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상수

JTBC 월화 드라마 〈사랑의 이해〉의 등장인물이다.

같은 KCU은행 영포점 직원이자 영포점 여신으로 불리는 안수영에게 줄곧 호감이 있어왔던 상수는 용기를 내어 처음으로 그녀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게 된다. 사실상 좋은 스펙을 쌓기 위한 학업과 사회생활에 몰두해온 터라 숫기가 없었던 상수에게는 사실상 첫 데이트였던 셈.

그런 상수가 싫지는 않았던지 수영은 상수의 데이트 요청을 받아들이고 둘만의 첫 데이트가 성사되고, 데이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상수는 그녀의 집 앞에서 아쉬웠던지 애프터를 신청하게 된다. 수영은 상수에게 관심이 생긴듯 애프터를 수락했고 수영은 약속장소에서 기다리지만 상수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도 그럴것이 상수는 시재[2] 마감이 늦어진 탓에 뛰어서라도 약속장소에 나갔지만 그녀를 찾을 수 없었다.

그렇게 상수는 졸지에 수영을 바람 맞히게 되었고, 그런 수영은 상수에게 오해가 생긴 채 서로에 대한 마음이 처음부터 엇갈리고 빗겨가게 되었다. 이미 회사에선 수영이 은행의 하청경비업체 직원인 정종현과 도시락을 먹었다는 소문이 돌고 있었다.

회식 직후 해산 중에 둘 만 남은 자리에서 상수는 수영의 마음을 돌리려 했지만 수영의 돌아오는 답변은 종현과 사귄다는 거짓 답변이었다. 수영의 발언에 충격받은 상수는 대학 동기들과 술로 달래 보려 했지만 쉽사리 달래지지 않았다.