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ure-rise

반다이 스피리츠의 캐릭터 프라모델 라인업으로, 현재 Bust, Standard 등 다양한 파생 라인업이 전개되고 있다.

건프라에서 축적된 기술들을 이용하여 다양한 IP의 캐릭터 및 메카들을 상품화하고 있다.

처음 MG 피규어라이즈가 발매되었을 때는 반다이 주력 모델인 MG의 이름으로 내놓았기에 발표와 함께 많은 사람들을 충격과 공포에 몰아넣었다. 드래곤볼의 손오공과 가면라이더 W, 가면라이더 오즈, 원피스의 몽키 D. 루피, TIGER & BUNNY의 주인공들을 내놓고 MG 피규어라이즈는 사실상 종료되었다.

이후 크기를 소형화한 Figure-rise 6를 거쳐서 2016년 여름, 피규어라이즈 스탠다드로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주력 라인업은 드래곤볼이지만, 헤이세이 라이더와 ULTRAMAN(만화)로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헤이세이 라이더의 경우 1호 라이더 전원의 상품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피규어라이즈 스탠다드의 파생 라인업으로 피규어라이즈 메카닉스도 등장. 이쪽은 드래곤볼의 메카위주로 나와 작중 연출 구현용 느낌이 강했으나, 이후 해당 브랜드로 도라에몽, 아라레 등이 발매되면서 로봇 설정인 마스코트 캐릭터를 내부까지 재현하는 컨셉으로 분리되었다.

또한 하위 라인업으로 피규어 라이즈 버스트가 나왔다. 형태는 머리, 가슴, 팔로만 조합한 '흉상(bust)'인데, 어째 시리즈가 늘어날수록 점점 조형 부위가 아래로 내려오는 것 같다는 평을 듣고 있다. 특히 여캐 디자인은 슈퍼 후미나 관짝에 못박고 화장한 정도로 매우 잘나왔다. 무엇보다도 호시노 후미나가 발매되었으니. 다만 러브 라이브! 선샤인!! 시리즈는 평가가 썩 좋지 않다. 일러스트를 잘 살리지 못했다는 평[1]. 2019년 현재, 버스트 라인업은 하츠네 미쿠 발매 이후로 약 1년 6개월동안 신작 발매가 없었기 때문에 사실상 종료된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라보 시리즈로 더 스케일이 커진 것으로 추측된다. 2019년 3월에 발매한 "피규어라이즈 스탠다드 다이버 아야메"에 상반신 형태로 조립할 수 있는 파츠가 포함되어 버스트와 비슷한 형태를 재현할 수 있게 되었다.

피규어라이즈 시리즈의 공통점이라면, 가격대비 크기가 건프라 MG보다 매우 크다. 4천엔대임에도 불구하고 7천엔대 건프라와 비슷한 전고. 소형화시킨 액셀 월드 듀얼 아바타의 경우에도 일반적인 HG 건프라보다 머리 하나 정도는 큰 16센치 정도. (거기에 실버 크로우는 날개까지 달면 어지간한 HG 두세대급의 공간을 차지한다.) 피규어라이즈로 나온 헤이세이 가면라이더의 경우 S.H. 피규어아츠보다 대략 1cm 정도 크다.

프라모델이다 보니 제품에 따라서 부품/색분할의 여부가 들쭉날쭉한 경향이 있다. 가면라이더 시리즈의 경우 이런 편차가 가장 심한편[2]이라 씰텐다드라는 조롱을 듣기도 한다. 반면 울트라 시리즈의 경우는 씰의 이질감도 적은편이고 무기류를 제외하면 가능한 선 안에서는 최대한의 색분할을 해준다. 그 정점에 선 제품이 바로 울트라맨 제로. 블레이자 역시 시스템 인서트 기술로 복잡한 색재현을 구현했다. 이 때문에 중국 시장을 겨냥한 라인업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다.[3]

