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1996년 9월 7일, SM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데뷔한 대한민국의 5인조 보이그룹.

1996년 9월 7일에 데뷔한 H.O.T.는 대한민국 아이돌 문화의 시발점인 그룹으로 10대들의 우상으로서 대중문화계의 아이콘이 된다. 당시 대한민국에서 이들을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딱 한 명 있었다. 인기가 상상을 초월하였으며, 음악과 멤버 구성에서부터 패션, 활동 방식, 팬클럽 등 H.O.T.가 하는 모든 것들이 유행이 되면서 가요계의 판도를 바꾸었다. 당시 이들의 인기는 하나의 문화현상, 사회현상이라 일컬어도 충분하다. 일례로 1999년 출시 된 음료수 '틱톡 에쵸티'는 5개월만에 4천5백만 캔이 팔려 당시 코카콜라의 판매량을 앞질렀을 정도. (자세한 내용은 인기 및 위상 문서 참고.)

데뷔하자마자 신드롬을 일으키면서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대한민국 대중가요계를 평정한 아이돌 그룹으로 중화권 시장까지 사로잡아 '한류' 라는 단어를 만들어 낸 그룹이기도하다. 관련 영상 <중앙일보> 중국서도 H.O.T 열풍…베이징콘서트 표 동나

아이돌 최초이자 1세대 아이돌 중 유일하게 단일 앨범 더블 밀리언셀러를 달성하였고 연간 최다 음반 판매, 21년간 역대 아이돌 음반 누적 판매량 1위 기록[6], 19년간 역대 아이돌 지상파 음악 방송 최다 1위 기록[7], 19년간 역대 아이돌 연말 시상식 최다 대상 수상 기록[8], 지상파 3사 연말 시상식 트리플 크라운과 그랜드 슬램 달성, 최연소 자작곡으로 대상 수상, 아이돌 최초 MTV VMA 수상, 한국가수 최초 서울올림픽주경기장 단독 콘서트[9], 서울올림픽주경기장에서 4회[10] 단독 공연, 역대 최대 팬클럽[11], 1998년 중국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음반 발매 등 전설적인 아이돌답게 수많은 기록을 남겼다.

1996년 9월 7일 MBC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에서 데뷔하여 1집 타이틀곡인 학교폭력을 주제로 한 '전사의 후예'로 주목을 받았다. 동년 10월 중순경부터 KBS 가요톱10에서 10위권, MBC 인기가요 베스트 50에서는 4위에 안착했으며 동년 11월 17일 SBS TV가요20에서는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11월 28일 선배 가수의 곡을 커버하였다.[12] 이어서 11월 30일부터 후속곡으로 활동한 '캔디'[13]가 12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 두 달간 1위를 하며 메가히트급으로 대박이 나면서 최정상의 인기를 거머쥐게 되었고, '널 사랑한 만큼', '늑대와 양'[14], '행복'[15], 'We are the Future'[16], '자유롭게 날수 있도록', '열맞춰', '빛'[17], '우리들의 맹세', '아이야', '투지', '환희', '웨딩 X-Mas', '축복'[18], 'Outside Castle'[19], 'For 연가'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네 개의 앨범이 연속으로 밀리언셀러를 기록. 5집은 올프로듀싱을 하며 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을 대표하는 보이 그룹으로 성장하였다.

현재는 다수의 아이돌 그룹들이 춘추전국시대를 이루고 있지만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은 그냥 H.O.T.로 10대들이 단결할 수 있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H.O.T.의 대성공으로 한국 대중가요계는 빠른 속도로 아이돌이 주도하는 가요계로 재편됐다.[20] 1990년대 후반 대중가요계의 판도를 바꾸는 변화의 시초격이라고 할 수 있는 아이돌 그룹이다.[21] 또한, 1세대 아이돌 그룹들 중 가장 적극적으로 프로듀싱에 참여함으로써[22] 싱어송라이터로 거듭나는 이상적인 발자취를 남겼다.

1987년에 데뷔한 소방차가 한국 아이돌의 태동이었고 1992년에 데뷔한 서태지와 아이들이 대중문화와 가요계의 판도를 바꾼 K-POP의 시발점이라면, H.O.T.는 아이돌 그룹의 정의를 완성하며 본격적인 아이돌 시대를 연 그룹이다. 현재 거의 모든 아이돌 그룹들이 담당하고 있는 구성들인 메인 보컬(강타), 리드보컬(문희준, 토니 안), 래퍼(장우혁, 이재원) 등의 구성이나 성격적/캐릭터적 설정들인 만능 재주꾼 리더(문희준), 대표 비쥬얼(강타), 댄디한 귀공자(토니 안), 쿨한 카리스마(장우혁), 순수한 막내(이재원) 등 현재 아이돌 그룹의 멤버들에게 등장하는 기믹과 컨셉적 역할들을 최초로 완벽히 구현한 그룹이다.

