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tbond

TCG 《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

죽음의 권세와 함께 게임의 중요규칙을 엿먹여 버리는 충격과 공포의 룰 개입형 카드. 원래 대지는 한 턴에 한 개만 플레이할 수 있지만 이게 깔리면 대지를 추가적으로 플레이 할 때마다 1점씩 맞는 대신에 그 제한이 없어진다. 그렇잖아도 마나 모으기 쉬운 녹색덱인데 이게 깔리면 순식간에 동물농장 완성! 결국 금지의 철퇴를 맞고 단 한번도 금지 제한이 갱신되지 않았...

...으나 19년 8월 30일자로 빈티지 한정으로 제한이 풀린다. 그 결과, 이 카드의 라이프 페널티가 크루픽스의 군마로 상쇄된다는 것을 이용한 반트 컬러의 램프덱이 등장했다. 패스트본드(+크루픽스의 군마)를 깔고 빠르게 대지를 깐 다음 수집가 아우프 등으로 목스를 봉쇄하고, 세계의 도가니 등으로 노천 광산을 돌려먹어 상대 마나원천을 털어버리는 형식.

나중에 약화판으로 Exploration(한국어판 이름 '탐사')이 Urza's Saga에 나왔다. 이쪽은 '당신은 당신의 턴에 대지 하나를 추가로 플레이할 수 있다' 라는 기능. 이쪽도 레어지만 금지/제한 카드는 아니다.

그 밖에 비슷한 성능의 능력을 가지는 전설적 생물이 나오기도 했는데, 이 카드는 EDH에서 장군으로 잘만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