2018년 초에 공개된 라보 시리즈는 캐릭터 프라모델 라인업인데, 연구소라는 이름답게 신기술을 잔뜩 넣어서 만든 프리미엄 라인업이다. 미소녀 프라모델을 못 만든다는 악평에 시달린 반다이가 단단히 벼르고 만들었는데 원형 제작에서 고퀄리티 미소녀 피규어로 유명한 메이커 알터의 협력도 받았다. 첫 제품인 후미나는 '피부'라는 연구주제를 가지고 개발되었는데, 스티커 씰이나 도색 없이 실제 인체의 피부처럼 붉은 색 파츠 위에 살색을 얇게 덮어 사실적인 피부 톤을 구현했으며, 볼 터치처럼 붉은 색이 더 도르라지는 부분은 붉은 파츠 위 살색 파츠의 두께를 더 얇게 조정하는 식으로 마치 도색한 피규어마냥 자연스러운 발색을 자랑한다..[4] 이 기술은 특허청원을 냈다고.

호시노 후미나의 얼굴 러너만 해도 베이스 연갈색 + 붉은색 + 검은색(속눈썹) + 살색 4개 파츠를 겹겹히 쌓은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러너 연결 부위도 발바닥이나 타 부위와 접하는 면 등 최대한 가릴 수 있는 곳에 배치함으로써 외견상 피규어와 다를 바 없게 만드는 데 성공했으며, 사실상 프라모델과 피규어의 경계를 무너뜨렸다고 평가받고 있다. 다만 실제품에서는 적나라한 접합선 문제와 피부 부위의 가릴 수 없는 게이트 자국의 경우에는 잘라낸 게이트 부분의 색깔에 위화감이 심하단 평도 있다.

재판이 되지 않아 프리미엄이 몇배나 붙을 정도로 희귀해진 와중에 2019년 2월 14일 호시노 후미나 [The Second Scene]의 발매가 결정되었다. 그동안 재판이 되지 않은 이유는 # 번역본에 나와있다. 차기 전개를 위해 ①제품 조립 후 마무리 정밀도 향상 ②성형 기술의 안정화 이 두 가지 주제에 대한 연구가 계속되었고, 그 결과 금형 구조를 진화시켜 다시 만들었다고 한다. 금형을 새로 팠기 때문에 재판이 되지 않았던 것으로, 그렇게 탄생한 Second Scene 후미나는 기존 후미나와 달리 옆구리 쪽에 게이트가 없으며 허벅지 쪽의 게이트 크기도 줄어들었다.

매번 연구주제라는 테마를 두고 발매되며 2번째로 나온 미쿠에서는 그라데이션을 플라스틱 사출로 만들었고, 3번째 코토리에서는 복잡한 아이돌 의상을 프라모델로 만들었고, 4번째 아스카에서는 피부 위에 투명한 슈트를 입은 모습을 만들었다.

이 피규어 라이즈 LABO에서 시험한 기술을 적용한 최초의 사례는 Figure-rise Standard 아스나. 다만 원가 절약 때문인지 레이어드 인젝션 대신 살색 부품 안쪽에 분홍색 부품을 직접 조립하는 것으로 기술을 구현하였다.

MG Figure-rise 라인업은 모두 1/8 스케일로 상품화되었다.

MG Figure-rise Artisan은 런너에 다양한 모형 기법을 구수한 도장을 미리 적용하여, 조립만으로도 프로가 만든 듯한 컨셉의 최고로 멋진 완성품을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새로운 브랜드.

Figure-rise Standard Amplified 상품 일람 페이지
원작의 모습을 최대한 재현하는 Standard와 달리 적극적인 어레인지로 화려하게 모형화하는 브랜드이다. 2019년 10월에 브랜드가 전개된 이래로 디지몬 시리즈의 캐릭터들만 상품화되었으나, 2021년 11월에 발매된 배트맨을 시작으로 다른 작품의 캐릭터들도 발매되기 시작했다.

무언가 역동적인 모습을 보고 싶을 때 사용하는 이펙트 파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