실제로 2집의 수록곡인 'Go! H.O.T.!' 의 가사에서 멤버들의 이미지를 위트 가이 희준, 섹시 가이 강타, 무드 가이 토니, 와일드 가이 우혁, 샤이 가이 재원이라고 칭했으며 1집 '캔디' 때부터 멤버 각자에게 고유 번호[23]와 고유 컬러[24]를 부여했다.[25] H.O.T.의 아이돌 그룹의 구성은 이후 거의 모든 아이돌 그룹들에게 영향을 주었고, 다른 1세대 남성 아이돌 그룹들도 H.O.T.의 영향을 받았다.[26]

캔디 먹어서 행복해요 핫한 5인조[27]
어째 다 생일이 기념일, 공휴일이거나 그 근처이다.[28]
고유 번호는 데뷔 당시 멤버들이 재학중이던 고등학교의 실제 학급 번호이다. 문희준, 강타, 이재원은 반에서 각각 23번, 27번, 48번이었다. 장우혁은 3학년 5반이라 35번이다. 토니안은 미국에서 온 터라 따로 학급 번호가 없어서 좋아하는 숫자 7을 고유 번호로 정했다.

SM의 1호 가수였던 현진영의 사회면 사건으로 많은 소속 연예인들과 직원들이 회사를 퇴직하고[32] SM이 나락에 빠진 상태에서 당시 솔로 가수였던 유영진과 듀오 J&J 등을 냈으나 반응이 미미하였고,[33] 이수만은 운영하던 카페를 팔아 마련한 자본으로 마지막 도전으로 5인조 그룹을 기획하게 된다. 그 첫 결과물이 바로 H.O.T.

1993년 중학생 때 롯데월드에서 길거리 캐스팅된 강타가 가장 먼저 연습생으로 들어왔다. 약 2년 후, 송파구 일대에서 '해커'라는 댄스팀을 만들어 인근 학교 축제에 공연을 다니던 '송파구 노란바지'[34] 문희준이 오디션에 참가하였고, 연습생으로 선발된다. 이후 막내 이재원이 함께 춤 연습을 하던 학교 선배들과 무작정 SM을 찾아가 오디션을 보고 합격했다.[35] 셋은 1995년 가을, 유영진의 백댄서로 참여하게 된다. 이 때 10명이 넘는 다른 연습생들도 있었으나, 강타와 문희준이 유영진의 '너의 착각'이란 곡에서 랩 파트를 받았고 문희준이 곡의 안무를 담당했던 것을 보면, 데뷔가 유력했던 연습생이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1995년 제 3회 문화부장관배 전국 청소년 댄스대회에서 우승한 장우혁이 캐스팅된다. 그러나 부모님의 반대로 이수만이 직접 구미로 내려가 부모님을 설득한 끝에 1996년 3월 계약이 성사되었다. 1996년 3월, 미국 LA에서 'D.K. boys'라는 댄스팀을 만들어 한인축제 등에서 활동하던 토니 안이 미주 오디션에 참가하였고 오디션 당일 이수만이 바로 계약을 제안하였다. 다음날 부모님 동의 하에 계약을 하였고, 미국에서 고등학교 졸업을 마친 후 6월에 귀국하여 연습에 합류한다.

그룹 멤버 확정 순서는 불분명하다.

처음 데뷔곡으로 연습하던 곡은 '오늘도 짜증나는 날이네'라는 곡이었다. 관련 영상 그러다 장용진 작곡의 '캔디'를 들은 멤버들과 이수만의 지인들의 반응이 좋아 '캔디'가 데뷔곡으로 유력하였으나, 강한 사운드의 곡을 데뷔 곡으로 하고 싶었던 멤버들이 유영진 작곡의 '전사의 후예'를 강력하게 타이틀곡으로 밀어서 '전사의 후예'로 데뷔하게 되었다.[39] 관련 영상 데뷔 전 연습 모습

8월부터 SK텔레콤에서 주최한 스피드 012 콘서트 전국 순회 공연에 참여하였고 9월 7일에 MBC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에서 정식 데뷔했다.

그룹명의 공식 표기법은 'H.O.T.'이다. High-five Of Teenagers의 약자로 '10대들의 승리'를 의미한다. '10대들이 승리를 하고 하이파이브하는 것'이라는 의미. 10대답게 데뷔 나이도 평균 17.2세로 상당히 어린 편이었다.

데뷔 초부터 2집까지는 'H.O.T'로 표기하였으나, 두문자어이므로 점(.)을 T 다음에도 찍는 게 맞다는 토니의 제안으로 3집부터 'H.O.T.'를 공식 표기법으로 하였다. 이 외에도 '에쵸티', '쵸티'로 쓰기도 하며, 활동 당시 그룹명을 '에이치오티', '핫' 등으로 발음하면 고연령세대, 에쵸티, 쵸티, 심지어 에쳐뤼 로 발음하면 신세대로 평가하기도 하였다.

