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엔슈타우펜 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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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엔슈타우펜 가문의 문장 |
중세 독일과 신성 로마 제국의 유력 가문으로 슈바벤 공작, 신성 로마 제국 황제, 시칠리아 왕국 왕위, 예루살렘 왕국 왕위를 세습하였다.
줄여서 슈타우펜 가문, 슈바벤 왕조라 부르기도 한다. 독일에서는 편의상 '슈타우퍼'(Staufer)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신성 로마 제국 역대 왕조 중에서도 특히 강력한 황권을 추구한 가문이었으며, 프리드리히 1세 바르바로사와 프리드리히 2세는 중세의 저명한 황제로 유명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호엔슈타우펜 가문은 대공위 시대 이후 100여 년간을 제외한다면, 가장 아슬아슬하게 제위 세습을 이어갔던 가문이기도 했다. 그 배경에는 벨프 가문이라는 강력한 경쟁자가 존재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호엔슈타우펜 가문이 그토록 강력한 황권을 추구한 것은 벨프 가문에게 제위를 빼앗길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벨프 가문 뿐만 아니라 당시 권세가 절정에 이르렀던 교황의 권력 역시 호엔슈타우펜 가문에게는 큰 부담과 위협으로 다가왔다. 실제로 당시 교황은 적극적으로 황제 선거에 관여했는데, 특히 역대 최고의 교황권을 행사했던 교황 인노첸시오 3세는 실제로 호엔슈타우펜 가문과 벨프 가문을 교대로 황제로 올려놓으면서 황권을 견제해 절정의 위상을 과시하기도 했다. 호엔슈타우펜 왕조는 신성 로마 제국과 이탈리아, 가톨릭 세계의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하여 교황과 치열하게 대립하였으나 결국 그 과정에서 몰락하고, 독일은 대공위시대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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