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rcuit Surfer

2023년 10월 29일에 발매된 kors k의 EP. 사운드 볼텍스에 제공한 4곡이 리마스터링되어 각각 게임 버전과 롱 버전으로 수록되었다.

공식 홈페이지

MXM 손배치 포함 PUC 영상

MXM 난이도에서는 レッドホットスクリューズ가 グリーンハードスコールズ(그린 하드 스콜즈)라는 명의를 처음 선보였으며, 전체적으로 초견살이 매우 심한 채보로 등장했다.

전반부는 같은 방향의 노트와 노브를 처리하는 패턴과 손바쁜 원핸드가 자주 등장해 해당 패턴의 처리력을 시험한다. 특히 주의해야 할 곳은 위 영상 기준 48초 부근부터 시작되는, BT-A 노트를 치며 손교차하는 부분. 처음 본다면 당황하여 노트는 노트대로, 노브는 노브대로 틀리기 쉽다. 중반부의 지그재그 노브+FX 노트 패턴 또한 얼핏 보기엔 간단해 보이지만, FX칩의 박자가 일정하지 않아 박자감이 흐트러지기 쉽다. 노트보다는 지그재그 노브가 8비트로 일정하다는 것에 집중해보자.

기어 회전 이후 패턴 성향이 살짝 바뀐다. 16비트 트릴 위주로 등장하는데, BPM 230으로 빠른 축에 속해 체력을 갉아먹고 말리기도 쉽다. 그 뒤부턴 16비트 간격으로 띄어져 나오는 직각 노브 폭풍이 압권. 이러한 노브는 후에 BPL S3 대장전 곡인 Inevitable Magic에서도 재현된다. 충격적인 비주얼이긴 하지만 노브 방향이 같기 때문에, 그냥 양 노브 다 한 쪽으로 돌리고만 있어도 처리된다. Nhelv와 비슷한 케이스. 처리 방법은 계단 노브와 같은 셈이지만 진입 직전에 원핸드(+노브)의 처리를 요구하기 때문에 꽤 까다롭기도 하고, 비주얼이 비주얼이라 리딩이 힘든 것도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개인차가 갈리기도 한다. 이 패턴의 끝부분에는 항상 양 FX 노트가 붙어 나오니 주의. S-랜덤을 걸면 지옥을 경험할 수 있다.

마지막은 트릴과 손교차로 마무리.

이러한 초견살 패턴으로 무장한 만큼 초견 난이도는 상당하다. 암기할 양도 꽤 많은 편이라 완전히 암기하기 전에는 헷갈리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 암기와 반복 플레이로 익혔다 해도 트릴이나 원핸드 등 19레벨에 걸맞는 지력을 요구하는 패턴 또한 적지 않아 쉽지는 않다. 그나마 스코어링의 경우는 체인수도 어느정도 되는 편이고, 노브와 롱노트의 비중이 높은 편이라 암기가 끝났다는 가정 하에서 S정도까지는 할만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