다만, 초기에는 TV나 라디오 진행자가 심지어 그룹 멤버 스스로도 '핫'이라고 소개한 사례가 있어 초기에는 혼선이 있었던듯 하며 실제로도 1996년 9월 28일 기쁜 우리 토요일 138회에서 진행자 남희석이 '핫'으로 소개하고 그룹리더 문희준도 '핫'이라고 하였다. 첫 데뷔 무대에서 김혜수가 H.O.T.와 '핫'을 동시에 사용하기도 하였고, 박소현이 라디오에서 '핫'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에쵸티'가 흔한 발음이었는데 이 표기로 음료수 제품이 출시된 바도 있다. 인터넷/PC통신 상에서 종종 'H.5.T', '에쳐뤼', '엧', '핫', 'hot' 으로 쓰이기도 하는데, 표기법으로 팬과 팬이 아닌 사람팬코[40]를 구분하기도 했다.

H.O.T. 멤버들의 포지션을 현재 기준으로 정확히 구분하기는 어렵다. 크게는 문희준, 토니 안, 강타를 보컬담당, 문희준, 장우혁을 댄스담당, 장우혁, 이재원을 랩담당으로 구분하였지만 1세대 아이돌은 활동 당시에 멤버들의 포지션을 메인, 리드, 서브 등으로 세세하게 구분하지 않았다. 보컬 세부 파트만 봐도 당시 강타를 리드보컬, 문희준과 토니안은 서브보컬이라고 소개 하였으나 당시의 리드보컬은 현재 기준으로 메인보컬이며, 서브보컬은 지금의 리드보컬이라고 볼 수 있다.

퍼포먼스는 문희준과 장우혁, 두 멤버가 양대 주축이었으며 안무는 문희준이 담당 하였다.

특히 H.O.T.는 다른 그룹들과 달리 보컬 멤버인 토니안과 문희준이 대다수 곡에서 랩 파트를 함께 맡아 불렀으며 토니안은 H.O.T. 노래의 모든 영어랩을 담당한 메인 영어래퍼이기도 하다. 강타 역시 '전사의 후예', 'Puhaha', 'Natural Born Killer' 에서 랩파트를 불렀으며 이재원도 '캔디', '하나라는 아름다운 느낌'에서 보컬 파트를 부른 적이 있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멤버들이 보컬과 랩을 넘나든 올라운더에 가깝다. 센터 또한 고정되지 않았다.[41] '전사의 후예', '아이야! (I Yah!)' 등 강렬한 노래에는 주로 장우혁, 발라드는 강타, '환희'나 밝은 곡에서는 토니안, 'Outside Castle'에서는 문희준 등 곡의 이미지에 따라 센터도 변화를 주었다.

노래 자체도 2옥타브 후반에서 3옥타브 레#https://chk1617.tistory.com/571까지 즉 (아이들그룹치곤)높은 편으로 그 중심에는 역시 강타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H.O.T./인기 및 위상 문서 참고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H.O.T./평가 문서 참고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H.O.T./음반 목록 문서 참고하십시오.

H.O.T. 앨범의 역사
명예의 전당

총 판매량: 7,168,076장 (한터차트, 한국음반산업협회 공식 발표 기준)

  앨범의 작사/작곡/편곡 및 프로듀싱에 대한 내용은 H.O.T./평가 문서 참고하십시오.

3집부터 멤버 전원이 작곡, 작사 뿐만아니라 편곡, 믹싱, 마스터링, 스크래치 작업까지 직접 나서며 싱어송라이터로서도 인정 받았다. 특히 정규 5집 앨범 Outside Castle은 전곡을 멤버들의 자작곡으로 채워 유영진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난 앨범이다.

  자세한 내용은 H.O.T./활동 역사 문서 참고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H.O.T./해체 문서 참고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H.O.T./공연 문서 참고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Club H.O.T. 문서 참고하십시오.

팬클럽 명칭은 Club H.O.T. H.O.T. 팬들의 모임을 뜻한다. 공식 팬클럽 Club H.O.T.는 활동 당시 공식적으로 가입한 유료 회원이 10만명이 넘는 규모로, 국내 아이돌 그룹의 팬클럽 문화를 선도했던 팬덤이였다.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등 중화권 내에서도 엄청난 팬덤 규모를 보유하고 있었다. [50]

  자세한 내용은 H.O.T./응원법 문서 참고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H.O.T./수상 경력 문서 참고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H.O.T./논란 및 사건 사고 문서 참고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H.O.T. 상표권 분쟁 문서 참고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H.O.T./여담 문서 참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