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입구-통일전망대선

홍대입구역과 오두산통일전망대를 이을 예정인 철도 노선이다. 통일 이후에는 청단군 - 해주시 방면으로 이어진다.

2006년 경기도 철도 기본계획에 포함되었고, 2007년에는 당시 건설교통부의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에 추가검토사업으로 포함되었다. 그 이후 소식이 없고 장기 구상 중이다.

마포구청역 ~ 대곡역 구간은 구 난지도 쓰레기장 부지를 정면으로 통과하여 자유로를 따라가다가 북로JC에서 제2자유로로 갈아탄다. 대곡역 ~ 일산역 구간은 경의선과 겹쳐서 지나가며, 동해운수 차고지 근처에서 경의선과 분기한다. 이후로는 직진하여 파주출판도시까지 돌진한 이후, 파주출판도시에서 다시 자유로와 합류하여 오두산통일전망대까지 가게 된다.

경의선 서울특별시 구간의 서브 노선 역할을 할 수 있다. 특히 가좌역 선로 지반침하 사건 등 경의선 구간에 비상 사태가 생길 경우 대체 노선으로 사용 가능하다. 다만 홍대입구역에서 직결이 아닌 환승만 이루어질 경우 대체 효과가 줄어들 수 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있던 파주 NFC에 접근 가능했지만 계약기간 종료로 임시 훈련장을 거쳐 천안 NFC로 옮길예정이라 비어있는 상황.

간선철도가 아니라 광역도시철도로 분류되어 있으며, 계획상으로는 서울 방면에 연결노선이 없고 홍대입구역에서 끊기므로, KTX나 ITX가 아닌 광역전철 전동차 위주로 운행할 것 전망이다. ITX-청춘처럼 전철홈에 정차하는 간선여객열차를 생각해 볼 수도 있겠지만, 사실 ITX-청춘이 특이한 거고, 대다수의 간선여객열차는 객실 공간을 최대한 빼기 위해 문을 완전히 객차 끄트머리에 붙여 달은 게 대부분이라 스크린도어 규격에 맞지 않기 때문에 들어올 수 있는 간선여객열차가 극단적으로 제한된다.[1]

남북통일 대비용 바이패스가 주목적이라서 추진이 지지부진하다. 이미 경의선이 있고, GTX-A 노선이 곧 완공되기 때문이다. 이 노선 자체로는 B/C 타당성이 미달하고 통일 대비 명목으로 대통령 지시사업을 넣기에는 통일의 불확실성(이미 있는 경의선은 몰라도 상대적으로 중요성이 떨어지는 해주 방면으로 뻗을 수 있게 만든 이 노선은 더더욱.)이 발목을 잡는다.

헤이리 예술마을로 유명한 파주시 탄현면에서 철도 혜택을 볼 수 있게 된다. 원안에는 없지만 파주출판도시나 운정신도시에 역을 신설하여 이 지역들을 역세권으로 만들 수도 있다. 현재 파주 버스 2200과 유사하다.

마포구청역은 3기 지하철 계획에서 11호선 환승을 대비한 설계가 되어 있는데, 이것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일산역 동쪽은 경의선과 대장홍대선, 서쪽은 일산선 연장 및 GTX-A와 많은 구간이 겹친다. 그러나 정작 일산역 이후 가좌동, 구산동까지는 직선으로 가고 파주출판단지와 오두산 통일전망대까지는 자유로 동쪽에 딱 붙어서 지나간다. 따라서 운정신도시, 교하지구 관내로 아예 들어가지 않는다. 처음부터 북한으로 북진하기로 계획했기에 아예 운정 자체를 피하는 것이다.

일산역에서 분기할 예정인데 주변이 동해운수 차고지 및 구 서울운수 차고지라서 매입 후 철거해야 한다는 문제가 생긴다. 물론 동해운수 측과 경기도청에서 당시에 협의를 해 뒀다. 고양시청도 고양시 관내 버스 노선을 전기버스로 전면 전환하면서 공영버스차고지를 추가 조성중(설문동)이라 동해운수 역시 차고지를 이전시킬 듯.

그리고 일산테크노밸리 사업이 장항동 일원에 계획되어 있어[2] 일산 구간을 경의선을 전용할 게 아니라 테크노 밸리 쪽으로 가게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 상황. 걍 대곡역에서 종착하는 서해선을 일산테크노벨리까지 연장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