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0 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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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중의 주인공이 속한 무리의 여족장 "노모"가 어떤 부족의 마지막 후손이라고 일컬어지는데 데니소바인의 후손일수도 있지만 더 대중적이고 유명한 네안데르탈인의 후손인것으로 추정된다. 이도 고증오류인게 네안데르탈인은 기원전 3만년에 멸종하였다. 또한 외모묘사도 틀린게 네안데르탈인의 외모는 적발에 흰피부를 가진 앵글로색슨족에 가까울정도의 백인 외모를 가졌을것인 반면 작중 노모의 외모는 동아시아인 혹은 아메리카 원주민 같은 모습을 보인다.
- 노모가 “발 4개 달린 괴물들이 너의 아내를 납치하고 우리 무리를 해칠것이니 대비하라”라는 예언을 날리기도 했는데 이때는 아직 기병 개념이 등장하기도 이전이었는데다, 유라시아 대륙에 야생 말이 기원전 10만년 전부터 서식했을테니 말이 무엇인지 알고 굉장히 흔한 동물로 보았을것이다. 노모가 말을 처음봤다는듯이 발이 4개 달린 괴물이라 표현한것도 고증오류이다.
- 작중에서 기병들이 무려 쇠로 된 치장과 장신구를 가진것으로 나오는데 이때는 풀무가 아직도 발명되지 않았다. 인류가 최초로 제련한 금속은 구리인데, 이마저도 등장하려면은 최소 5천년은 기다려야 한다.
- 매머드를 사냥할때 매머드의 우두머리가 수컷으로 묘사되는데 현실의 매머드는 현대의 코끼리와 마찬가지로 모계중심의 사회를 이루었다고 한다.
- 피라미드 공사에서 매머드를 동원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실제 이집트 역사를 고려해도 영화 설정의 이집트는 실제 기원전 이집트 문명보다 5천년 정도 이전이 배경인데 당시 이집트에 매머드는 살지 않았다.
- 그러나 이집트 문명과 매머드는 시간상으로는 공존했는데, 이집트 문명이 등장할 당시 러시아 북부 브랑겔 섬의 털매머드 단 한 종만 남아있었다. 그러나 이집트 문명이 유일하게 매머드와 공존한 것은 아닌 게, 이 털매머드들이 살아있는 동안 이미 이집트 문명 이외에도 메소포타미아와 인더스 문명, 크레타 문명이 존재했고, 기원전 1700~1500년대에 멸종됐을 땐 상나라가 건국되었다. 즉, '어떤 문명이 있었던 시기에 지구상의 마지막 매머드가 살아있었다'는 말은 고대 이집트에만 적용되는 말이 아니다.
- 매머드를 피라미드 공사에 동원하는 건 비효율의 극치이다. 전투 코끼리 문서만 봐도 알지만 코끼리는 덩치에 비해 매우 세심하고 관리가 많이 필요한 동물이다. 매머드도 근연종이기에 똑같은 문제가 적용되었을 것이고 매머드보다는 소나 말과 같은 가축은 고사하고 사람을 쓰는 게 훨씬 더 효율적이다.
- 이집트 문명의 지배자(혹은 사제)들과 그들의 리더가 백인 노인으로 나오는데, 기원전 1만년에는 백인이 아직 등장하지도 않았던 시기이다.[1]
- 게다가 주인공이 소속된 원시인 무리는 흑인, 동양인, 백인이 골고루 분포되어있는것으로 묘사되는데, 시기상 세 인종이 함께 같은 지역에 절대 공존할 수가 없다.
- 작중에 공포새가 등장해 사람들을 습격하는데 대형 공포새들은 기원전 1만년보다 훨씬 더 이전에 멸종했다.[2]
- 작중에 등장한 검치호는 스밀로돈으로 추정되는데 스밀로돈은 아메리카 대륙에서만 서식했으므로 작중의 배경인 유라시아 대륙에는 존재할수가 없다. 물론 플라이스토세의 빙하기에는 간빙기와 빙기가 번갈아 반복되어서 빙기때문에 베링육교가 연결되었을때 넘어왔다고 하면 되지만 작중에서 온도나 환경으로 볼때 아무리봐도 간빙기이다.
- 게다가 크기도 뻥튀기 되었는데 실제 스밀로돈보다는 심바쿠브와에 가까울정도의 크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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