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C

International Bank of Crossbell

크로스벨 국제 은행의 약칭. 크로스벨 자치주에 있는 은행으로 크로스벨의 경제적 상징이자 크로스벨을 지탱하는 원동력 중 하나.

크로스벨시 동부에 세운 거대한 빌딩으로, 크로스벨의 건축물 중 가장 거대한 크기와 IBC 자체의 위상 덕분에 이 빌딩 자체도 크로스벨시의 랜드마크 중 하나이다.

제무리아 대륙 전토에 모인 막대한 재산을 관리·운용하는 거대한 은행으로 그 규모는 크로스벨에 한정되지 않고, 국제적인 금융·경제 시장을 오랜 기간에 걸쳐 지지해왔으며, 10년 전 마침내 대륙 최대의 자산 규모를 가진 기업체로 성장했다. 투자 활동이나 금융 상품을 개발할 뿐만 아니라 미슐람 테마파크의 운영 등에도 손을 대고 있으며, 엡스타인 재단의 도력 네트워크 계획에도 적극적으로 자금 제공을 하고 있다.

크로이스 가문에서 만들었으며, 의외로 그 역사가 길어서 칠요력 900년 경에 처음 만들어져 300년 이상 지속되어 왔다. 현실에서도 은행의 역사가 꽤 길다는 걸 생각하면 이상한 일은 아니지만.

그러나 붉은 성좌의 크로스벨시 습격 때 파괴되었고, 크로스벨이 제국에 병합된 이후로는 라인폴트사가 이 건물을 사들여서 지부 건물로 사용하고 있다.

단순히 사업을 위해 만들어진게 아닌 크로이스 가문의 연금술 실험을 위한 자금 조달과 신분 세탁을 위해 만들어진 조직이었다. 자세한 경위는 디터 크로이스 항목 참조.

부수적인 목적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하나 IBC가 대륙 최대의 은행이었기에 상상 이상의 굉장한 힘을 가지고 있었다. 크로스벨 독립 선언 이후 압력을 넣는 제국과 공화국에 대한 보복으로 IBC가 자산을 동결하자 양쪽에서 모두 경제 공황이 오고, 경제 공황을 계기로 제국에 내전이 일어나는 원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