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

대한민국의 정치인. 본관은 김해(金海). 당적은 더불어민주당.

1964년 9월 30일 전라남도 승주군(현 순천시) 해룡면 대안리 풍덕마을에서 태어났다. 순천남국민학교(現 순천남초등학교), 순천이수중학교, 순천고등학교(31회),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하였다.

서울대학교 졸업 후 경기도 인천시에서 지하노동운동을 하다가 1991년 고향 순천시로 내려와 전라남도 동부 지역에서 노동사무소를 운영하였다. 여천산업단지, 광양 등 기업체 노조결성에 큰 기여를 했고, 병역은 보충역으로 육군 상병으로 소집해제했다.

2004년 순천시 연향동에서 논술학원을 운영했다. 시민들과 공동으로 순천시민의 신문을 창간하였고, 나중에는 사비까지 들여 10여년간 지원하였다. 그리고 한국설화연구소를 설립하여 직접 설화연구집을 여러권 발간하는 등 설화발굴 및 연구에 큰 공헌을 한 바 있다.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전라남도 순천시장 선거에 출마하였으나 무소속 조충훈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 때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캠프의 전라남도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지냈다.

2018년, 현직 시장이었던 조충훈 후보를 누르고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을 받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라남도 순천시장 선거에 출마하였고 본선에서 무소속 손훈모 후보 등을 누르고 당선되었다.

허석 시장은 글쓰기를 즐기는 인물이다.

독서량이 많고, 논술학원을 운영했던 논술강사 출신이다보니 논술관련 저서부터, 설화연구가로서 구술로 전해지는 마을의 전설 몇줄을 금방 풀어서 스토리를 만드는 특별한 재주(?)를 갖고 있다.

주로 지역출판사에서 펴내다보니 베스트셀러는 아직 못냈지만, 알라딘서점에서 검색해보면 현재도 10여권이 올라 있을 정도로 많다. 논술학원을 다닌 수강생 중에는 서울대학교에 합격한 이가 상당수 있다. 본인이 서울대학교 출신이다보니 출제방향을 꿰뚫고 논술을 가르쳐 합격시킨 것이다.

2015년에 대한민국을 빛낸 위대한 인물(언론발전)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어울마당'으로 〈문학광장〉 소설 부분 신인상을 받아 등단하였다. 고흥군 학술용역으로 조선 최초의 야담집 <어우야담>을 저술한 〈조선시대 스토리텔링의 대가 어우당 류몽인〉을 집필하였으며, 전남정보문화진흥원 공모전에서 〈손 부사와 호호〉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저서로는 시사평론집 <우리는일꾼>, <아르고스의눈>, <소외된 곳을 찾아서>, <지역분권과 고교평준화>, <아듀 20세기>, 논술교육도서 <논술 끝내기>, <한자로 읽는 고사성어>, <만화로 본 순천의 옛인물>, <논술 TIP면접TIP> 등이 있다.

설화집으로는 <순천의 설화>, <광양의 설화와 인물>, <전남의 설화인물>, 역사스토리 <고흥부원군 류청신>, <2016년 전남스토리랩 당선작-이순신의 멘토 정걸 장군>, <이수광의승평록>, <조선의 선비 매곡 배숙>, <임진왜란 최초의 의병장 월파 류팽로>, 에세이집 <수호지심>, <간병일기 이사천연가>, <시장실25시>, 소설 <고비끼연가>, <라일락>, <대가야> 등이 있다.

순천시민의신문 대표 재직 시절 지역신문발전위원회에서 지급한 보조금을 유용한 혐의로 기소되었으나, 2022년 1월 25일 광주지법에서 열린 2심에서 벌금 2천만원의 판결을 받았다. 아슬하게 재선도전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전남도의원 오하근에게 근소한 차이로 패배하였고, 오하근 후보는 탈당 후 출마한 무소속 노관규 후보에게 패배하였다.

2022년 다시 한번 같은 신문사에서 근무했던 이종철 전)시의원에게 변호사비 대납혐의로 고발되어 1심에서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지만, 다행히 항소심에서 벌금 90만원으로 감형되었고, 상고를 하지않아 형이 확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