게 할 계획이었지만 중간에 프린팅 시트가 유출되어 무산될 뻔했다. 하지만 당시 사람들은 "이건 테스트 용 카드 아닐까?" 라는 분위기였다고(…) 그리고 사람들은 의도대로 부스터를 뜯고 놀랐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 세트에 나온 카드로 스토리를 얘기하는 것은 이 블록이 마지막. 이때까지는 카드 게임만 하면서도 스토리를 알 수 있었다면 이후로는 따로 소설책을 구해야지만 스토리를 알 수 있게 된다.
- 이때부터 일반 생물에도 두 개 이상의 생물 유형이 부여되기 시작한다.
- Masques 블록에 이어 Euro Land를 Invasion 부스터 박스 바코드로도 얻을 수 있었다.
- Planeshift 세트에는 Ice Age 블록의 Phelddagrif에 이어서 새로운 Phelddagrif인 Questing Phelddagrif가 새로 하나 나왔다.
- MTG를 일본 어린이들에게 통하도록 간략화해서 만든 듀얼마스터즈에서는, 문명(=색) 조합을 부를 방법이 달리 없다 보니 이 확장판에서 나온 트리바(녹백청), 아나(청녹흑), 네크라(녹흑백) 등의 명칭이 유저들 사이에서 정착되어 지금까지도 그대로 사용되고 있다. 정작 MTG에서는 해당 3색조합을 부르는 명칭이 한참 뒤의 Shards of Alara때에 가서야 정착되었다.
홍보용 포스터도 존재한다. 대충 천사들과 다리가즈가 피렉시안들을 격퇴하는 모습의 그림인데, 2002년 스파이더맨 영화에서 피터 파커의 방에 붙어있는 것으로 등장한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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